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다들 지난밤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어제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
본래 제가 사는 집은 바람이 잘 통해 에어컨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는데,
어제는 동남아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집안을 덥치더군요.
덕분에 잠을 뒤척였습니다. 헉헉

오늘도 만만찮은 공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데,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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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트위터들이 화려한(?) 경품이벤트를 통해 RT를 확산 시킬려는 노력은 결과적으로 무용지물이며, 재미있고 가치 있는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들어내며 많은 팔로워들이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트위터에서의 승부는 컨텐츠 싸움입니다. (via http://twitter.com/FotoCi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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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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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ve zombie movie adventure – DELIVER ME TO HELL

오늘 유튜브에 (그럭저럭) 재미있는 인터렉티브 광고가 올라왔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판매되고 있는 헬 피자로 브랜드명에 걸맞게 좀비를 소재로 한 광고입니다.

한 사무실, 갑자기 세상은 좀비로 가득 차게 됩니다. 남자 한 명, 여자 두 명, 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 중 한 여자만이 탈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탈출해서도 그 여정이 만만치 않죠.

겨우 컨테이너 위로 피신했습니다. 영화 속 좀비와 달리 이런 높이도 올라오지 못합니다 ㅋ

갑자기 아이폰을 꺼내 들고 피자를 주문합니다. 정말~ 미스터리합니다~~

‘내가 있는 곳이 지옥이라 할지라도 내게 피자를 배달해줘요~~’

이 좀비 세상을 헤치고 배달해야 하나~~ 갈등하던 알바, 결국 피자를 만들어 배달해 주기로 결심합니다.

기다리삼~~~

근데, 갑자기 한 사람이 태워달라고 합니다. 이 사람이 좀비일지도 모르는데? 배달할 피자를 들고 튈지도 모르는데? 과연 어떡해야 할까요?

이렇게 두 선택에 따라 다른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터렉티브 광고인 것입니다. 다만 지난번 소개해드린 우크라이나의 영상과 달리 옵션을 선택하면 유튜브에 올라온 다른 영상으로 링크가 되어 있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겠네요.

중간에 아이폰 앱을 들어간 것으로 보아 피자주문이 가능한 앱을 소개하려는 의도도 보이네요. 제가 처음에 ‘그럭저럭’이리고 표현했던 이유는 좀비를 소재로 삼았으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옳은 것은 아닐까란 생각에서였습니다. 정말 호러무비처럼 멋지고 잔인하게 표현하던지(이왕 공중파가 아닌 유튜브를 매체로 삼았으니) 아니면 ‘무서운 영화’처럼 좀 재미있게 만들었으면 더욱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bit.ly/ayAF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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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idia Seminars: Vintage XXX

요즘처럼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적이 있을까요? 아 있군요^^; 인터넷이 등장해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각축전을 벌이던 때가 있었죠. 인터넷도 여전히 뉴미디어라는 것에 속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일상화 되어버린 미디어에 속합니다.


(via http://twitter.com/walterpost )

뉴미디어의 등장에 따라 전통적인 매체들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트윗에서 본 것인데, 지상파 티비의 시청률이 이렇게 낮을 줄은 몰랐네요. 하긴, 저만 하더라도 티비를 거의 보지 않으니깐요. 또. 지금 한창 주목 받고 있는 뉴미디어들도 이런 신세를 되지 말란 보장이 없습니다.

아래 인쇄광고들을 소개하기 위한 사설이었습니다.

유튜브가 처음 등장했을 때 얼마나 센세이너럴 했습니까? 이제 UCC의 시대라며 타임지는 그 해 올해의 인물로 YOU를 꼽기도 했지요

스카이프가 등장했을 때 이제 기존 통신회사들은 죄다 망할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전세계 5억명이 사용한다는 훼이스북입니다. 구글을 넘어설 유일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SNS의 가장 큰 축이기도 합니다.

이 3개의 광고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뉴미디어 세미나를 위한 제작된 것입니다. 뉴미디어라 불리우는 것들도 이렇게 구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빈티지스런 이미지로 표현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간다. 하지만 빅 아이디어 – 솔루션 – 결과 로 이어지는 광고의 역할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 모습이 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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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fatpants outdoor

리얼과 인터렉티브가 만나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재미난 빌보드 광고가 집행되었습니다.

YMCA에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쿡에서도 YMCA나 문화센터 등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죠?

미네아폴리스 YMCA는 이를 알리기 위한 빌보드 광고를 집행합니다. 그리고 YMCA로비에 바구니를 놓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살 뺀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맞지 않는 빅 사이즈의 바지를 기부 받기 위한 것이죠.

그리고 이 바지를 빌보드에 걸었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지의 숫자도 늘어가겠죠? 빌보드의 중요한 메시지인 웹사이트와 로고만 남기고 바지로 채워졌군요.

처음부터 이렇게 바지를 건 빌보드였다면 그저 그런 크리에이티브였을터, 실제 사람들의 바지를 기부 받아 걸어 재미와 그 진실성을 보여준 것이지요. 이 빌보드 광고가 화제가 되어 메이시 백화점(한국으로 치면 뉴코아? ^^);과 GAP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을 위해 할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바지만 두 벌까지)

Dl 빌보드는 큰 화제를 모아 YMCA는 몇 달 후 수천벌의 바지를 기부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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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obile: Facebook on the streets

위 빌보드 광고가 오프라인-오프라인의 인터렉티브였다면 다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인터렉티브한 사례입니다.

T-mobile은 미국의 3~4위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통신회사입니다. (소개해드리는 사례는 헝가리에서 집행된 것입니다) 이 회사가 대행사에 요구한 것은 모바일 기기(핸드폰이죠)를 이용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Domino Net Package)을 사람들에게 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광고대행사가 생각한 것은 실제 거리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페이스북을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붐비는 광장에 위 이미지와 같은 대형 빌보드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인터페이스와 똑 같은 디자인을 하죠. 이 빌보드는 그야말로 아날로그로 첨단 LCD 패널 같은 건 전혀 없는 대학교 축제에서 볼 수 있는 합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우리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남기면 이 빌보드에 실제로 남겨줄게 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당~ 맥주 먹자~ -아무개” 이런 자질구레한 메시지도 그대로 써서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친구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고 자랑도 할테고 직접 광장에 가서 인증샷도 남기겠죠. ㅎㅎ

가장 디지털적인 페이스북과 모바일을 가장 아날로그하게 담아내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가상의 공간에서도 소통, 그리고 진짜를 원한다는 것이죠.

이 훼이스북 빌보드는 8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www.facebook.com/azut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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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습기지옥 같은 날씨가 예상되네요.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저녁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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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8월 5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Interactive zombie movie adventure – DELIVER ME TO HELL
    인터렉티브보다 hell이라는 컨셉이 더 신기하다는….

    Maximidia Seminars: Vintage XXX
    세미나를 위한 광고 혹은 유인물
    요리 잘하는 집은 밑반찬 하난도 맛있지요.

    YMCA: fat pants outdoor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류의 아이디어. 변화가 있는… 생명력을 불어넣은.
    T-Mobile: Facebook on the str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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