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의 크리에이티브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하면서 “야구단을 한국 드라마처럼 운영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시청자 요구대로 대본을 그때 그때 바꿔 가듯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것이죠었. 헛똑똑이들이 공허한 비판을 할 때 천재는 상대의 장점을 훔칩니다.(by http://twitter.com/dogsul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간만에 서두에 트웻을 올려봅니다. 위 트윗에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보내드리는 이유 중 하나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 지금은 우리가 잘난 친구들의 잘난 크리에이티브를 살펴보지만 늬들 못지 않은 멋진고 재미난 캠페인 한번 만들겨!! 쫌만 가다려! 라구요 ㅎㅎ

또한 이렇게 메일을 매일 쓰는 이유는 제가 가장 많이 공부와 케이스 스터디를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날도 추워지는데 이따금 따땃한 회신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메일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시면 더더욱 캄사! ㅎㅎ 제가 나름 술 한잔 걸치고 와서 메일이 두서 (여느 때처럼) 두서 없겠네요… 깊은 양해와 함께…
오늘도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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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Dodson hawking a sex offender app

제가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원래 XX해서 안되~’입니다. 이 말 속에는 예전부터 안하던 것이고 못한 것이니까 소용없다는 패배주의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또 싫어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늘 우울하고 불평불만을 달고 삽니다. 곁에 있기만 해도 지치는 타입이죠. 그래서 우울한 상황이라도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원래 성격은 그닥 긍정적이진…)

Antoine Dodson이란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알라배마 살고 있는 25살의 (평범한!) 흑인 청년입니다. 이 친구는 인터뷰 하나로 삽시간에 유명해져 블로그 스타가 되고 음반까지 발매하게 된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죠. 머리에 두건을 괜히 쓴 게 아닙니다 ㅋㅋ

그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7월 여동생 Kelly와 어린 조카가 자고 있던 2층에 강도가 침입에 여동생에게 성폭행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바로 옆 방에 있다가 비명 을 듣고 달려온 오빠 Antoine가 격투 끝에 범인을 몰아냈습니다. 사건 직후, NBC방송(전국방송!)에서 피해자인 여동생과 오빠를 인터뷰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 인터뷰가 재미있습니다. 카메라에 대고 범인에게 말하길 얌마! 난 남들보다 뛰어난 인지력이 있어~ 네 지문도 있고 셔츠도 있어~ 그러니까 조심해~ 라는 식으로 아주 대놓고 경고를 하죠.

분노를 가득 품고 말한 것인데, 흑은 특유의 억양과 라임이 담긴 그의 말투에 수많은 미국인이 재미있고 멋있다며 열광을 합니다. 마치 갱스터 무비의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지요. 이 인터뷰는 곧바로 유튜브에 공개되어 조회수가 1600만을 넘기게 됩니다.

또한 Gregory Brothers-아마 힙합그룹인듯- 그의 인터뷰 음성을 변조시키고 적절한 비트를 얹어 Bed Intruder라는 노래를 아이튠즈에 올립니다. 음원은 대박이 났고 그는 전국구 스타가 되었죠.

그의 인터뷰 영상과 뮤직비디오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 http://bit.ly/9aU2Id

뮤직비디오 : http://bit.ly/cssz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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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앱 소개 영상으로 이 친구를 모델로 내세워 홍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앱은 이 친구의 경험에 딱! 맞춰 어디를 지나든지 근처에 성범죄자를 있다면 그것을 알 수 있는 증강현실 앱입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앱의 이름은 성범죄자 추적 앱입니다.

이 앱은 성범죄자가 등록된 DB에 접근이 가능한가 봅니다. 어떤 지역을 가더라도 성범죄가 있다면 이렇게 증강현실로 표현이 되는 것이지요.

영상에서의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누가 봐도 합성인듯한 화면으로 어디서나 성범죄자를 알 수 있다는 걸 이런 허접(?)합성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심지어 얼음나라에서도 가능하다고 오바를 하네요.

증강현실이 뭔지를 설명하는 화면입니다. 이제 우리는 잘 알고 계시죠? ㅎ

그럼 그렇지! 유료 앱 광고였네요. 미국이나 영어권 같은 경우엔 앱 시장이 크다보니 이렇게 앱 소개 영상도 나름 재치있게 혹은 완성도 있게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유튜브나 훼이스북 그리고 트위터 같은 바이럴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비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앱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kPrPQ

동생의 자신의 불행을 이렇게 상업적으로 과감하게 이용하는 모습이 우리에겐 반감이 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 긍정적 사고는     박수 치며 응원할 만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바이럴하면 XX녀 같은 선정적인 영상을 먼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네, 쉬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는 선정적인 인위적인 XX녀 같은 노이즈가 아닌 자연발생적인 인물을 찾아 내 바이럴하는 접근이 필요하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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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o’s ‘Behind The Pizza’

최근 이마트 피자가 화제죠?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사이즈(크기로 유명한 코스트코 피자보다 약간 작은)를 자랑하는 이마트 피자는 이마트 대표인 정용진의 트위터 변호 트윗에 힘입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이 피자까지 만들어야 하나? 영세업체 다 죽인다! 너무한다!라 는 의견이 많지만 수요와 (그동안의) 공급이라는 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마트의 인기는 자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피자 가격에 대해 너무 높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그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고 있죠. 그런데 (믿음직한?) 대기업인 이마트에서 피자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원재료에 대한 신뢰도 한몫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먹거리에 대한 의구심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이번 사례는 도미노 피자의 캠페인입니다. 도미노 피자는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의심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의구심을 풀어주자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재치있는 TVC, 그리고 그걸 컨텐츠 삼아 온라인 바이얼로 또, 그 내용을 기반 삼아 게임까지 연결켰습니다.

