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의 크리에이티브


먼저! 송구합니다. 일언반구 없이 결방(?)을 자행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어제는 하루종일 머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ㅜ.ㅜ
엥간하면 이런 일이 없는데, 아제 저도 몸이 나이를 따라가는건지 ㅠ.ㅠ

결석을 하루 했지만 여전하게 횡설수설하면서(음주(사케)와 두통 콤보)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으흑! 머피의 법칙이 있기는 한가 봅니다. 이렇게 머리가 띵!하고 정신 없는 날일수록 ‘오늘의 크리에이티브’에 소개할만한 꺼리가 더더욱 없습니다(여유가 있는 날일수록 재미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넘쳐나 어떤 걸 소개해드려야 하나 고민할 정도니깐요. 오늘도 나름 골 때리는 와중에ㅔ 서치한 것을 골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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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iPad Execution

“짜치다” 자주 쓰는 말이죠? 그런데 이말에는 은연 중에 계급의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 짜치게 우리가 이런 찌라시까지 해야하냐?’ ” 왜이래 그런 건 그냥 업체한테 넘기며 되는 거 아냐?’ TV광고가 가장 중요하고 그담에는 일이 많을 때는 대충 처리하고 아니면 외주를 조지는 그런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우리의 업(?)을 규정하는 미디어는 TV라는 걸 가장 여실히 드러내 주는 말이 “짜치다”라는 말에 담겨 있지는 않은가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그 발상이나 기법에서 그닥 특이할게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제작 크레딧을 보고 생각이 든 접이 많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소개 영상을 캡처해 소개해 드리기는 하지만 사실 별 거는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피니티의 아이패드 앱입니다.

뭐 캡처 이미지에 캡션을 달 것도 업는 그냥 평범한(?) 아이패드 앱 소개 영상입니다. 그런데, 그 제작사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행사 이름이었습니다.
TBWA\CHIAT\DAY Los Angeles

네,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애플의 광고대행사이자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히뜩한 캠페인을 개발했던 곳이죠. 그런데 이 대행사가 (우리가 생각하기에 짜친) 아이패드 앱을 소개하는 영상을 ‘나름 광고의 세계에서 유명한 애즈오브월드 사이트에 올렸다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놀라웠습니다.

물론 그 브랜드가 인피티니라는 거대한 브랜드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짜치다고 생각했던 인터넷보다 더욱 볼륨이 작은 일개 App을 자사의 크리에이티브라고 소개하는 시대가 되었다는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 들지 않으시니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TV, 신문 같은 매체에 더욱 관심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과연 그 매체가 과연 효과적이고 그 노출이 대단한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나요? 우리들 광고인들이 우스개 소리로 광고를 제대로 다 보는 사람은 광고인들뿐이라고 하지 않나요?

물론 시간이 흘러도 TV의 영향력은 가장 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우리가 무시했던 미디어들이 결코 ‘짜치지’ 않았음을요.

뭐. 별 재미는 없으시겠지만 인피니티의 아이패드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it.ly/8XA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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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Uses Remote Palette

연달아 아이패드 앱을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앰비언트나 TVC가 아니여서 송구하네요(그런데 어제 오늘 소개해드릴만한 똘똘한 사례가 없었어요 ^^;)

리모트 팔레트라는 앱이 출시 되었습니다. 뭐 별거 아닙니다. 윈도우 그림판 수준의 프로그램을 아이패드 버전으로 포팅한 것에 불과하죠. 그런데 이들이 앱을 알리는 방식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가정을 한 것이죠. 만약 앤디 워홀이 살아있었다면 어땠을까? 우리 앱을 가지고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말도 안되고 허황 된다고 할 수 만은 없습니다. 앤디 워홀은 자신의 갤러리를 팩토리라 부르며 키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작품을 생산(?)하는데 열심이었으니까요.

리모트 팔레트 App이 만든 홍보 영상은 1982년 앤디 워홀의 “Andy Warhol Uses Remote Palette”을 고대로 패러디 했습니다. 이 영상이 얼마나 유명하고 신기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먼저 이 영상을 보신 후 App 영상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캡처는 의미가 없을 듯 하고(그냥 앤디 워홀이 햄버거 까먹는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죠 ^^:

http://bit.ly/afugGe

리모트 팔레트의 앱 소개 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위 1982년 앤디 워홀이 등장한 영상의 앤디 워홀과 꼭 닮은 배우가 꼭 닮은 개발을 쓰고 등장합니다. 그런데 햄버거를 꺼내는 대신에 아이패드를 꺼내는군요.

그리고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립니다.

화면에 햄버거가 그려져 있군요! 손으로 햄버거를 팝아트스럽게(?) 그립니다.

아이패드는 화판의 역할이고 붓의 역할은 아이폰이 해주는 것입니다. 원하는 브러시와 색을 골라 선택하고 아이패드에 문지르면 구현되는 것이죠.

네, 진짜 별거 없는 앱입니다. 가격이 무료라면 모를까 돈을 주고 구입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만약 처음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양방향 통신으로 구현된 앱이라면 모를까 이미 헬기 조정 등의 게임 앱을 비롯한 여러 앱이 나와 있는 형국이니까요(저 역시 그런 앱을 하나 구입해 테스트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그 발상이 재미있지 않나요? 가히(?) 앤디 워홀을 걸고 넘어지면서 앱 홍보 영상을 만들 생각을 했습니다. 앱 시장이 그만큼 블록버스터급의 규모인 것도 같고 또 그 시장이 턱없이 작지만 이렇게 대담하게 홍보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례, 인피니티 앱도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우리가 익숙한 우리가 짜치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이 점점 그 영행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오만함 (?)을 꺠우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저부터 해봅니다)

이 앱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bit.ly/c0Q4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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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es of Piran and Portoroz

마무리로 매직아이 한번 감상하시죠 ^^

Kaffeine라는 우크라이나 대행사가 제작한 광고로 “끝내주는 곳을 찾고 있어? (슬로베이나의) Portoroz and Piran의 거리를 잘 살펴봐~!”라는 카피가 밑에 있군요. 제 스키마가 부적해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는 없네요. 송구합니다. 그저 매직아이만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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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무단 결석해 송구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쌀쌀한 날씨 알교차가 큰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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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10월 14일의 크리에이티브

  1. 핑백: Tweets that mention 10월 14일의 크리에이티브 « 360 of CHAEcopy -- Tops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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