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저는 오늘 검은색 옷을 입고 왔는데, 햇살이 아플 수도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더군요.-.-;
요즘 같은 때엔 의상 색상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더 나은 실수를 하자!
트위터 본사의 사내 슬로건이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죠? 신경 쓴다고는 하는데 급하게 작성하느라 메일에 늘 오타만발인 저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 ^^;인 것입니다 !!!
내일은 더 재미있는 오타를 하자? ^^;

외국, 특히 미쿡에선 선의로 시작한 실수에 대해선 관대한 편이라고 합니다. 한 예로 과거 IBM의 모 임원이 천만달러의 큰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CEO에게 호출을 당하죠. 그 임원이 물었습니다. 저를 해고하려고 부르신 건가요? CEO 왈 무슨 소리! 자네를 교육시키는데 천만달러나 들어갔는데! 라고 했답니다.

과거 로마제국도 던투에 패한 장수에게 절대 벌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죠. 전투에 진 것 만으로도 큰 죄를 받은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이지요.

자!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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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Poster

소셜이니 인터렉티브니 요즘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습니다. 기술에 대한 피로나 스트레스도 심하구요.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이미 우리는 이런 인터렉티브한 광고들을 만들고 있지는 않았나요?

광고 잘하기로 소문난 WWF의 포스터를 보면 인터렉티브함이 보입니다.

에어컨 과하게 틀면.. 알지?

너 따뜻하자고 빙산 녹일래?

니가 날리는 선풍기 바람짓이 남태평양엔 쓰나미로 돌변할 수 있단다

위의 포스터는 인쇄로 구현되어 있지만 이걸 바로 야외에 작용하면 새롭게 보일 수 있겠죠?
이런 아이디어는 우리가 많이 생각했던 것들일 것입니다.

비슷한 발상의 광고를 더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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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Solly

인생엔 쇼바가 필요하다?

내가 모세다?

우주의 중심에서 독고다이를 외치다?

난 혹시 이면지 생산자?

지옥의 소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알람 시계가 내는 소리일 것이다?

Allen Solly는 인도 로컬 브랜드로 남성 비즈니스 정장을 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 위세가 대단해 인도 내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Top 5에 들어 갈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 캐쥬얼 의류들로 그 영역을 확장하나 봅니다.

소개만 하기 모해 제멋대로 캡션을 달아 보았습니다. ㅋ 이 광고들 역시 발상의 시작은 인터렉티브였겠죠?
소셜이니 인터렉티브니 하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약간씩만 각도를 틀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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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x: lynxeffect

좀더 본격적인 인터렉티브한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Lynx라는 남성용 데오드란트가 재미있는 웹사이트를 런칭했습니다.

왼쪽엔 남자, 오른쪽엔 여자가 나타납니다. 남자의 겨땀이 보이시죠? 보기만 해도 으~~~ 마우스로 이 겨땀을 문질러 제거하면 오른쪽의 언니에게 물벼락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 언니들이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화면을 바라봅니다. 잇힝!

칙칙하게 겨땀을 보이지 말고 데오드란트로 제거하면 이렇게 섹시한 언니들이 네게 올거야~ 란 메시지겠지요?
같은 물이지만 남자에겐 비호감! 여자에겐 섹시파워업!이라는 대비가 재치 있습니다.
왠지 씁씁할기도 하구요 ㅋ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Il4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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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tor & Gamble Social Media Case Study

브랜드나 기업이 소셜 마케팅을 진행할 때 중요한 3가지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1. 진정성 – 왜곡된 정보나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주기는커녕 험담을 소셜미디어에 퍼붓고 다닐 것입니다.

2. 소통 – 물건을 팔려 하지 말고 관계를 구축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그들은 충성고객, 혹은 팬으로 변신할 것입니다. 이 소통이라는 것이 소셜 마케팅의 기본인데 이 기본을 지키는 브랜드가 아직은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헌신 – 바이럴을 위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쇼셜 웹사이트 등을 활용했는데 1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 기간이 끝난 후 그 페이지를 폐쇄하는 일이 많죠? 그 소통 채널을 계속 유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bit.ly/8XB0Ig)

이런 3법칙을 잘 지킨 사례로 세계 최고의 광고비를 자랑하는 P&G가 소개되었네요.

