7월 1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월드컵의 달도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으로 돌입했습니다.
오늘 지하철에서 B형 광고를 올려다 보니 티아라와 애프터스쿨 언니들이 등장하는 워터파크 광고가 각각 나란히 붙어 있더군요. 어찌나 안구가 뽀송뽀송해지던지… ^^; 자! 오늘은 1일입니다.
상콤하게 크리에이티브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Nike – Write Your Headline

월드컵 8강에 오른 팀의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광고를 70억이나 들여 만들어 버린 나이키, 펠레에 이은 나이키의 저주라는 말을 만들어 버린 이번 월드컵 캠페인은 광고 자체로만 보면 실패로 끝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도 많고 머리 좋은 사람도 많은 나이키가 한 캠페인에 몰빵할 리는 없겠죠?

남아공(요하네스버그) 한복판에 빌딩에 LED방식으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Write- 와 연동되는 옥이겸사용자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페이스북 프로그램과 트위터를 이용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와 메시지를 넣으면 거대한 전광판에 뿌려주는 아이디어입니다. 사용자 참여로 재미를 본 나이키다운 선택이죠? 워낙에 관심 받는 월드컵에 이런 볼거리를 선사하니 미디어들이 가만있지 않겠죠? 수많은 미디어들의 뉴스화와 바이럴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반면 돈은 물쓰듯 썼으면서 욕만 잡수시고 계신 현대차가 계십니다. 가뜩이나 SBS단독 중계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 경기가 끝나자 마자 샤우팅 광고가 나가자 사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일방적인 PUSH형 광고죠.. 그 푸시를 한쿡사람들에게만 했다는 점이 외국인들의 눈에는 좋지 않게 보인 것 같습니다. 니들만의 축제고 경기냐? 왜 외국애들이 귀를 막아야 하냐고 라는 반응이 해외 사이트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방식도 메시지도 이렇게 PUSH로 가버리니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했겠죠?

나이키 캠페인의 광고는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Z3ugi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북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bit.ly/c6WmD8

 

 

Storm drain graffiti

이제, 길거리 예술 한번 감상하시죠.

주로 맨홀과 하수구 구녕에 귀엽고 재치있는 그림을 그려 사람들의 기분을 흐믓하게 만들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로 칙칙한 도시에 이런 재미를 주는 점이 참 맘에 듭니다. 소리지르고 과시하는 디자인 서울보다 이런 소소함이 좋지 않을까요? 세금도 거의 안들테니깐요 ^^

아래의 링크에서 더 많은 그래피티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MfmbF

 

 

Vuvuzelas for BP

미국에서 재미난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만 원유유출의 책임기업인 BP의 CEO(정확히는 런던의 본사)에게 부부젤라를 부는 플리시몹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현재 2000달러가 마련되었고 이 금액이면 100개의 부부젤라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걸 그리고 이걸 불 사람이 필요한데 무보수로 기꺼이 참여할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낙관하고 있네요.

PR쪽 위기관리 전문가들의 글을 읽어보면 BP가 참 안이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는 것도 늦었고 솔직하고 투명하게 복구과정을 공개했어야 한다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예전 삼성중공업의 대응에 비하면 참 양심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

아직 시행되지 않은 캠페인이기 때문에 영상을 링크해 드리진 못합니다. 공개된다면 즉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단체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bit.ly/9DoqWq

 

 

Lightning strikes Lightning strikes

뉴욕과 함께 고층빌딩 문화를 선도했던 시카고에서 진기한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빌딩 3곳에 동시에 번개가 내려친 것이죠. 그걸 찍은 사람이 있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사용된 카메라가 캐논 7D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캐논의 기획이나 협찬 아래서 진행된지는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caXNAw

 

 

Reservoir Walking

라이방에서 바이럴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저수지의 개들을 패러디했는데 아주 걸작입니다. 멋들어지게 선글라스를 낀 남자4과 여자 1명이 그냥 걸어가는 영상인데, 이거 대박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멋들어지게 등장합니다. 음악도 두두웅~!! 멋지구요.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별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시죠.
http://bit.ly/3F2cmS

원저의 ‘영향력..’ 온라인 영상과 참 비교되죠? 그리 캐쥬얼한 브랜드는 아닌 라이방이 팝아트를 이용한 인쇄 캠페인을 하거나 이렇게 영화 패러디를 통해 가벼움과 즐거움을 주는 건 올드하다고 인식되어가고 있는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것 같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바이럴 영상이 처음이 아니더군요. 아래의 링크에서 한편 더 감상해보시죠. 역시나 재미납니다. ㅋ
http://bit.ly/6m5coM

 

 

시원한 오후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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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4 Responses to 7월 1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Nike – Write Your Headline
    한때 나이키를 할 때, 마치 부동산 업자처럼 시내 빌딩과 광장만 보고다녔던 기억이…

    Storm drain graffiti
    얼마전 미국에 갔을 때, 서점에 이런 길거릴 아트를 할 수 있는 키트를 팔더라구요
    커다란 분필과 도록이 한세트.

    Vuvuzelas for BP
    요즘 즐겨보는 미드 도 이 사건을 다룬 편이 있었죠.
    우리나라는 조용하네요.

    Reservoir Walking
    브랜드 필름은 광고와는 다른 한 장르로 떠오를 듯.

    • chaecopy says:

      미국은 빈 담벼락만 있으면 그래피티가 있어 좀 놀랐습니다. 길거리 아트킷까지 있다니 ㅎㅎㅎㅎㅎ
      BP사건은 뉴스룸 1회에서 정말 밀도높게 담아냈죠. 우리나라는 정작 중요한 사건에는 조용한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 j says:

    오오.. 현재 태풍 볼라벤이 상륙한 가운데 시카고 라이트닝을 보고 말았는데… 괜시리 설레는 이마음은 뭘까요?!! 떠나야 할 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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