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일단 꾸벅!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번에 이어 2차 무단결석사태를 일으켰네요. -.- _._ -.- 블랜딩한 알코올로 음주정주행을 하니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가방(맥북, 아이패드, 지갑이 든!)은 보이지 않고 ㅜ.ㅜ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다행히 기사님이 택시회사에 잘 보관해두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안그러면 저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자! 그럼 활기차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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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von Matt/Neckar: Facebook places

오늘 트윗 제보(by http://twitter.com/kevin_yoonlee )에 따르면 덴츠가 디지털 에이전시인 AKQA 인수전에서 철수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제일기획도 미국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바바리안 그룹을 인수하기도 했죠. 기존의 거대 대행사들이 이렇게 디지털 에이젼시를 인수하려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기존의 생각과 툴로서는 디지털 캠페인을 집행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겠죠.

독일의 JUNGv.MATT란 이상한 이름의 디지털 에이전시가 재미있는 구인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 포스퀘어와 같은 LBS(위치기반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Place’ 란 이름의 서비스로 일단 미국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합니다.

JUNGv.MATT은 곧 독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선점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대상(위치)는 바로 경쟁사인기도 한 다흔 디지털 에이전시들이었죠. 앞서 언급한 AKQA같은 곳입니다.

독일에서 페이스북 ‘place’에 접속하면 당연히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니 VPN터미널을 이용, 가상으로 미국 IP주소를 얻는 방법을 택합니다.

메시지가 재미있습니다. 대행사 위치를 인증한 후(우린 발도장 찍는다고 표현하죠) “우리가 첫빠따로 왔당! 우리에게 올래? 우리는 지금 직원을 찾고 있거등” 이라고 합니다. 참 도발적이죠?

디지털은 기본적으로 속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잽싸게 장소를 선점해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지면 이 회사에 대한 시선과 평가가 달라지겠죠.

지난번에도 다른 대행사를 찾아 다니며 ‘전통적인 광고’의 장례식에 초대하는 캠페인이 있었는데, 우리도 이런 식의 경쟁이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좁은 바닥이라 쉽지 않을려나요? ㅎㅎ

이 캠페인을 진행한 곳의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jvm-neckar.de/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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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 Tel Aviv: Street numbers

얼마 전 서점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창업국가’ 이스라엘에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있는데 그 원동력을 분석한 책입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스라엘에서는 군대경력이 취업에 (특히 벤처기업)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3245 포병 사단에서 근무한 사람을 찾습니다” 구인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으스라엘이라는 나라인 것이죠.

이스라엘은 군대가 우리처럼 시간 때우고 못된 것만 배워오는 곳이 아니라 사호에 나가서도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 교육하고 운영된다고 하네요.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회와의 단절도 있지만 그 시간이 너무 낭비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처럼 군대 경력이 바로 사회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MC몽 같은 친구들이 언제든지 등장할 것입니다. 또한 나라로서도 참으로 낭비죠.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게릴라 캠페인을 소개해 드릴려다가 ‘군대 야부리’를 풀었네요.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는 수많은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수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하겠죠? 102 FM이라는 방송국은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번지수를 찾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바로 자신들의 주파수와 같은 102번지 표시판을 광고 매체로 사용하는 것이죠.

이런 방송국입니다.

이렇게 102번지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시트를 제작하죠.

재치있죠? 이 모든 작업을 하루밤에 진행했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이렇게 건물 번지수가 라디오 주파수로 바뀌어 있으니 황당하면서도 유쾌하겠죠? 당연히 여러 미디어에 소개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번지수 제대로 찾았죠?
아래의 링크에서 캠페인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Cf5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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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years anniversary of the astrological tower clock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디지털 매핑 영상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디지털 매핑 영상이야 여러 번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신기할 건 없는데, 영상 자체가 세로로 긴 포멧인 점이 인상적입니다.

프라하에 있는 시계탑이 세워진지 6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겠지요. 위와 같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시작합니다.

600년이란 시간의 역사를 컨셉으로 영상을 만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여의도에서 불꽃 축제가 있었죠? 아마 한화에서 거의 대부분의 비용을 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꽃 놀이도 좋지만 63빌딩을 캔버스 삼아 이런 디지털 매핑 이벤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프라하 시계탑의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vimeo.com/1574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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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메일의 말미에 건강에 유의하시라는 말씀을 올리곤 했는데
지나친 음주를 조심하라는 말씀도 추가해야 할 듯 합니다 ^^;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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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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