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아침 댓바람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오후엔 레이저 같은 햇살이 쏟아지고
저녁엔 태풍을 예고하는 빗발이 쏟아졌군요.
짜증이 가득한 날씨, 아무쪼록 심신평화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e뮤직 등장 이후 분절화된 음악 소비는 대세가 됨. 앨범단위 음악 소비는 희귀한 행위. 웹은 조각난 e텍스트가 난무하는 공간. 책 단위 텍스트 소비는 점점 희귀해질 것. 필요한 텍스트만 골라 소비하기. 그게 소비자의 니즈.(by http://twitter.com/ReadLead )

글과 음악, 그리고 광고 역시 분절화된 소비가 예상됩니다. 분절화되고는 있지만 그 소비 시간 자체는 늘어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

:

트위터 구인광고: Meet the Class of Twitter HQ

기업의 전략 방향이나 새롭게 진출하는 분야가 궁금하다면 그 기업의 구인광고를 보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건 인재가 가장 우선시 되기 때문이겠죠. SNS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트위터가 최근 대규모 구인에 나섰습니다. 젊고 혁신적인 기업답게 구인광고를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되었는데 영상이 참 깔끔하며 재치가 넘칩니다.

첫 화면입니다. 이제 파랑새는 동화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손바닥 속에 살고 있죠.

내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부서를 소개합니다. 각 모집분야를 말하는 것이지요. 국제팀이군요. 일본의 경우 트위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고 그 축하 자리에 트위터 CEO가 참석하기도 했죠. 한국에 지사가 생길 날도 오겠죠?

데이터 스토리지팀이군요. 트위터 자체는 140자의 텍스트만 남길 수 있죠. API를 공개해 외부의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이나 사진을 올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 등의 데이터 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스토리지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고 하니 멀티미디어적인 부분을 강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님 현재 140자 텍스트만 저장하는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향후 폭발적인 성장에 대비하겠다는 자신감으로 볼 수 있겠군요.

모집 분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하며 취미를 즐길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도 넣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미국 IT기업들의 이런 인간적인 배려는 부럽고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합니다.

소비자 지원팀입니다. 인간 피라미드를 쌓고 있군요. 팀웍으로 열심히 일할 사람을 찾는다는 의미?

내부 관리팀인 것 같습니다. 무식한 포즈가 재치있습니다.

축구동호회도 있나 봅니다.

엄훠~ 회사 내에 암벽등반을 할 수 있나요?

디자인 부서도 인재를 채용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사람들의 밝고 유쾌한 표정이 부럽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썰렁하기 그지없는 웹사이트였는데 차츰 다양한 메뉴들을 추가하며 사용성 및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쉬태그를 이용한 광고도 시작했구요. 이런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디자인 인력의 확충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우리는 트위터! 함께 하지 않을래? 라는 의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분명 지원자가 쇄도하리라 생각됩니다.

트위터답게 구인 트위터 계정을 소개하며 영상을 마무리 짓습니다.

신생기업이자 핫한 기업답게 구인광고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구글 코리아의 경우 한국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는데, 이런 기업 분위기를 가진 트위터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다면 그 지원자가 무지하게 몰려들겠죠?

아래 링크에서 트위터 구인광고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cRCdja

:

:

NIKON: MLB game in Toronto

메이저리그 토론토 홈구장 펜스에 설치된 니콘의 광고입니다. 카피나 설명이 필요없죠? 위 이미지는 광고가 아니라 NBC가 취재 중 촬영한 스틸사진입니다. 카메라로만 인식되던 니콘이 이렇게 쌍안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신 분도 많으시죠? 꽤 고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가격의 라이카 쌍안경도 있지만요. ㅋ

아래 링크에 가시면 위 사진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plD1w

위 링크-블로그는 매일매일 강렬한 보도 사진이 올라오는 곳이니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북마크 해두시고 종종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OLMECA: A rain of fun

제가 좋아하는 술인 데킬라의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오랫동안 호세 쿠에르보 밖에 모르다가 여행을 다니며 이렇게 다양한 데킬라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데킬라 브랜드 중 빠트롱이란 술은 캬아~! 정말 맛나더군요.

위 이미지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앰비언트 광고 – 이벤트입니다. 대킬라가 라임과 함께 마시면 더욱 좋다는 건 다들 아시죠? 이 브랜드는 라임=데킬라=OLMECA라는 등식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심어주기 위해 종이로 만든 라임 조각을 하늘에서 뿌렸다고 합니다. 이스탄불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서 뿌렸다니- 아마 주말이었겠죠? 수많은 사람의 관심과 바이럴을 일으켰을 것입니다.

:

:

HBO: I am vampire awards

미국에서는 벰파이어가 참 매력적인 소재인 듯 합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뱀파이어를 소재로 제작되었죠. 최근 영화 트왈라잇의 급!인기로 뱀파이어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뱀파이어가 미국인들에게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대 미국인들의 삶이 뱀파이어의 속성과 닮아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밤만 되면 미친듯이 클럽이나 펍을 찾는 것이나(아행성). 자신들의 욕망에 솔직한 것(흡혈성) 등이 뱀파이어와 현대인(꼭 미국인이 아니더라도)과 닮았네요.