어? 도미노 피자? 대행사가 혹시??????
네! CP+B입니다.

CP+B가 만든 캠페인 먼저 TVC를 함께 보시죠.

자막처럼 실제 FGI를 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대충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가 불안하다… 대기업인 도미노나 기타 업체들이 원산지를 속이거나 이상한 원료를 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대화가 오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FGI룸 벽이 무너지며!

사실은 도미노 피자가 원료-치즈를 공급받는 곳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도미노 피자는 미국 내 치즈를 위스콘신주의 목장에서 공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FGI그룹을 위스콘신으로 불러 진행을 한 것이지요.

인터뷰(?)를 하다가 실제 소에게 먹이도 주면서 아~~~~ 도미노 이 친구들이 그래도 재대로된 목장의 우유에서 치즈를 만드는구나~ 하는 것을 리얼하게 보여준 것이죠.

CM이 이것만으로 끝나면 곤란하니! 제품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꽤 괜춘한 가격이죠? 이로써! 한쿡 피자집들의 가격 거품이 드러나지 않았나 합니다….

그들은 비하인드 피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우리는 언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에프지아이를 이용한 TVC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7A8pT

CP+B는 이렇게 에프지아이, 그리고 그에 연결된 소비자 직접 연결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미노 피자가 안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웹 게임을 개발합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징가의 팜빌을 패러디 한 것이죠.

도미도 피자의 원료를 경작하는 게임을 웹사이트에 개설했습니다. 훼이스북까지는 아직 연동이 안된 것 같더군요.

팜빌과 아주 흡사한(우리에겐 위룰이나 위팜과 흡사하죠) 화면이 보입니다. 스텝에 맞게 선택해 게임을 하면서 도미노 피자가 이렇게 직접 키운 원재료를 이용해 피자를 만드는 것을 알리는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포팅이 가능하겠죠.

소셜의 시대에 맞는 솔직하고 재미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진행하는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인 도미노 피자!

실제 웹사이트에서 게임을 해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bit.ly/akPr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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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ter & Gamble: Widget To Convert Clicks into Water

미지막으로(흐~ 너무 졸리니다 .–;) 소개해드릴 사례는 전세계 광고비 1위를 자랑하는(근데 왜! 한쿡에서는! ㅜ.ㅜ) P&G의 온라인 캠페인입니다.

피앤지가 아프리카에 건강-식수를 주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더욱 강화 확대하기 위해 블로그를 활용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현재진행형!)

피앤지가 건강함을 준다는 기부 프로그램인데, 그 중 아프리카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자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기부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해 피앤지는 개인 블로그에 설치할 수 있는 기부 배너를 준비합니다.

위와 같은 배너/웨젯을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삽입하면 방문자가 클릭할 때마다 하루치의 깨끗한 물을 아프리카에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주인장들은 클릭한 수에 따라 피앤지 쿠폰을 받고 클릭한 사람은 한번의 클릭으로 하루의 물을 아프리카에 기부할 수 있는 것이죠.

네! 이런 배너 위젯은 이미 유니클로가 할인쿠폰을 활용해 선보인 바 있죠. 그런데 자가 굳이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이 배너/위젯이 플랫품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배너/위젯을 삽입하는 것은 이제는 평범한 아이디어죠. 하지만 피앤지는 기부 캐페인을 통해 이런 식의 위젯에 대한 리액션과 참가한 사람들에 대한 디비를 얻는 효과를 노리고 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이 재미있는 점은 단순히 자신의 블로그에 배너/위젯을 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팅을 하게 한 점입니다. 포스팅을 하면 더 많은 피앤지의 크폰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이 캠페인에 대한 포스팅과 트윗이 캠페인 웹사이트에 연동됩니다. 피앤지는 이런 기부 캠페인을 통해 향후 피앤지가 펼칠 소셩커머스에 대한 트레니이닝 겸 실험을 하는 것이 주목적인 것이죠.

로마인 이야기 6권 아우구투스 편을 보면 개인의 이익과 공적인 이익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문장이 나옵니다. 공익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이렇게 블로그 기반 소셜 플랫폼을 테스트 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인 사회환원도 좋지만 기업의 엔진은 결국 수익이라는 연료가 필요한 것이니까요.

피앤지 캠페인 사이트는 아래의 링크입니다.

http://givehealth.change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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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제ㅜ.ㅜ)은 나름 공익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해 드렸네요.
칼바람이 부니 따땃한 생각, 따땃한 크리에이티브가 생각나는 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이번 주는 계속 이따위로 낮은 기온을 유지할 거 같다네요
매번 말씀드리지만 건강 유의하세요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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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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