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어제는 몸과 정신이 진정 메롱한 상태여서 단 1개의 사례만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단 말씀 올립니다. 사실, 오늘도 그 상태가 좀 이어지기는 했으나, 금요일이고 주말엔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쉬니깐 ^^; 피취를 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어제군요. 지금이 새벽 3시니 ㅋㅋ) 저녁에 2535 남성 소비자들의 FGI에 참석했습니다. 오래간만에 FGI에다 남성의 FGI는 거의 처음이라 방가운 마음마저 들더군요. 그 내용을 분석적으로 말씀드릴 깜냥은 없고 다만 2가지 부분에서 참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는 우리 남자들, 참 ‘무기력’하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미혼과 기혼자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어떤 욕심이나 성공에 대한 열망이 보이지 않더군요. 직장인의 경우 어차피 내가 성취할 수 있는 과업에 한계가 있고 승진도 여러 가지 외부적인 요인(입사 때부터 진골, 성골이 나누어져 있죠)으로 인해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요즘의 화두가 ‘공정사회’인 이유와 ‘정의란 무엇인가’가 왜 베스트셀러인지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다른 하나는 여성(광고주)들의 남자에 대한 이해도가 상상 외로 낮다는 생각이었습니다. FGI룸이 나름 CSI스탈 아닙니까? 다른 방에 있는 패널들이 남자들이라면 당연하다고 여길 내용을 말하자 여성(광고주)분들이 너무나 놀라워하는 하는 모습이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자신의 생각을 몰라준다면 나무라기 일쑤지만 그 나무람을 고대로 반사해드리고 싶어지더군요 ㅋㅋ (소는 누가 키우라고~ ㅎㅎ)

잡설은 이정도에서 그치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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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 Disney World Resorts / Cirque du Soleil La Nouba: Red

최근 증강현실에 대해 많이 언급해 드렸죠? 이번에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크리에이티브입니다. ‘Cirque du Soleil’s La Noub’라는 공연이 있습니다. 마이애미에 있는 디즈니 월드의 리조트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 공연은 천정에 긴 천을 밧줄처럼 매달아 현란한 아크로바틱 묘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듣기도 처음) 다른 공연에서 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눈이 딱 벌어질 정도의 현란함과 아찔함을 선사하더군요.

디즈니와 대행사는 이 공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것이 바로 증강현실입니다. 세계 최초의(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증강현실 앱인 Layar와 제휴해 특정 장소에서 앱을 실행시키면 디즈니 공연 장면이 나타나게 했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쇼핑몰에 광고보드를 비추면 실제 공연의 이미지가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광고 속에 QR코드가 있지만 이렇게 증강현실을 이용해 바로 이미지를 보여주면 그 이해가 더욱 쉽겠죠. 광고 속 설명 부분을 확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증강현실 앱의 이미지입니다. 아크로바틱 묘기가 단순 이미지가 아닌 동영상으로까지 보여줄 수 있다면 더욱 획기적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군요. 더 큰 아쉬움은 스틸 이미지로만 이 사례가 소개되고 동영상이 없다는 것? ^^;

대신 세계 최초의 증강현실 앱인 Layar에 대한 소개 영상과

http://bit.ly/Q8rdI

Cirque du Soleil’s La Noub의 소개 영상을 링크해드립니다.

http://bit.ly/vlU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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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Twitter Feed on an Augmented Reality Building? Wow!

갈라파고스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 있죠? 글로벌 트렌드에 벗어난 자국만의 서비스나 제품을 의미합니다. 주로 폐쇄적인 일본의 시장을 비꼬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죠. 특히 일본에서 아이폰이 대성공을 거둔 이후에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모바일 환경의 폐쇄성을 언급할 때 자조 인용됩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가 또한 일본입니다. 폐쇄적이기는 했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일본은 핸드폰을 이용해 이메일을 보내왔으며 이제서야 한쿡에서 인기인 QR코드도 엥간한 잡지 기사나 쿠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니까요. 아이폰의 공습 이후 주춤하기는 했지만 플랫폼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동안 일본이 쌓아왔던 저력이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의 도심 빌딩에 QR코드와 증강현실, 그리고 트위터를 결합한 빌딩이 등장했습니다.

빌딩의 벽면 전체를 QR코드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당연히 이 QR코드를 찍으면 특정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로 이동 가능하죠.

그리고 이 QR코드에 증강현실을 더했습니다.

그 내용은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마 특정한 해쉬태그를 사용한 트윗만 보여주는 방식이겠지요. 루팡3세의 새로운 DVD가 나왔군요. ㅎㅎ

실제론 이렇게 보이나 봅니다.

빌딩 안쪽에 래핑한 모습입니다. 동남아 지상철들을 보면 광고를 전체 래핑해도 밖의 모습이 모이던데 아마 같은 방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떤 분이 트위터에 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하나은행(본점의 대형 QR코드)을 비꼬는 말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한쿡은 이제 막 QR코드라는 것이 일반인에게 소개되었을 뿐인데, 이 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지요. 게다가 보수적인 은행이 모험적으로 QR코드를 본점에 래핑하는 모습ㅡ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수칠만한 용기지요.

아래 링크에서 이 QR코드 빌딩에 관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6Wvh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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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egian: New Destinations

마무리로 가벼운 옥외 광고들 감상하시죠. 노르웨이 항공이 런던, 에딘버그, 헬싱키로의 저가 항공 티켓을 알리기 위한 만든 것들입니다.

런던의 상징인 시계탑을 만들었군요. 299란 숫자가 유로인지 자국 화폐단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버스쉘터를 사우나처럼 만들었군요. 사우나로 유명한 핀란드의 헬싱키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ㅎㅎ 치마만 두른다고 여자가 아닐진데! 스코트랜드 에딘버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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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입니다.
출근하시는 분들에겐 삼가 위로를
쉬시는 분들은 집안에서만 쉬지 마시고 마실이라도 나가보세요
요즘 날씨 좋잖아요 ^^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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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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