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간만에 오전/오후 콤보로 이메일을 보내드리네요 J
이럴 땐 왠지 모를 뿌듯함과 눈치보임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ㅎㅎ

그럼, 오늘은 늦지 않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소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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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ENERGY DRINK: Coke Motherland

지난 번 코카콜라의 에너지 드링크 ‘BURN’의 광고 영상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현재 서구권을 중심으로 에너지 드링크의 시장이 한창 성장 중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에너지 드링크 ‘Mother’의 광고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판매되는 브랜드로 역시 코카콜라에서 만들었습니다.

이름이 Mother,
이 브랜드를 봤을 때, 아~ 이 친구들은 에너지 디링크 시장이 성숙해 이젠 어머니들을 위한 에너지 드링크 카테고리도 등장했구나 란 생각이 들었죠. 네! 당연하게도 아니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라는 곳이 식민지다 보니 모국에 대한 향수 같은 게 조금 있나 봅니다. 본국=영국=여왕이 사는 곳=자신들의 근본 이라는 등식 하에 에너지의 근원이라는 의미로 브랜드 네이밍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위키에 올라왔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가 보세요
http://bit.ly/lFeV4

사실이 길었습니다. 이 광고의 캡처 화면을 먼저 보시죠

이 친구들 놀이공원에 갑니다. 마더랜드군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겠죠?

그런데 이 놀이동산이 범상치가 않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로켓으로 빌딩을 박살내며 놀고 있군요.

후아~ 범퍼카도 불꽃을 뿜는 로켓이 달려 있습니다.

놀이동산에 빠질 수 없는 롤러코스터!

레일과 마찰이 심해 불타올랐군요. 섹시한 언니가 소화기로 불을 꺼줍니다.

이곳은 마덜랜드!!!!!

영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면 내내 불이 가득하고 짜릿한 기분을 선사하는 놀이기구로 가득합니다. 이 광고의 소개 글을 읽어보니 거의 대부분이 실사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등장하는 빌딩이 무너지는 부분 정도만 CG고 로켓이나 화염, 롤러코스터 등은 실제 제작해 촬영을 했다는군요.

특히 롤러코스터의 경우 호주에 있는 폐광산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광산에는 갱도를 오고 가는 열차(?)가 있기 마련이지요. 인디아나 존스? ^^; 이렇게 촬영을 매머드하게 만들었으면 한시적으로나마 실제 로케 현장을 방문하는 투어를 기획하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도 드네요. 광고처럼 실제 놀이동산을 만드는 것은 예산이 어마어마하겠죠? 유니버셜 스튜디어를 생각하면 시장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한쿡의 경우, 지자체들은 사극을 촬영한다고 하면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 촬영장도 지어주고 현금도 주고 한다는데, 이렇게 브랜드-광고-지자체의 시스템으로 구축된다면 서로 윈윈 효과를 발휘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지난번 소개해드린 BURN이 고독하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라면 이 mother는 친구들과 낄낄거리며 화끈하게 노는 것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열정의 공통점이 불이라는 것이 재미있네요.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x6y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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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Paths through the World’s Photos

흔히들 트위터를 집단지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어떤 주제의 글이 올라오면 동시다발적으로 멘션과 알튀가 이루어져 보다 심화 발전된 형태를 이루어 나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는 이를 외뇌, 합뇌라고 표현한 바 있지요.

이제 소개해 드릴 영상도 이런 집단지성을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hotosynth입니다.(이미 2008년에 발표된 기술이라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요즘처럼 SNS가 각광받을 때 소개해드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J

이 기술은 플리커라는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의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플리커는 야후에서 서비스하는 사이트로 전세계 사람들이 사진을 올려 서로 공유하는 훼이스북의 포토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구글맵과 스트리트뷰가 위성이나 차량이 찍은 사진을 이용한 것이라면 이 포토신스는 이미 올라와 있는 플리커의 사진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캡처 이미지를 보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수년 전에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신기합니다.

발상은 시작은 이러합니다. 세계 유명한 관광지의 경우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 남깁니다.
그걸 플리커에도 올리죠. 이렇게 공유된 사진들을 이용하면 마치 3D처럼, 이 곳을 다녀온 것과 같은 경험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멀리 찍은 사진,

가까이서 찍은 사진,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유명한 건물이라면 구석구석 찍기 마련이죠(남일 같지 않죠? ^^)
각기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이라 할지라도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다면 이렇게 하나의 프레임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영상 마지막에 플리커 아이디를 크레딧에 올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캡처화면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실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bit.ly/8B8J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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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정보 프포젝트?

저 역시 얼마 전 사진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디지털 카메라 사진파일에는 촬영정보를 담은 메타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카메라의 기종, 촬영시간, 렌즈, 조리개와 노출값, 최근엔 GPS정보까지 담고 있죠.
이런 메타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면 대단한 커뮤니티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나와 똑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은 사람은 누구일까?
난 아침이었지만 시차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은 저녁일 수 있겠지?

나와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사람은 작품인데, 난 장난이네~ 아~~~~ 안습

나와 같은 지점에서 사진 찍은 사람은 누굴까?
여자면 말이나 걸어볼까?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메타정보는 사이트에 업로드 시 뽑아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쵯!
혼자 생각하기 아까워 그냥 주절거려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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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hancing The In-Stadium Experience Through Mobile & Video Technology

모바일과 SNS 열풍이 스포츠까지 확산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NFL팀의 하나인 뉴욕 자이언츠(혹은 제츠)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New Meadowlands Stadium에서 재미있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200 televisions with 48,000 square feet of screens have been installed in and around the stadium, the most of any N.F.L. stadium. The applications and stadium video screens will access video feeds that can be used only in the stadium because of the N.F.L.’s television agreements.

