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주먹을 꽉 쥐고 있을 때보다 활짝 폈을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from 위키노믹스
(via http://twitter.com/kevin_yoonlee)

위키노믹스란 위키피디아처럼 대중 및 인터넷 사용자들의 참여와 협업을 통한 성장과 혁신을 의미합니다. 이런 정신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성공을 거두고 있죠. 마켓 3.0도 결국 이런 개방, 공유, 협업을 통한 브랜딩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소비자로 한정하지 않고!)의 참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브랜딩이 아닐지.. 그런데 그 방법론에서는 고민이 많군요. 수년 전부터 이런 식의 협업 브랜딩을 해오고 있는 해외 사례를 참고하는 수밖에요..

어제완 정반대로 날씨도 꾸질꾸질하여 이렇게 좀 무거운 얘기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런, 오늘도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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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ot Industry: Baby Carrot Rebrand

김국진이 국민 개그맨이었던 시절,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것이 바로 ‘국찐이빵’이었습니다. 가히 선풍적인 인기라고 할 수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국찐이의 인기가 너무나서 아이들이 빵은 안먹고 안에 들어 있는 스티커만 모으기에 열중이었죠.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빵을 사는데, 빵은 안먹고 버려 신문 사회면 기사에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국찐이빵에 스티커를 넣지 않았다면 이렇게 인기를 얻었을까요? 이처럼 별책부록(?)의 인기가 본편을 앞지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저 역시 과자를 사면 주는 장난감 차를 모으기 위해 열심히 용돈을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

혁신적이고 놀라운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고 있는 대행사 CP+B(http://twitter.com/kevin_yoonlee)에서 기대되는 캠페인의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베이비 캐롯이라는 과자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하는 것인데, 먼저 홈페이지의 캡처 화면과 함께 살펴보시죠.

준비하셔라~ 니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그런 스낵을 만나게 될 터이니~!!

단 한번도!!!!

로딩화면이 참으로 거창하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화면 속에 본 광고가 등장합니다. 내용을 한번 볼까요?

애니메이션 광고군요. 하이바를 쓴 사람이 거리에 등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익스트림한 스낵이라~ 거창하네요

그 브랜드는 베이비 캐롯! 이 과자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꼬마 당근 모양의 스택인 것 같습니다. 지난 광고들을 살포시 살펴보니 조금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과자로 보입니다.

어라라 소핑카트에 올라타는군요.

베이비 케롯 한번 씹어먹고

익스트림 크런치 카트로 변신!

고고싱!

갑자기 성인남자가 과자를 먹는군요.

사실은 이것이 게임 속의 한장면이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오카트와 달리 도심을 질주하며 레이스를 펼칩니다.

게임에 엄청 빠져드는군요.

베이비 케롯을 먹고 파워업하시라~

요렇게?

아이폰 게임을 통해 어린이 이미지의 브랜드를 리브랜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렇게 앱스토어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아직 다운 받을 수는 없습니다. 훼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일정을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과자 브랜드를 단순히 한편의 광고를 통해 리브랜딩하려는 것이 아니라 획기적으로 아이폰 게임을 통해 더 강렬하고 보다 고연령층으로 확대하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브랜딩을 하는데 있어 4대매체나 인터넷 배너만을 툴로써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목표로 삼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한 후 그에 따른 크리에이티브를 줁비했다는 점에서 많ㅇ느 공부거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은 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없네요. 베이비 케롯의 영상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cuNX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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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FK Library and Museum: QR코드 + Tweet

지난 깐느광고제의 파이널리스트(수상 여부는 잘.. )였던 케네디 기념도서관의 아폴로 11호 재현 생중계 기억나시나요? 딱딱한 박물관이라는 상식을 깨고 미국인들이 감동스러웠던 순간을 재현해 수많은 방문자를 만들어냈었죠.

이 도서관이 오늘 새로운 인쇄광고를 공개했습니다.

JFK의 기록사진을 이용한 인쇄광고로 특이하게 QR코드를 말풍선으로 달았습니다. 코드를 찍어보니 JFK박물관 트위터 계정으로 연결되네요. 그냥 도메인만 나오니 조금 허무하더군요.

지난번 아폴로 11호 발사 생중계처럼 새로운 라이브 이벤트를 준비하나 봅니다. 과연 어떤 사건을 재연할지(혹시 JFK 암살?) 기대가 됩니다. 아니면 쿠바를 둘러싼 소련과의 긴장된 순간일지도 모르겠군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하시길 바랍니다.

http://twitter.com/JFK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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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A: Take a leash, give a life

작년 미국의 누님 집에 빌붙어 있을 때 저의 중요일과 중 하나가 바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쉬아를 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난생 처음으로 개줄을 잡아 보았죠. 밖에만 나오면 좋아하던 똥개 출신인지라 이 녀석이 개줄을 넣으면 어디로 튈지 몰라 꽉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네, 당연하게도 개줄을 매주지 않거나 놓치면 개는 지맘대로 돌아다녀 미아견이 될 것입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SPCA에서는 이런 미아-유기견의 문제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줄매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렇게요~

감옥이나 우리에 가두어진 개처럼 이미지를 준비하고 그 위에 실제 개줄을 매달아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져가게 했습니다. 개줄을 잡으면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인데, 메시지와 비쥬얼 상황이 행동을 유발하는군요.

당연히도 이런 앰비언트는 사람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PR효과를 기대하고 시작합니다. 이 개줄 가져가 매기 캠페인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었군요.

이 캠페인은 발표된지 시간이 좀 지난 것인데, 애드 오브 월드 사이트에 이달의 인기 크리에이티브로 소개되어 소개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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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하는 사례 숫자에 대한 회신이 없으셔서
오늘도 일단은 3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의견 있으시면 회신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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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8월 31일의 크리에이티브

  1. 남자1 says:

    Carrot Industry: Baby Carrot Rebrand
    뻑적지근하네요. 흔들면 분말이 첨가되는 방식인가봅니다.

    The JFK Library and Museum: QR코드 + Tweet
    아직 팔로워가 8000명 정도네요. 큰 성공은 못 거둔듯.

    SPCA: Take a leash, give a life
    개줄 크리에이티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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