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제가 보내드리는 메일을 보는 시간이 다 다르시더군요(제보를 통해 앎)
그동안 엉뚱하게 날씨나 오전 오후 타령을 한데 왠지 바보같이 느껴지는군요 ^^

뭐 어떻습니까~ 디젤도 바보가 되라는 말도 하고 있는데요 ㅋㅋ
그럼 오늘도 샤방하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

Diesel Facepark Event

네, 디젤의 크리에이티브로 시작하겠습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쿡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랑받는 훼이스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골정신이 투철한 디젤이 이 훼이스북을 비꼬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이름하야 훼이스팍!

컴퓨터 앞에서 인생을 낭비하느니 우리는 공원에서 인생을 소비하는 택하련다.

하루 동안 디지털 없이 살아보자

그리고 공원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우스꽝스러운 골판지를 뒤집어 쓰고서요.
훼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저 사람이 뒤집어 쓴 게 무엇인지 곧 알아차릴 것입니다. 네, 훼이스북의 프로필과 담벼락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제가 우스꽝스럽다고 말씀 드렸지만 우리의 온라인에서의 모습이 딱 저렇지 않을까요?

수억명의 이용자를 사랑하는 훼이스북 내 게임인 팜빌도 보이는군요.

사전 홍보를 잘했는지 이렇게 일본에서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님 그냥 관광길에?)

중간 중간 참여한 사람들에게 질문도 남깁니다. 친구가 몇 명이냐? 오늘의 한마디는 뭐냐 등등

이 모든 것들을 하루 동안 아날로그로 재현&경험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이 이벤트는 디젤의 빅 크리에이티브 테마인

바보가 되라의 일환입니다. 홈페이지도 한번 가보시죠.

http://facepark.org/
(공공단체인 .org 도메인을 쓰는 게 독특합니다)

일본의 경우 집/방밖으로 나오지 않고 생활하는 사림들이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쿡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삶이 비교적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 비중이 더욱 온라인쪽으로 심화될 수 있을텐데 하루에 조금씩 바보가 될 필요가 있지는 않을까요?

이 이벤트의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cMECIX

:

:

Money Tree – what if money grew on trees?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 역시 좀 바보 같습니다. ^^;

모두가 잠든 시간, 공원에 커다란 트럭과 인부들이 도착합니다.

그리고 나무에 돈을 달기 시작합니다. 미친건가요?

이거 진짜야? 사람들이 아침이 되면 얼마나 놀랄까요?

처음엔 신기한 듯 사진을 찍던 사람들이


점프하고 친구 목마도 타고 돈을 따가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벤트를 벌인 곳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레버러토리란 은행이라고 합니다. 이 은행은 돈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순수한 현금 지폐만 매달은 거죠.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을 사람들의 눈 앞에 실제로 보여주고 돈을 나눠주는 광경을 영상으로 담은 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담아 유튜브 등에 배표합니다.

나무에 돈이 열리는 것 같은 그런 일은 우리가 일부러 만들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아! 그러니까 네 잠자고 있는 돈을 우리 은행에 맡겨봐~ 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 보니 인터넷은행이더군요.

7% 이자라… 실제로 얼마만큼 바이럴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왠지 돈을 뿌려대는 이벤트를 하는 곳엔 신뢰감이 들지 않는 건 소심한 저뿐인가요? ^^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0RIqs

:

:

Burger Balloons: Big Mac VS QPC

맥도날드 캐나다에서 나름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랜드마크란 동네에 거대한 햄버거 풍선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풍선들은 맥도날드의 이벤트라는 것을 훼이스북에 공개합니다. 7월 17일부터 내일(28)까지 어떤 버거를 더 좋아하는지 투표를 하라고 하는군요.

다음은 소개 영상의 캡처입니다.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뭐라고 한마디들씩 합니다. 대충 뭐 자기가 좋아하는 버거의 이름을 말한 거겠지요

훼이스북에 와서 니가 좋아하는 햄버거에 투표를 해라! 란 자막이 뜹니다.