이 분이 사례 발표를 하신 분입니다.

P&G 브랜드 중 하나인 Tampax를 위한 소셜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타겟은 1318

이 사이트가 재미있는 점은 Tampax브랜드에 관한 내용은 거의 담지 않고 순전히 1318 여성을 위한 페이지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들이 좋아하는 셀레브리티 소개, 심리학자가 해주는 고민상담 등으로요. 그리고 브랜드 노출은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익적인 사이트를 구축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은 극적인 상승, 이후 20여개국에 같은 플랫폼으로 진행한 성공적인 캠페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 파악은 JW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조금 헐렁하게 소개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이 소개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bit.ly/aq7Y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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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DSi: Brain Teaser

닌텐도 DS가 처음 나왔을 때 한참 가지고 놀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순간엔가 재미가 없어져 팔아 치우긴 했지만요. 예전보다는 그 열기가 죽은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린 친구들 사이에선 궁극의 아이템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오길앤매더 프랑크프르트가 제작한 것으로 인도어 광고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쇼핑몰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 40%는 화장실에 들른다고 합니다. 이곳을 매체로 삼은 것이지요.

화장실 벽면에 여러 가지 문장을 붙여 호기심을 주고 세면대엔 10% 할인 쿠폰을 비치해 판매를 유도한 것입니다. 즉시 구매 가능한 시점에서 이런 매체를 만나면 지갑을 열기가 더욱 쉽겠죠. 특히 자녀가 이 광고를 보고 아빠~~ 엄마~~~ 라고 한다면 그 성화를 견디기 쉽진 않겠죠?

Brain Teaser란 게임이라는데 어떤 게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글신도 답변을 안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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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 in the making

오타구란 말 잘아시죠? 좋게 말하면 매니아인데, 그 정도가 심한 사람을 오타쿠라고 하고 한글로는 오덕이라고 합니다.

이 단어가 일본에서 온 관계로 일본인이 그 정도가 가장 심한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서양 친구들의 경우 깊이나 스케일이 어마어마해 오덕 위에 오타구 그 위에 양덕후(서양 오타쿠)라고 네티즌들이 부른다고 하네요.

그 수준은 좋아하는 분야의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직접 만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 예로 밀리터리(전쟁/병기) 매니아의 경우 2차대전 때 사용된 독일군 전차를 그대로 복원할 정도라고 합니다. 스필버그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전차도 그런 양덕후의 소유였던 것이지요. 그외 수많은 병기들도 이런 양덕후의 지원을 받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 중 가장 압권은 중세의 성을 그대로 지어버린 양덕후입니다.

그것도 중세의 방식 그대로요

헐~ 복장도 중세 그대로군요

수년간에 걸쳐 손으로 직접 지었다고 하니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군요.

성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이 분의 오덕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이런 매니아/오덕후들의 열정을 브랜드와 잘 매치만 시킨다면 정말 재미있는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들의 순수성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말이죠.

이 성을 짓는 과정의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Fst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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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일이 좀 늦었네요.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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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7월 28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WWF: Poster
    out of frame!

    Allen Solly
    여고괴담 포스터가 생각나는…

    Lynx: lynxeffect
    ㅋㅋㅋ

    Nintendo DSi: Brain Teaser
    게임은 잘 모르겠고 브레인 티저는 일종의 논리퍼즐식 넌센스 퀴즈.
    이게 외국 기업들에서 입사 면접 문제로 많이 나오다가
    몇해전부터는 한국의 대학 입시에도 가끔 등장합니다.
    좀 변형된 형태이지마… 그런 문제 들어본 적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발소가 몇개일까?”
    정답 보다는 나름의 논리적 추론과정을 물는…

    아마 게임에서는… 넌센스쪽에 더 가깝겠죠.?
    단답형으로 답을 줄 수 있으려면

    Castle in the making
    남대문도 뚝딱 복원하는 나라에서… 부럽기만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좀 더 알보고싶게.. 프랑스… 영어 넘 싫어해.

  2. 남자1 says:

    Castle in the making
    이게 덕후의 범위를 넘어선 상당히 큰 프로젝트네요.
    위키 찾아보니 97년 시작해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건설과정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든 점도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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