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의 크리에이티브


“Feeling Sad Makes Us More Creative”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오늘 제 후배가 트위터에 링크 건 기사의 제목으로 슬픔이 사람을 더욱 크리에이티브 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반고흐나 버지니아 울프를 예로 들면서요…
그래서 모CD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나? ” 광고는 불행의 힘으로 하는 거야!”라구요 -.-;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게 살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캠페인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구요!
그럼, 오늘은 조금 일찍,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

The first website with no home

외쿡 친구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비슷한 아이디어를 종종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차이점이 있다면 그들은 실행을 해냈고 우리는 아이디어에 그쳤다는 점이겠지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도 마찬가지로 이미 우리가 보았고 각종 패러디까지 등장했던 아이디어지만 그들은 광고적인 메시지로까지 연결을 시켰습니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다음과 같은 페이지입니다.

흔히 404 에러 페이지로 영문으로는 “Page not found”라고 하죠. 이탈리아의 동물구호단체인 ENPA는 기부 캠페인으로 연결시킵니다.

개집을 짓기 위한 기부 프로그램에 동참하자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문자나 전화를 통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한번의 통화에 1유로라고 하네요.

웹에도 이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가난한 구호단체(뭐 예외도 있습니다)가 얼마나 좋아할 말입니다. 예산 빵원이라뉘!

그들은 ‘404에러 페이지’의 패러디를 만들었습니다. 자세히 볼까요?

원래는 Page Not Found.죠? 페이지를 홈으로 바꿨습니다. 아래는 기부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사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놀라워습니다. 훼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에 소개되면서 바이럴이 일어나 전년 대비 기부건수가!!

무려! 60%나 증가한 것입니다. 예산 빵원에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사실 이게 될까? 좀 유치할 수도 있지 않을까 미리 접을 수도 있었을 아이디어입니다만 이 이탤리 친구들은 과감하게 실행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는 효율이라고도 합니다. 이 캠페인의 효율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겠죠?

실제 캠페인 웹페이지는

http://www.thefirstwebsitewithnohome.com/

캠페인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9T9Op

:

:

Business Photos from Google

구글이 세상에서 가장 큰 광고회사라는 걸 알고 계시죠? 구글과 유튜브라는 양대 플랫폼으로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수익은 구글의 대단한 검색기술에 기인한 것이지요.

이 구글 광고하면 키워드 광고가 대표적이죠? 구글 광고가 성공을 거구도 있는 이유는 지극히 합리적인 광고비 과금 시스템을 만들고 그동안 광고를 할 수 없었던 소상인들이나 중소기업들까지 키워드 광고에 끌여들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과금 시스템은 바로 클릭을 한 만큼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모 기업은 초기화면 배너에 조중도 백면 단가보다 많죠? 전 아직도 그 광고비에 거품이 잔뜩 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이렇게 합리적인 광고시스템을 만들자 그동안 비용 때문에 광고를 기피했던 회사나 상점들이 광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이런 구글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그 플랫폼은 구글 맵에 사진을 추가할 수 있는 ‘비즈니스포토스’입니다.

월레스앤그로밋을 연상시키는 귀엽고 재미있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신장개업을 했으나

손님이 아무도 안와 망연자실해 하는 요리사이자 주인장입니다. 지하라 그러나? ^^;

골똘히 생각하다 구글에 물어보기로 합니다. (혹시 습관적으로 네이버 검색하시는 분들! 구글도 써보세요! 감격스런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 비즈니스포토스라는 서비스를 신청해 보기로 합니다.

직접 사진을 찍어준다네요.

내부는 이렇게 매력적인데 길거리에서는 알 길이 없으니! 사진을 찍어 올리면 좋겠죠?

이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집으로 변신했군요! ㅎㅎ 구글이 사진을 찎어줄 수도 있고 직접 사진을 찍어 올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서비스나 컨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매력적으로 알리는 방법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성범죄자 추적 앱’도 인터넷 스타(!)를 기용해 바이럴 비디오를 만들었죠? 구글처럼 완성도와 재치가 가득한 소개 방법이라면 더욱 좋겠죠?

단순히 제품/서비스 개발만 하고 끝내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새로운 방법의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그 사용방법을, 기존의 것을 개선한 것이라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방법을, 담아내야 할 것입니다.

구글맵 기반의 비즈니스포토스의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사도 없으니 아주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http://bit.ly/8YPmlO

:

:

Cape Town Book Fair

최근 인기 있는 드라마 두 편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균관 스캔들, 또 하나는 대물이죠.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각각 소설과 만화라는 원작이 있다는 점입니다. 성균관 스캔들은 ‘성균관 유생의 나날’이라는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구요. 대물은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화와 소설 모두 읽어보았지만 드라마가 그 원작을 충실히 살려냈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이렇게 원작이 있으면 보다 치밀한 스토리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검증된 이야기라는 안전장치도 있죠.

케이프타운 북페어는 이런 점에 착안을 해서 “Where the story begins”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만들고 앰비언트를 벌입니다.

첫번째는 “The orginal blockbuster”입니다. 케이프타운 시내에 있는 DVD렌탈샵을 통째로 빌려 DVD 대신에 책을 DVD와 같은 방식으로 진열을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책에 스티커를 붙여둡니다. 메시지는 “Get the original blockbuster’ 진열한 책들은 모두 영화화된 책들입니다.

트왈라잇, 해리포터, 덱스터, 그러고 보면 인기 있는 영화는 거의 대부분 원작이 있는 것 같네요. 일본의 경우도 드라마의 경우 거의 절반 이상이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화 시장이 워낙에 거대하기 때문에 만화들 역시 그 어떤 장르보다 치밀하고 트렌디를 반영하는 작품이 끊임없이 등장하죠. 이런 만화책을 원작으로 삼으면 중박은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영화계에 몸담고 있는 선배가 말하길, 매력적인 시나리오만 있다면 신인이건 노장이건 가리지 않고 영화를 맡긴다고 합니다. 그만큼 영화계에도 좋은 스토라에 굶주리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두번째는 비둘기를 이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케이프타운 시내 비둘기 먹이를 길바닥에 뿌려 page1이라는 글자를 만듭니다.

당연히 비둘기들이 몰려들겠죠?

먹이를 따라 몰려든 비둘기를 위에서 보니! 정확하게 글자로 보이네요. 거리가 책-스토리의 시작이라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S0HM2

:

:

평상시와 달리 조금 일찍 메일을 보내드리니 나름 뿌듯하군요 ^^;
날카로워진 바람 조심하세요

채용준 Dream

Advertisements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10월 27일의 크리에이티브

  1. KIM WOO SUNG says: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과 내용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