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의 크리에이티브


“Agency leaders were making more money than the clients, That’s when the clients began to realize, ‘Gosh, we must be paying them too much.'”(via http://twitter.com/Noori_Kim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최근 국내의 각 대행사들마다 변화에 대한 본격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매체 환경이 변화하기는 했지만 아이폰과 함께 상륙한 소셜미디어의 급!활성화가 그 압박을 더욱 부추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의 압박을 먼저 받은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위 트윗에서 언급된 Agency leaders- WPP, Omnicom, IPG, and Publicis 같은 곳들이죠. 조예족과 같은 광고주가 존재하지 않는 외쿡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들의 광고대행사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에 발 빠르게 대응하진 못하면서 비싼 수수료만 강요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트친이신 Noori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런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R/GA나 AKQA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에이전시들에게 파이를 나눠주게 되었죠. 이런 상황은 불과 수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라고 합니다. 에이전시의 잘못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너무나도 스마트하게 성장했다는 것도 크겠지요. 이제는 디지털 에이전시들의 발빠름을 흡수해 거의 모든 미디어를 아우라는 멋진 캠페인을 만들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압박이 이제 국내 대행사에 도래했다는 생각입니다. 광고주들은 다양화된 미디어에 따라 그에 맞는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점점 원하게 되었는데, 국내 광고대행사들은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경영자 입장에서) 짜친(제작자 입장에서) 인터넷이나 디지털 광고를 만들기는 싫었던 것이죠. 그건 그거 잘하는 애들이나 하라고 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광고비에 17.65%를 받아 회사가 돌아가고 있는데, 제작비를 터무니 없이 깍아 내리려고만 하는 다른 형태의 광고를 만들고 싶은(만들게 하는 경영자) 박애주의자는 없으니까요.

이런 관성/오류를 깨기 위해서는 단순히 미디어 베이스의 피 시스템이 아닌 돈 되는- 노력을 인정해주는 – 시스템을 도입해야 되겠죠. 다행히(?) 지난 8월 광고주 협회에서는 커미션 제도와 더불어 피 시스템 도입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확실히 불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 바람이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무를 지 세상을 뒤흔드는 허리케인이 될지….

웁!!!!! 그림 하나 없이 글만 빽빽하게 채워 드렷습니다. ㅎㅎ
그럼 글과 그림이 알콩달콩 어우러지는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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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ke Zero Live Cycle: Cool location-based video game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브랜드와 코업하는 사례는 이제 일반화 되었죠? 고질라와 마티즈의 코업 사례가 생각나는군요. 지난 번 소개해 드린 잭 블랙이 주연한 영화 걸리버 여행기와 통신회사 오렌지의 사례도 있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코크 제로의 사례입니다. 2012년 개봉할 디즈니의 TRON이라는 블록영화와의 코업입니다. 예전처럼 예고편과 영화를 교차 편집하는 그런 수준의 코업이 아닙니다. 모바일과 디지털 시대답게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배포하는 것입니다. 코크 제로는 영화 내용과 연계하여 그 영화를 미리 경험하게 하는 location-based(지리기반) video game을 세계 최초로 기획합니다.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시죠. 네, 이제 드디어 이미지가 등장합니다. ㅋㅋ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버전의 게임을 다운 받은 후 실행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움직임이 게임 속 화면에 표시되는 모습입니다. 왜 표시되냐구요?

위치기반 게임이니까요 ㅎㅎ

영화 트론 속의 주인공처럼 현실 세계에서 게임을 즐겨보자는 것입니다.

거리에서 내가 걷거나 뛰면 스마트폰 게임 속에 그대로 표시가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위 이미지 속 빨간색 선은 겨뤄야 할 상대의 모습입니다. 이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방식 같습니다.

참! 게임의 이름은 라이브 사이클!

공짜로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누굽니까? 다운 받으러 갑니다!

췟! 아직 다운 받을 수 없군요!

영화가 12월 중순에 개봉하니 그 즈음에 다운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크제로와 트론의 코업 게임 앱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http://bit.ly/douDOt

영화 트론의 트레일러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1AaiI

이런 크리에이티브를 생각한 곳, 왠지 예측되시죠? 바로 요즘 가장 핫하다는 CP+B입니다. CP+B는 베이비 캐롯이라는 과자를 위해 중력센서를 이용한 게임을 공개한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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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ygues Telecom: Flashback Book Facebook App

오늘 아주 흥미롭고 신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훼이스북 담벼락에 올린 글(긴급속보 ㅎㅎ)에 순식간에 20여 개의 댓글이 달린 것이지요. 그 댓글이 달리 때마다 실시간으로 아이폰이 울려댔구요. 게다가 댓글 다신 분 중 절반은 제가 잘 모르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글 내용의 주인공 격인 분(저는 전혀 모르는 분)이 직접 댓글을 달아 주었구요. 이런 경험이 훼이스북에 빠져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번째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훼이스북 관련 크리에이티브입니다. 프랑스의 모바일/인터넷 회사인 Bouygues Telecom은 자사의 대행사인 DDB 파리에게 자사의 페이스북 플렛폼(단순한 브랜드 페이지는 아닌 듯 합니다)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은 요청했습니다. DDB파리가 생각한 것은 바로 훼이스북의 북이었습니다. 소개 영상이 아주 심플합니다. 함께 보시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훼이스북을 하면서 소중한 순간들을 훼이스북에 담아주는데 그곳은 가상공간이기 때문에 잊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훼이스북을 북-책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신청자를 받아 앨범 형식의 책을 만들어 발송하기로 했답니다.

그 디테일한 숫자도 보이네요.

레이아웃은 훼이스북의 그것은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책에 일기나 감상을 적을 수 있는 공란도 만들었네요.

두께가 상당합니다. 외쿡 친구들이 얼마나 많이 훼이스북을 해대는지 실감이 나는군요.

훼이스북 좌측에 나타나는 광고를 통해 페이스북-북 신청을 받았는데, 단 한시간만에 천명의 신청이 이루어졌고 2일만에 15,000명의 팬들을 얻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너무 적은 숫자가 아닌가 하네요 ㅎㅎ)

지난 번 소개해드린 라이프 온 페이스북 숏필름처럼 이제 외쿡 친구들에게 훼이스북은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용-반작용, 정-반-합이 생각나는 크리에이티브네요. 정보가 범람하고 디지털화가 되어갈수록 사람들은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을 원하다는 것이요..

훼이스북을 북으로 만들어 준다는 심플한 아이디어지만 이 캠페인에 대한 단정한 레이아웃과 심플한 설명이 돋보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Taz9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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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 “DRINKS” bus stop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버스쉘터입니다. 버스 쉘터의 경우 서울역 앞에 있는 현대카드의 버스쉘터가 있죠? 레드닷 디자인을 받았다고 하던데 과연 멋지더군요!

앱솔로두 보드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DRINKS”캠페인 컨셉에 맞춰 버스쉘터를 꾸몄습니다.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앱솔루트 보드카답게 전세계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자랑하는 포토그래퍼와 회화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보드카는 그냥 마시는 경우가 없죠? 무색무취 아닙니까! 그래서 다양한 음료와 섞어 마시게 되는데, 그 음료들을 모티브로 꾸몄습니다. 사실, 그닥 설명이 필요없는 크리에이티브죠. 함 보시죠!

TBWA/Chiat Day 뉴욕이 만든 것인데, 집행한 도시는 시카고입니다. 시카고의 대행사 맘 좀 상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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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여러분의 컨디션들도 포근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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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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