벌써 시즌 3으로 들어가는 트루 블러드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이지요. 방송사인 HBO는 시즌 프리미어를 앞두고 이벤트를 벌입니다.

이름하야 I am vampire awards (뱀파이어 인증 대회!) 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며 자신들이 뱀파이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사연을 남기라(인증) 합니다. 뱀파이이와 자신이 닮은 사람, 뱀파어어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 드라마의 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를 합니다. 드라마 제목 트루 블러드에서 트루(진짜) 뱀파이어를 찾는 것이니 나름 렐러번시가 있어 보이네요.

사연을 남긴 사람을 추첨하여 신문 전면 광고를 집행합니다. 이렇게 신문 광고로까지 자신의 이름의 실리면 큰 만족감을 얻겠죠? 더군다나 전국지에 집행했다고 하니 각 지역에 떨어진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훼이스북에 인증셧을 남겨 자랑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겠죠? HBO는 유료 채널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적극적인 드라마 홍보나 광고를 종종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유일한 뱀파이어 소재의 드라마였는데, 최근 ‘뱀파이어 다이어리’라는 드라마가 등장해 소재가 겹치게 되니 이렇게 화제성을 모으는 것이 중요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

:

Abercrombie and fitch: facebook massage

온라인에서 사람을 모아 오프라인에 집행한다는 것이 HBO의 전술이었다면 아베크롬비는 반대의 전술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장(영국)마다 아베크롬비 훼이스북 페이지에 오세요 라는 메시지를 붙인 거지요.

오프라인의 정점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니 뭔가 아이러니함이 느껴집니다. 훼이스북은 다양한 쿠폰 등을 발급해 구매를 유도할 수도 있고 친구들에게 방문 소식 등을 알려 확산시킬 수 있으니 더욱 매력적인 마케팅 필드겠지요.

이처럼 오프라인이고 온라인이고 할 것 없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채널이라면 어디든 이용하는 것이 요새 구미의 트렌드인가 봅니다.

참! 뉴욕 5번가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면 멋진 근육남 모델과 사진을 찍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매장 직원들 모두 어찌나 화보 속 모델 같던지… ㅎㅎ

:

:

YOUNG GUN Award

어제 인터넷 서핑을 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경우 광고비 제1위 매체가 TV가 아닌 인터넷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의 성장세야 가파를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광고비 지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위상이 올라 간 것은 정말 놀랍더군요. 이처럼 낮고 작게만 보았던 매체들이 전통적인 4대 매체를 이기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인터넷 광고비 비중이 잡지를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라고 하더군요. 곧 신문광고도 따라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마피아 같은 협박으로 광고를 뜯어내는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또 모르지만요)

이처럼 전통의 강자를 끌어내고 당당해지라는 이미지의 광고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재능에 권위 따윈 필요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3대 광고제 트로피를 조롱하는(섹슈얼하게?) 비쥬얼을 보여줍니다. 영건 어워드의 광고로30세 이하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제라고 합니다. 외국의 경우 수상실적이 중요한 경영평가 지표로 사용되고 광고인들의 경우 이 나라 저 나라를 옮겨 다니며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런 광고제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고 합니다. 수상실적이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와 다름없기 때문이죠.

이 광고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ygaward.com/

최근 이제석이라는 친구에 대한 기사가 떳더군요. 수많은 광고제를 수상한 사람이라고 국내에서는 루저 취급 받았는데 외국 나가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루저나 천재 둘 다 함부로 사용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기사의 뉘앙스가 국내 광고계를 고루하고 학벌이나 보는 그런 집단으로 묘사한 것이 짜증 났습니다.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식으로요.

모 기업 회장님 자제분하고 짝짝꿍이 맞아 뭘 해본다던데… 아~~~ 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괜히 열만 오르네요. ㅎㅎ

:

:

생활 속 달인의 크리에이티브


(via http://twitpic.com/2dajh4 )

일산의 한 찜질방에서 빈번한 수건의 도난에 지쳐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

오늘은 조금 많이 늦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보내드렸습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Advertisements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8월 10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트위터 구인광고: Meet the Class of Twitter HQ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마치 140자 동영상

    NIKON: MLB game in Toronto
    ??

    OLMECA: A rain of fun
    한때 데킬라 킬러였던…

    HBO: I am vampire awards
    뱀파이어 팬들이 뭘 건드리면 후끈 달아오를지 아는…

    Abercrombie and fitch: facebook massage
    음…

    YOUNG GUN Award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딱 한발 장전 되어있는 …

  2. CHAEcopy says:

    앍! 데낄라~~~~~~~
    안그래도 오늘 허카피님과 다음 회동 언제하냐며 얘기 나눴습죠. 다음주에 번쩍 벙개 쎄워보아요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