그 두 개의 버거는 맥도날드의 투톱인 빅맥과 쿼터파운더입니다. 쿼터 파운더의 경우 제가 미쿡 여행할 때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버거입니다. (맥도날드는 프렌치 프라이빼곤 다 맛없다능..) 위 화면 속 영상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버거 풍선이 놀라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벤트의 핵심은 좋아하는 버거에 투표하면 그 버거 풍선이 더욱 높이 날아오르게 된다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벌써 30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했더군요.

곧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훼이스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니(게임 등의아이템)를 20포인트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훼이스북 방문자의 상당수가 이런 머니나 쿠폰 등을 받기 위해 로그인을 한다고 하더군요.

훼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훼이스북이 수도, 전기, 도로 같은 유틸리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그런 사회간접자본으로 훼이스북을 성장시킨다는 맥락인거죠. 좀 무섭기도 합니다. 이미 친구/가족들간의 네트워킹은 물론 광고 플랫폼으로서도 그 위치를 공공히 하고 있으니 그의 포부는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것이지요.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에 대한 강좌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낯설고 좀 괴기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겠더군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겠구나란 생각이요 ^^;

이 맥도날드 캠페인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로그인이 필요할지도..)
http://bit.ly/bjv2x7

:

:

삼성: 갤러시 S 비교(?) 광고

아이폰4의 수신율 문제(일명 안테나 게이트)로 시끄러운 가운데
삼성전자 영국법인에서 재치 있는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갤러시 S가 런칭한다는 메시지인데, 중간에 안테나 바를 넣었습니다. 아이폰4의 수신률 문제를 비꼰 것이지요. 한쿡에서도 이렇게 재치있게 비교하면 좋을텐데 해외 벤치마크 기사를 아전인수식으로 배포하고 언플을 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기가 서울역에 그지없을 정도죠.

참! 아직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아이폰4가 한쿡에 발매된 이후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아이폰4를 구입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아이폰4 발매 후엔 분명 삼성이나 다른 회사에서 팍팍 할인을 할테니깐요. 이미 갤럭시A때 많은 분들이 경형&좌절하셨습니다 -.-;

:

:

The world’s slowest SMS billboard

이도 저도 아닌 화끈하게! 크리에이터들이 자주 품는 생각입니다. 태국의 아티스트가 이런 생각으로 재미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름하야 “세계에서 가장 느린 문자메시지 광고판”입니다.

Singapore Art Museum에서는 야외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웃 도어 아트 이벤트를 벌인다고 합니다. 이 이벤트에 출품된 작품으로 태국의 아티스트인 Wit Pimkanchanapong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위 번호 보이시죠? 이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아래의 거대한 글자판들이 움직여 표시해 준다고 합니다.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60자 이내의 글자여야 하고 그 내용에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런 식의 매체를 개발해 이벤트에 응용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타이틀이 좋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문자메시지 – 화제성을 위해서는 이런 포인트가 중요하니깐요 ^^;

이 아티스트의 다른 작품이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bit.ly/3GbrD3

:

한여름인데 춘곤증(응?)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채용준 Dream

 

Advertisements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7월 27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Diesel Facepark Event
    디젤 …좋다. 반기를 들려면 세상에서 가장 큰 흐름에 대해 반기를 들어라.
    그것만으로 또 하나의 리더가 될 수 있다.

    Money Tree – what if money grew on trees?
    광고라기 보다는 일종의 행위예술 같다는…

    Burger Balloons: Big Mac VS QPC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곱셈의 함수관계.
    어느 한쪽이 0이 되면 결과도 0이 된다는…
    그래서 애드벌룬이라도 띄워야 한다는…

    삼성: 갤러시 S 비교(?) 광고
    다 좋은 데 이 어이없는 타이포들은 뭐지?

    The world’s slowest SMS billboard
    늘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ㅋㅋ

  2. 핑백: Online busines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