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의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이상하게도!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작성하는 것이 카피 쓰는 일과 비슷해져 가고 있습니다.

보통 출근을 해 시간이 날 때 사례들을 좌르륵 살펴 본 후 소개할만한 것을 찾는데 요즘 들어 도통 그 사례가 잘 발견되지 않더군요. (있어도 그 (소개)과정이 복잡하거나 파악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그러다가 하루가 다 갈 즈음이 되면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짠! 하고 등장하곤 합니다.

카피도 시안도 (제 경우엔) 마찬가지입니다. 리뷰 시간 될 때쯤 똘똘한 게 나타나는 거(사실 잘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ㅜ.ㅜ)

오늘은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져서 이렇게 손꾸락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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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터넷-디지털 크리에이티브를 특집 삼아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제이지와 bing(ms의 검색 사이트)이 만난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해드리려 했는데 파악하느데에 시간이 좀 걸릴 듯 하여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TBWA: TBWA.com

첫번째 사례는 웹사이트로 다들 알고 계시는 TBWA의 홈페이지입니다. 사실 광고대행사의 홈페이지를 소개해드리는게 맞나 싶기도 한데, 마켓 3.0이니 소셜의 시대니 하는 부분과 꽤 부합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이 된 듯 해 과감하게(별걸 다~) 픽업했습니다.

도메인은 TBWA.com 위 이미지는 리뉴얼된 홈페이지의 첫 화면입니다. 보통 대행사 홈페이지에 있는 조직 구성이니 CEO인사말이니 철학이니 하는 것은 다 배제하고 그동안 성공했던 캠페인을 마치 슬라이드쇼처럼 배치를 했습니다.

웹사이트의 컨셉을 “creative storytelling platform”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재미도 없는 컨텐츠가 아닌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그리고 잘해온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해 보여주겠다는 것이죠.

이번 깐느에서 PR부분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게토레이의 ‘리플레이’ 캠페인 소개 페이지입니다. 대행사들이 만드는 캠페인 소개 영상 스타일을 차용해 슬라이드로 만들었군요. 이동은 화살표를 눌러도 되고 마우스로 드래그해도 됩니다.

어라라?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니 플래시를 사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에서 접속해볼까? 란 생각을 했죠.

과연! 아이패드에서도 컴퓨터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경고창은 그냥 접속 중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아이패드도 된다면 아이폰에서는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사이즈만 작아졌지 완벽하게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컴퓨터에서는 마우스로 드래그했다면 아이패드/아이폰에서는 그냥 손꾸락으로 스윽 밀면 이동이 가능하니 어떤 면에선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4장으로 나뉘어 볼 수 있는 구성도 해두었군요.

또한 소셜의 시대에 맞게 다양한 사이트로 퍼갈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저 버튼의 위력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이미지 링크 겸 백업을 위해 사용중인 블로그에 어느날 방문자가 급증하더군요. 왜 그런가 알아보니 어떤 사람이 트위터로 퍼갔드라구요. 그게 알튀에 알튀가 되어 아주 높은 방문자수를 기록했습니다.

편안하게 보라고 키보드 단축키도 지정해 두었군요.

보통 광고대행사(글로벌 대행사라 할지라도)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플래시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현란한 화면으로 눈속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거의 들어가 보질 않는 편이죠. 어떤 네티즌이 글로벌 광고대행사의 모바일 페이지를 캡처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두었는는데, 거의 모든 곳이 엑스박스의 향연이었습니다.

TBWA가 먼저 이렇게 모바일까지 배려한 웹사이트를 만들었으니 다른 글로벌 대행사들도 따르지 않읗까 합니다. 게다가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컨셉으로 만들었다니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CP+B CEO의 인터뷰에서 등장한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네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tbwa.com 입니다.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으로도 한번 접속해 보세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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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 60th Anniversary

외국에서는 유튜브가 완벽하게 브랜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엥강한 브랜드들은 죄다 유튜브에 채널을 만들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나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으니까요. (유뷰트 부띠그 기억나시죠?)

훼이스북 친구이신 모세초이님의 리플에 의하면 국내 브랜드들도 수년 전 이런 브랜드 동영상 채널들을 만들었었는데, 서버비용이 감당이 안되어 대부분 접었다고 합니다. 유튜브가 서버부분을 책임져 주고 있으니 안심하고 영상들을 빵빵 쏠 수 있겠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캠페인은 스페인의 자동차 브랜드 SEAT의 60주년 기념 유튜브 채널입니다. 단순히 멋들어진 영상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접속한 사용자가 직접 자동차를 (가상으로) 몰아볼 수 있는 게임형 영상입니다. 캡처화면과 함께 보시죠.

장난감 자동차가 보입니다. 서반어군요 -.-; 뭐 클릭하라는 말이겠죠? ㅎㅎ

꼬마의 손이 등장하며 Rane에 미니카를 올려둡니다

키보드의 방향키를 이용하라는 말이겠군요.

진짜로 움직입니다.!!! 미니카가 움직이는 컨셉답게 도로나 주위 경관을 미니어처로 귀엽게 표현했습니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점점 광고들이 수동적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차량의 스펙에 대한 것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 신문 기사 등을 통해 다른 정보 소스들을 통해 다 얻었겠죠.

정보나 단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런 동참을 통해 우리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입니다.(이런 것만 골라 소개하는 것 일수도 ^^;)

SEAT의 캠페인은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9STu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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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Kurumá: The world’s first Diminished Reality

마무리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디지털 광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요타의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인 코롤라가 있습니다. 아반떼급의 차량으로 아마 아반떼가 가장 많이 벤치마킹한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 소나타가 캠리 따라하기를 했듯이요.

브라질에서는 이 코롤라의 판매를 더욱 증대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합니다. 그 기술은 바로 AR-증강현실입니다. (사실 AR이 최신은 아닙니다 그 개념이나 기술은 십여년전으로 거슬러 가니까요 ㅎㅎ)

목표야 참 간단합니다. 특판가격을 알려라! 입니다.

솔루션은 요즘 케인기있는 기술인 증강현실을 이용하자는 것이죠.

얘네도 세계 최초 좋아합니다 그려~ 재미있게 단어를 비틀었습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 아니라 ‘감강현실(diminish Reality)’이랍니다. 대단해 보이지만 별거 아닙니다. 아이디어는 기발하지만요. ㅎㅎ

인쇄 광고에 위와 같은 AR코드를 넣었습니다. 분명 할인된 가격일테죠. 그런데 카피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웹캠에 이 부분을 비춰보면 새로운 가격이 나타납니다 라고.

아주 큰 폭은 아니지만 할인된 가격이 모니터에 비춰지죠? 가격이 내려가는 증강현실이니까 감강현실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어째 꿈보다 해몽같죠? 그래도 결과는 꽤 괜춘했답니다.

아반떼는 린청 시 QR코드를 적극 사용했는데, 브라질 친구들은 아반떼의 경쟁차종인 코롤라를 프로모션하면 AR코드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보다 2년 가까이 먼저 아이폰이 도입된 덕분이겠죠. 이런 면에선 좀 억울함이 느껴지네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Gh4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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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도 가시니 다시금 술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
모두들 기분 좋은 밤/아침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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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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