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잠시 전까지 제 맥북의 화면이 이상하게 밝아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다 자주 가는 사이트의 커뮤니티에 문의를 하니 화면 컨트라스트 조절하는 것을 건드린 것 같다고 하더군요.

컨트라스트, 요즘 날씨의 컨트라스트가 너무 심하네요. 아침과 점심과 저녁, 새벽엔 모 여인은 창문 열다 에어컨 튼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ㅎㅎ 그래도 날씨의 컨트라스트가 강하면 쨍한 하늘을 볼 수 있으니 눈만은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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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And Knowing What Your Fans Want

어제 갭의 로고 변경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죠? 야심차게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으나 사람들의 비난/항의 철퇴를 맞고 예전 로고로 돌아가겠다고 했죠. 저는 왠지 페이크 바이럴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런 징후를 드러내는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진행된 “너만의 갭 로고를 만들어봐” 입니다.

www.makeyourowngaplogo.com 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티셔츠를 보내주는 이벤트입니다. 캡처 이미지 중간에 볼드폰트 보이죠?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기는 친절한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트위터는 새로운(환영받지 못한) 로고릐 티셔츠를 보내주는 이벤트의 채널이었다면 훼이스북은 자신만의 새로운 로고로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이벤트의 채널로 활용됩니다.

랜덤이란 메뉴를 선택하니 이상한 영문 글자 조합이 나오고 하단엔 훼이스북 글 입력창이 나옵니다. 이런 걸 보니 훼이스북의 오픈 커넥트가 위력을 발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개별 브랜드 사이트가 바로 포털이나 커뮤니티로 연결되는 걸 우리는 상상이나 했나요? 흐릿하게 제 훼이스가 보이는군요 ㅋㅋ

가장 인기 있는 로고 조합입니다. 예전에 푸마로고 가지고 장난치던 디시인들이 생각나지 않나요? 미쿡 친구들도 뭐 단순하군요. 갭이 대단한 점은 자신들의 실수(판단 미스)를 과감하게 그리고 빠르게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마케팅툴(조롱받는)로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사고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접하고 불과 며칠 만에 이런 기민한 대응을 한다는 점에서 왠지 올드 스파이스가 유튜브를 이용 수많은 사람의 질문에 답한 캠페인과 닮아 있습니다.

갭은 메이저 브랜드 중 최초로 그룹폰이란 소셜 쇼핑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죠? 이번 로고 해프닝(?)과 대응 역시 시대의 흐름을 잘 읽는 브랜드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한번 조합해 보시죠. 물론 한쿡으로 배송 안해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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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tro Procópio Ferreira: Cruel Mirror

간만에 앰비언트 크리에이티브입니다. Teatro Procópio Ferreira이라는 공연(연극인지 뮤지컬인지는…)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여인에게 한눈에 반한 남자가 여러 편견 때문에 고생을 하는 내용이랍니다.

에이전시가 공연을 알리기 위해 모티브로 삼은 것은 편견 중 ‘비만’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장 큰 편견 요소겠지요. 실시한 장소는 극장 티켓 오피스 앞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제보다 더욱 살쪄보이는 매직 미러를 비치하고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 바닥에 눈금이 120이 넘어간 체중계 스티커를 붙이기도 한 것입니다.

매직미러나 체중계 등의 아이디어는 보통 다이어트 관련 제품에 등장하는 것인데 이렇게 편견이라는 맥락에서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는 것에 흥미롭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공연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bit.ly/5QS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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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gardeners rejoice with docomo’s new sensor stick

상당수의 학자나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것이 이동통신사의 몰락입니다. 지금처럼 돈이야 벌겠지만 더 이상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고 현재의 브로드밴드 사업자처럼 기간산업화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많은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사업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일본 NTT도코모의 기술입니다. 도코모는 아이폰을 등에 업은 소프트뱅크에 가입자를 야금야금 빼았기고 있죠.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라는 자부심과 아이모드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고 성장시켰다는 자부심에 들떠 있나 했더니.. 아니군요. 여전히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합니다.

위 이미지는 도코모가 개발한 것으로 이 스틱을 흙에 꽂으면 흙의 습도와 햇빛의 강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무선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들을 분석해 언제 비료를 중어야 하는지, 그 수요는 얼마가 될 것인지 보다 자세한 예측이 가능하겠지요.

뭐 대충의 도해도입니다. 아직은 시제품으로 몇몇 농가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테스트한다고 합니다. 흙이나 농업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아직 먼 새 날라가는 기술로 보일 수 있지만 이런 기술이 점점 영역을 확대하면 어떤 즐거움과 편리함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그런 부분에서 소개해 드려 본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스키장은 RFID와 훼이스북을 접목해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누가 밤에 제일 스키를 많이 탓나? 가장 많이 슬로프를 왕복한 사람은? 등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점점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스마트 티비가 발표되었는데, 영상광고 역시 그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도코모의 기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일본어가 되시는 분만)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
(전 번역사이트 신공으로 ㅎㅎ)

http://bit.ly/aTrh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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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ARI NO TOKEI

간만에 4개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10여전 플래시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을 때 그 현란한 움직임 때문에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열광을 했습니다.

그 중 3대 플래시 아티스트가 죠슈아 데이비스, 유고 나까무라, 그리고 한국의 설은아라는 분이죠. 설은아라는 분은 포스트 비쥬얼이라는 회사를 만드셔서 요즘도 한창 잘나가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두 사람은 뭘 하고 있을까 사부작 궁금해지더군요. 그러던 중 유고 나까무라의 행적을 찾아 냈습니다. ㅋㅋ

tha ltd라는 크리에이티브 회사를 만들어 미디어 아트나 웹사이트, 광고를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만든 등장한 작업물은 이케부쿠로에 있는 세이부 백화점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입니다.

제목은 HIKARI NO TOKEI-시계의 빛이라는 의미입니다. 인상적인 작품이기는 하지만 뭔가 인터렉션이 없어 조금 아쉽군요. 한번 감상해보시죠.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vimeo.com/1545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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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메일을 보내드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퇴근 하셨을라나? ㅎㅎ

모두 즐거운 주말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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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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