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의 크리에이티브


세계 최대 임원 헤드헌팅사 Korn/Ferry 싱가폴 지사는 서울보다 직원이 4배 많다. 그 이유는 한국 재벌들은 임원채용에 있어서는 무조건 가족끼리 다 해먹기 때문에 전문 헤드헌터들이 필요없다고함. 삼성 이재용, 이부진씨 사례에 혀를 차면서…( http://twitter.com/khbae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대한민쿡에서 진정한 개혁이 이루어지려면 아래에서 위로의 바틈업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의 탑다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요? 위에 인용한 트윗에 나와 있잖아요 ^^;

우리 광고인들이야 말로 여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공격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랴고 해도 광고주가 부담스러워하고 이해를 못해버리면 말짱 도루묵이죠.

탑다운… 제대로 된 탑을 만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최근 무상급식과 관련한 보도들을 보며 더욱 실감합니다….

어익후! 또 무거워졌군요. 그럼 힘차게(?) 이번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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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Save as .wwf format

아직도 저는 WWF하면 프로레슬링을 먼저 떠올리는 유치한 소년(?)입니다. 하지만 WWF처럼 범지구적으로 존경과 지원을 받는 전체도 드물 것입니다. 그 이유에는 그들의 신념과 실행력도 있지만 WWF의 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려온 광고대행사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독일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Jung von Matt이 WWF를 위해 만든 ‘파일 포맷’입니다. Jung von Matt은 예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대행사죠? 페이스북 위치기반 서비스인 ‘플레이스’를 독일에 서비스 시작 전에 선점에 자사 홍보 효과를 노린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파일 포맷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Jung von Matt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PDF파일에 아주 간단한 장치를 걸어 환경을 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울창한 숲의 나무들이 무엇이 될까요?

이렇게 잘려나가

공장으로 가선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가 됩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자 많은 사람들이 종이의 사용이 급격히 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어떤가요? 데이터의 생성과 이동이 보다 손쉬워지면서 되려 출력물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죠. 이면지 사용을 장려하지만 프린터에 넣었다가 되려 프린터가 망가지기도 하고 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은 더욱 드물죠?

Jung von Matt은 개인과 기업이 출력 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PDF파일에 메시지를 담기로 합니다.

이름을 그린파일포맷이라고 지었습니다. 거창하죠? 확장자로는 .wwf를 사용했습니다. 그린파일포멧, 환경을 지키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PDF파일에 출력을 제한하는 락을 거는 방식을 택합니다.

출력을 덜 할수록, 출력을 하기 전에 꼭 필요한 출력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종이 사용량이 줄어둘 수 있겠죠?

그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파일을 업로드해 사람들이 볼 수(만)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만든 파일을 PDF로 변환할 때 출력을 할 수 없도록 만든 플러그인을 배포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다단계 – 소셜 – 바이럴 이미지구요 ^^;

대단한 기술 같다구요? 아닙니다. Jung von Matt은 이미 있던 기능을 이영해 의미를 부여한 것에 불과합니다. PDF파일을 먼저 공개한 어도비 아크로벳을 이용하면 위와 같이 출력에 제한을 건다거나 텍스트 복사 방지, 암호 걸기 등의 옵션을 줄 수 있거든요.

Jung von Matt이 대단한 점은 이런 기능을 발견하고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만든 wwf파일로 저장(save)하면 환경을 구할 수(save)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힘이 있는 메세지지요.

최근 태국의 복사용지 회사인 더블에이가 최근 집행하고 있는 광고 보셧나요? 픽셀 애니메이션으로 더블에이를 사용하면 환경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설마 그 말을 그대로 믿으시는 건 아니겠죠? ^^;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1sv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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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von Matt은 유럽에서 LG의 윈도우7폰을 대행하기도 하나 봅니다.



엘지 윈도우7폰의 5백만 화소를 이용한 디지털 캠페인인데,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독일어 투성이라 알 길이 없더군요.

아래에 링크를 걸어드리오니 혹시 독일어에 강자가 계시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http://bit.ly/i9J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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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Down App

두번째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 역시 착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U의 수도가 있는 브뤼셀에 위치한 Happiness Brussels이란 대행사가 유럽자동차안전협회를 위해 재미있는 App을 개발했습니다.

이름은 슬로우 다운 앱, 이 사례를 발견하고 슬쩍 봤을 땐, 뭐야~~!! 그냥 과속 시 경고를 해주는 앱인거야? 라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더욱이 한쿡은 KT와 SKT에서 아주 훌륭한 내비게이션 앱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앱을 누가 다운받으라는 거야? 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앱은 간단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차에 올라탄 후 앱을 실행합니다. 이 앱을 실행하면 바로 드라이브 하면서 들을 음악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이팟 기능과 거의 동일하죠.

그런데 특정 속도 제한 구역에 들어서면 – 예를 들어 50km 이하 구간 – 재미난 일이 벌어집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되던 음악이 마치 테이프 늘어진 것처럼 느..리..게 재생이 되는 것입니다. 내비게이션 언니의 기계음이 아닌 늘어진 음악으로 속도를 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죠.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음악이 계속해서 늘어지니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려 하지 않을까요?

캡처 이미지만으론 설명이 불가능 할 것 같군요. 짧은 러닝타임이니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보고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http://bit.ly/hRRk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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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how with Google

구글의 일본 내 대행을 맡고 있는 위든앤 케네디가 새로운 광고를 발표했습니다. 구글의 새로운 이미지 검색 기능인 색깔별(요즘은 그냥 깔별로… 라는 말이 유행 중인듯)로 분류해 검색하기, 비슷한 이미지 찾기 기능을 소개하는 광고입니다.

이 기능을 W+K 도쿄는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색에 가장 민감한(?) 사람인 20대의 여성을 등장시켜 표현했습니다.

여인이 서 있습니다. 그 위로 이미지가 투사되죠? 별거 아닙니다. 빔프로젝터를 사용한 것뿐이니까요

요렇게 포즈도 취해보고요 인터넷 창을 움직여 사람에게 맞춘 것이죠. 당연히 브라우저는 크롬이군요. 아직도 윈도우 익스플로러를 쓰시는 분이 있다면 어서! 빨리!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신세경이 열릴 것입니다.

이제 확실히 알 수 있죠? 구글 검색창을 빔으로 쏘고 그 앞에서 놀고 있는 것입니다.

블루 컬러로 검색을 한 것이군요.

신기해하는 여인들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일본 거리에서 저런 여인을 만나기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죄다 갈색 등으로 염색하고 강렬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죠. 한국에선 쉽게 볼만날 수 있는 저런 평범한 수준의 미모도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저정도(?) 미모를 가진 여성 만나기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 여인의 미모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쵝오입니다!

이렇게 매치를 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네요.

이미지 검색은 패션쇼다라는 걸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일본에선 구글의 사용여부로 신입사원의 IT/컴퓨터 활용 수준을 가늠한다고 합니다. 야후 메일을 사용하면 기본. 지메일을 사용하면 중급 이상의 활용능력을 가진다고 판단한다는 것이죠. 일본에서 야후는 한국의 네이버 같이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고 구글은 보다 전문적인 계층이 활용한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글스럽지 않게 가볍고 팬시하게 표현한 것도 보다 대중적으로 구글 검색을 포지셔닝 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ftbK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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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 주말까지는 날이 참 포근(?)했는데
이번 주는 아침 댓바람이 칼바람으로 바뀌더군요.

내일은 더 추고 모레는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합니다.
부디 옷 단디 챙겨 입으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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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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