구장 내의 대형전광판을 보수해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메시지나 비디오를 보내 여러 가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이지요. 구장 홈페이지에 가보니 훼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소통에도 열심이더군요.

미국의 경우 특히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NFL의 경우 티켓가격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경기 자체는 텔레비전을 통해 보는 것이 더욱 실감나고 박진감이 넘치죠. 그래서 구장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해 구장에서 직접 보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지요. SK의 경우 바베큐존을 설치한 것도 그런 구장 마케팅의 일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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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Game: verizon center(D.C)

제가 NBA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 마케팅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참에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장은 워싱턴 DC차이나타운 옆에 위치한 버라이즌 센터입니다. 워싱턴 워저드의 홈구장이죠. 주전들이 죄 부상이여서 경기 수준은 좀 기대 이하였습니다. 3쿼터 때는 거의 30점 가까이 차이가 났다는…

참고로 버라이즌의 헤드쿼터가 버지니아(워싱턴 DC옆에 있는 주)에 있습니다. 또한 필립모리스 본사도 버지니아에 있기 때문에 담뱃값이 좀 많이 저렴하죠 그리고 아래 사진은 제 직찍입니다 ㅎㅎ

구장의 모습입니다. 국가가 연주될 때죠.

매 경기 이렇게 지역 기반의 아티스트를 불러 연주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분이 핏대를 세우며 하모니카로 미국 국가를 연주했습니다.

선수들을 소개할 때마다 이렇게 조명과 천정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현란하게 쇼를 연출합니다. 원정팀은 담백하게 소개하더군요 ㅋㅋ

타임아웃 때나 각 쿼터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전광판을 이용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관램객 중 가장 환하게 웃는 사람을 뽑는 것인데, 치과에서 협찬을 했군요. 이렇게 브랜드와 이벤트가 일치된다면 메시지 각인효과는 높을 것입니다. 브랜드에서 자신들과 맞는 이벤트를 제안하는 경우가 많겠죠?

이 커플이 워너군요. NBA게임에 모자는 MLB ㅎㅎ

경기 중에는 이렇게 열기구를 띄워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버지니아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딜러라고 하더군요.

아까는 스마일캠, 이번엔 키스캠입니다. 우리 야구장에서도 매일 하는 이벤트죠? 그런데 이 친구들은 카메라가 오면 화끈하게 하더군요 잇힝~! 재미있던 점은 키스캠 마지막에 상대팀 벤치의 두 선수를 비추더군요. 카메라를 의식했지만 어찌할 바 모르던 선수, 사람들의 호응~ 결국 옆에 앉은 선수의 머리에 키스하는 것으로 팬 서비스~

댄스타임도 있었었습니다. 꼬마 아이들이 역시 잘 추더군요.

흑인 친구들은 태어날 때부터 영수철을 몸에 심나 봅니다 탄력이 아주 그냥~~~ 경기가 지루했기 때문에 관중들은 상대적으로 이벤트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매 경기마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준다면 다시 경기장을 찾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이런 이벤트만으로 즐거운데 모바일, 소셜네트워킹과 결합한다면 그 폭발력은 상당할 것입니다. 공유와 확산이 특징인 만큼 친구들에게 경기장에 다녀왔다는 걸 알릴 수 있고 함께 가자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주고 받을 수도 있고 그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일지 정보가 입수되는대로 추후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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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Business Card

예전에 ‘타미야’라는 프라스틱 모형 회사의 모형을 소개해 드린 적 있죠? 이번엔 레고의 명함입니다. 너무 당연해 좀 덜 크리에이티브해보이긴 하네요 ^^; 전혀 다른 분야의 회사가 이런 명함을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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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Sports: Wall

위 옥외 광고는 Wii 스포츠 광고입니다. 테니스 선수들이 흔히 벽에 공을 치며 연습하는 것을 생각해 만든 광고 같군요. 그런데, 테니스의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상대가 바로 벽이라고 합니다 ㅎㅎ

저는 자주 농담 삼아 ‘인생은 독고다이야’라고 말하곤 하지만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특히 우리네 광고는 더욱 그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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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힘찬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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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8월 3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MOTHER ENERGY DRINK: Coke Motherland
    링크된 영상을 보니 첫번째 댓글이
    “Is this an Energy drink or Drugs??!!”
    에너지 음료에 대한 인사이트가 이 한문장에 다 있는듯.
    말하자면 ‘합법적인 드럭 ‘

    Finding Paths through the World’s Photos
    좀 엉뚱한 생각이지만
    GPS는 이차평면에 위치를 나타내는데
    이걸 정교한 고도계와 결합시키면
    3차 공간에서의 좌표계를 설정할 수 있을 듯.
    그렇다면 어느 빌딩의 몇층에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이라고 쓰는 중
    아… 항공소의 관제탑에서는 이미 실용화 되어있겠구나.
    그럼 그렇지..ㅋㅋ
    자 이제 이걸 캠페인에 어떻게 이용하지?

    Enhancing The In-Stadium Experience Through Mobile & Video Technology
    왜 이걸 경기장에 도입하지 않는 걸까?
    돈도 거의 들지 않고 주목도도 높아서 매체로 손색이 없을텐데..

    NBA Game: verizon center(D.C)
    경기장내 마케팅은…우리나라도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중인듯.
    아직 갈길이 멀어보기는 하지만

    LEGO: Business Card
    음 명함을 만들어보고 싶다.

    Wii Sports: Wall
    작은 것은 크게, 큰 것은 작게.
    안에있는 것은 밖으로, 밖의것은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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