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의 크리에이티브


가끔 기업체 교육을 가면 진실 그대로 이야기 드리면 별반응이 없으시고 약간 과장을 해드려야 그때서야 움직이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변화에 대한 불감증 때문일까요?!( http://twitter.com/FotoCiti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요즘처럼 광고를 비롯한 산업생태계를 뒤흔들던 시기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변화의 모습은 좀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껏 보이는 것이라고는 인쇄광고의 짤방(필수요소)로 등장한 QR코드 정도지요.

여전히 가장 큰 광고비는 TV고 기존의 4대매체+인터넷을 이용한 미디어믹스에 큰 변화가 보이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시대의 변화가 극심하니 이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고 말하구요. 헷갈립니다. 일단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TV를 비롯한 4대매체의 힘이 줄어들지는 않겠지만(신문은 모르겠네요 ㅎㅎ) 새로운 광고 형태를 먼저 만들어 가고 있고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외쿡 친구들의 사례를 보는 것이 변화에 대한 불감증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쿡에는 그 변화가 아주 아주 천천히, 혹은 아주 미약하게 올 수도 있지만요(영국처럼 인터넷 광고비가 전체 광고비 1위를 차지하는 날이 오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11월 15일 월요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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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ct Interactive Art Installation

첫번째 소개해드릴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게이밍 시스템인 ‘Kinect’의 크리에이티브입니다. 키넥트라 그러니까 생소하시죠? 여러분이 잘 아시는 닌텐도 Wii의 리모콘을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닌텐도 위는 리모콘을 움직여 그 동작인 인식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지요? 마찬가지로 키넥트도 동작인식을 통한 게이밍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Wii보다 나중에 등장한 만큼 보다 강력한 동작인식과 소프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독일 MS는 이 키넥트를 알리기 위해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매핑을 선보입니다. 또 프로젝션 매핑? 이제 슬슬 지겨워질려고 하시죠? 그런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사람들의 동작에 반응하는 프로젝션입니다. 일단 캡처 이미지를 함께 보시죠.

장소는 독일의 유명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성당 건너편에서 빔을 쏘는 것이지요. 규모가 엄청나군요. 보통의 건물 프로젝션 매핑을 하는데에 3억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추가적인 인터렉션 프로그래밍까지 해야하니, 그 비용은 곱절이 들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빛이 나타납니다. 형태로는 별다를 것이 없어 보이죠?

그런데 사람들이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 건물에 투사되는 빛이 움직이게 됩니다.

동그란 공모양의 빛이 사람들의 손 움직임에 따라 통통 튀기도 살짝 움직이기도 하는 것이지요. MS의 키넥트 게이밍 시스템이 바로 이런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한다는 것을 이런 거대한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체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행사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바이럴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자연발생적인 바이럴이 일어날까요? PR쪽 회사와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코 거대한 바이럴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위 행사는 미리 미디어들을 초청했고 유명한 배우(?)를 초청해 먼저 프로젝션과 동작의 인터렉션을 시범 보이게 했죠.

오길비 앤 매더 홍콩에 근무하시는 남자2님의 말씀에 따르면 오길비 바이럴 사업부인 360 Digital Influence는 디지털 쪽인 오길비 원이 아니라 오길비 PR에서 담당한다고 합니다. 바이럴의 속성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구전활동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http://pyrechim.egloos.com/2707604)

되도록 적은 제작비로 되도록 새로운 기술과 기법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지만 그와 연계되어 치밀한 PR의 퍼포먼스까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면에서 위의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매핑 행사에서 바이럴이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을 알려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ai.ly/9hqM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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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er King: King Of The Road

두번째 사례는 키넥트와 버거킹의 콜라보 캠페인입니다. 미국에서 두 브랜드의 광고를 맡고 있는 CP+B가 28일간 여행을 떠나며 벌이는 캠페인입니다.

캠페인 내용인즉슨 버거킹 ‘왕’이 여행을 떠나며 3,000개의 키넥트 시스템을 선물해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냥 주진 않고 일종의 술래잡기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아무 타운에나 내려 버거킹 버거를 먹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시간 15분 마다 키넥트 시스템을 선물해 주는 것이죠.

진행요원이 있어야겠죠? CP+B의 담당 직원이 버스에 동승해 선물을 주는 과정을 유튜브, 텀블러(미니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에 업로드를 합니다. 물론 실시간이죠. 공개된 영상은 그 예고편인데 함께 보시죠.

먼저 PD의 모습입니다. 블라블라 이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버스에 3,000개의 키넥트를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거킹의 ‘왕’이 키넥트를 선물할 장면을 촬영 편집할 디렉터의 모습입니다. 헐렁하지 않네요 역시..

‘왕’이랑 으쌰으쌰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CP+B는 이렇게 직원들이 전면에 나서는 (바이럴) 캠페인이 많다고 합니다.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음이 극심해서? 또 브랜드를 위해 제품을 개발(모 치즈 회사를 위한 과자)할 정도라고 하니 광고회사의 역할을 새삼 재정의하게 만듭니다.

버거킹+MS키넥트 버스투어 예고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bnKW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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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gate Maxfresh

후아~ 오늘은 주절주절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정리가 안되네요.
이런 이메일을 보시는 여러분의 기분은 바로!

요런 기분? 콜게이트 치약과 함께 말끔하게! ㅎㅎ

위 인쇄광고의 공통카피는 ‘Talk with confidence’입니다. 생각이 정리되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면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않게 되겠죠. 위 광고를 프린트 해 프린트해 반면교사로 삼아야겠네요. 제작한 곳은 칠레의 영앤루비컴 산티아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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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완연한 영하입니다. =,.=
올 겨울 제2의 피부라는 히트텍이라도 장만하셔서
따숩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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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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