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태풍이 올라오다 일시정지 상태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날씨가 이도저도 아닌 습기만 가득하게 되었네요.
이런 날, 원기를 잃기 쉬우시니 컨디션 조절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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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정보이나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보자고 일단 저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나중에 환기할 확률은 매우 낮다. 하지만, 그렇게 쌓인 정보에 대해 검색을 한다면 얘긴 달라진다. 아카이빙은 일종의 검색인덱싱이다.(by http://twitter.com/ReadLead )

저 역시 트위터나 블로그 글을 살펴보며 별표버튼을 많이 누르는 편입니다(주로 이동 시에) 집이나 회사에 가서 봐야지… 하지만 그 양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좀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Know-how의 시대에서 know-where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지만 결국 통찰력으로 귀결되는 것이겠죠. 그 부족을 여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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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police craft new interactive guilt trip

얼마 전 폐막한 깐느광고제의 수상작 중 런던 경시청의 인터렉티브 광고 사례 기억하시나요? 청소년들의 칼 범죄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기반으로 벌인 캠페인으로 범죄 예방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런던 경시청에서 2탄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예방 종목은 가정 폭력입니다. 마찬가지로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인터렉티브 비디오입니다.

전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1인칭 시점입니다. 거실에서 책을 보고 있는 사람의 시점이죠.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험상궂은 남자의 목소리 점점 거칠어져 갑니다.

뭔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 그럼 999를 눌러!

저는 일단 버튼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런던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 1/5은 가정폭력의 결과라는 경고를 보여줍니다.

가정 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전화하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남기며

우리가 막을 수 있으니까! 라는 런던 경시청이 얘기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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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999번을 누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며

수화기를 집어 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999를 누르는 것을 선택했으니까요.

이렇게 가정폭력이 심각한 문제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라는 것인데, 왠지 프라이버시 문제나 지나친 경찰력의 행사는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군요. 지난 번 캠페인에 비하면 조금 밋밋한 상황이 아쉽구요. 역시 성공한 캠페인의 후속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감상/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bfB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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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1/1000 scale model

일본에서는 신입 사원을 뽑을 때 이런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지원자의 이메일 계정이 야후면 디지털 지수가 낮고 구글(지메일) 계장이면 디지털 지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과는 상대가 안되는 국내의 상황과는 다르게 일본의 경우 그 인기가 꽤 높다고 하네요. 그동안 검색엔진 점유율이 30%정도였는데(대단한 숫자죠?) 최근 야후 재펜이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채용하면서 그 점유율이 9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메일과 더불어 구글의 인기 서비스인 구글맵이 등장한지 5주년이 된다고 합니다. 록본기 힐즈에서 그 기념행사를 가지는데 무려 1/1000 스케일로 도쿄 시내를 묘사한 모형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 크기가 짐작이 가시죠? 오사카를 여행했을 때 오사카역사박물관을 가본적이 있는데 과거 시대의 모습을 상당히 정교하게 모형으로 만들어 놀란 기억이 납니다. 이런 모형의 제작과정과 구글맵 제작과정을 번갈아 가면서 편집한 영상 같은게 만들어졌다면 좀 더 의미가 깊고 상당한 바이럴도 일어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에 큰 사이즈의 이미지 파일이라 리사이즈를 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크게 감상하시고 그 스케일을 느껴보세요
http://bit.ly/bg3l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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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EAST: AI Vending Machine

전철의 왕국!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특히 도쿄-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주요출퇴근 수단으로 전철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 역마다 유동인구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인구를 잡기 위한 직접 마케팅이 활발히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죠.

철도- 전철 기업 중 가장 큰 곳인 JR에서 재미있는 자판기를 선보였습니다. 자판기에 42인치 LCD와 카메라를 설치해 자판기 앞에 있는 사람의 성별, 나이를 분석해 음료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첨단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이군요.

이렇게 추천하는 음료가 등장하고 돈을 넣으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110엔 – 8년 전에도 저 정도 가격이었던 거 같은데. 일본은 정말 물가가 변함없군요. 동전이나 지폐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통카드인 스이카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자판기를 운영하는 곳이 JR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을 자판기에 도입을 했지만 조금만 응용하면 여러가지 프로모션이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도 큰 도음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재치 있는 메시지를 넣어 웃음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고(코크의 자판기 캠페인 기억나시죠?) 나이키 ID처럼 맞춤 상품이나 코디를 제안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자판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Px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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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RAM Five Fingers: web site

동남아의 한 몰에 갔을 때 발가락 모양의 신발을 발견하고 참 신기해 한 적이 있습니다.
왠지 일본의 인력거를 모는 사람들이 싣는 신발 같아서 일본 브랜드거니 했는데 이탈리아 등산화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라는 이름으로 수년 전부터 레저인들에게 사랑받은 제품이자 2007년 타임지 선정 헬스케어 브랜드상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 브랜드가 재미있는 브랜드 사이트를 런칭했습니다. 도메인이 youarethetechnology.com 니가 기술이야? 인간에서 출발한 기술철학이라는 의미겠지요. 같이 살펴보시죠

수많은 단어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하나씩 사라집니다. 일종의 로딩 메시지인데 메시지가 재미있습니다. 기술을 제거하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엄훠~ 벌거벗은 남녀가 나타납니다. 온몸에 이상한 글자들이 가득하구요. 영화 메멘토가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이런 비쥬얼을 보면 사람들은 당연히 마우스로 클릭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 역시… J

다양한 문장을 클릭하면 확대가 되면서 자세한 정보가 나타나는 페이지로 이동을 합니다. 실제 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해 그 느낌이 강렬합니다.

목 부분을 클릭하니, 갑자기 여자 모델이 머리를 자릅니다.

정보를 가리니깐 과감히 머리를 자르는 연출을 한 것이군요.

발-발가락 모양 그대로 신발을 만들었듯, 제품의 특징과 회사 정보를 몸에 글씨를 서 표현한 웹사이트!
로딩의 압박이 있지만 한번 들어가 보세요 ^^
http://bit.ly/cuZF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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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outdoor lungs

어제 기사를 보니 모회장님 자제분께서 금연 캠페인 작업을 하셨더군요. 비슷한 느낌의 광고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세계적인 경차 스마트의 광고입니다. 인간의 폐를 스마트 모양으로 표현했습니다. 작은 차체에 효율 높은 엔진을 쓰니 이렇게 대기 오염도 덜하다는 의미겠지요.

이건 나무 뿌리로 표현했는데, 조금 오바인 것 같기도 하군요..
스마트 광고, 하나 더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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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라 할 수 있겠죠? 다양한 매력을 이렇게 반사된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사람이 이런 면을 가지고 있다면 왠지 무서울 것도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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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머리 속이 복잡하고 몸엔 메가리가 없어 힘든 나날입니다.
저와 달리 여러분들은 맑은 하루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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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8월 11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British police craft new interactive guilt trip
    we will make it S T O P. 경찰의 자신감이 부럽습니다.

    Google map: 1/1000 scale model
    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모형이 있습지요.

    JR EAST: AI Vending Machine
    기계가 나를 알고 상품을 추천해주면 기분이 좋을까? 꺼림직할까?

    VIBRAM Five Fingers: web site
    흥미로운 표현 방법이네요.

    Smart: outdoor lungs
    흠… 오늘따라 집중이 잘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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