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의 크리에이티브


One’s dreams should be big enough so as not to lose sight of them. (Oscar Wilde) 인생 어디에서도 보일만큼 큰 꿈을 꾸어야 이룰 수 있다. (http://twitter.com/chori6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이번주부터 제 광고인생의 가장 큰 변화가 시작됩니다. 외쿡의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중계 방송’하며 생겼던 갈증에서 벗어나 이제 ‘생방송’으로 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작성하며 ‘결방’이나 ‘지각발송’도 많이 했지만 사실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혼방’이었죠.

제가 가는 길이 아직 많은 분들이 걷지 않은 길이라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제가 좀 지나치게 낙천적이잖아요. 늘 웃으며 길을 걷고 때론 달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기대하겠습니다. (제 일방적인 메일 발송을 스팸 취급하지 않아 정말 감사 드려요 ㅜ.ㅜ)

그럼, 여러분이 월요일 아침에 보실
‘남의’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소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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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 Roche: Twanta.com

토요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술집인 친구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맥주를 마셨는데 안주는 만두와 고추참치, 옥수수콘 통조림 등이었죠. 저나 제 친구들은 입맛이 참 저렴하거둔요 ^^;

술을 마시며 뉴스를 보는데, 미국에선 크리스마스란 말 대신 홀리데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고 하더군요. 오바마도 백악관 앞 트리 점등행사 연설에서도 홀리데이란 단어를 사용했구요. 수많은 인종과 종교가 혼재된 미국이니 보다 많은 의미를 담는 단어를 선택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어란 사고를 담는 그릇인데, 이런 면에서는 확실히 미쿡 친구들의 생각의 가슴이 넓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홀리데이를 맞아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것입니다.

빈 칸에 친구의 트위터 아이디를 입력하면 친구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추천해준다는 것입니다. 간단하죠? 그래서 시험 삼아 제 트위터 아이디를 넣어보았습니다. 트위터 파랑새가 참 귀엽죠?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파랭새는 정말 잘 만든 브랜드 캐릭터입니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썰렁한 홈페이지, 140자의 한계) 트위터에 생명력을 불러 일으켰으니까요.

세상에 아우디 R8이랍니다. 미친 건가요? 이런 걸 선물해줄 김주원 사장 같은 친구 저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사이트를 만들었을까요? 게다가 구입할 수 있는 링크 제공에 훼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는 버튼까지! 궁금함에 하단에 있는 로고를 클릭해보았습니다. Lowe Roche라는 이름이군요.

다름아닌 광고 에이전시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클라이언트가 아우디였던 것이구요. 360″ 싱킹이라… 이 대행사는 전통적인 광고는 물론이고 디지털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를 지향하는 것 같습니다. 하긴 최근 외쿡 대행사치고 이런 방향이 아닌 곳이 없긴 하죠.

이 트위터 – 온라인 프로모션이 아우디 광고주의 예산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에이전시가 알아서 자사의 퍼포먼스를 자랑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한번 참여해 보세요.
그러고 보니 모 CD님이 즐겨 찾으시는 ‘심심해닷컴’의 컨텐츠와 비슷한 발상입니다. ㅋㅋㅋ

아래의 링크에서 참여하세요

http://www.twanta.com/

네이밍 좋죠? 트위터와 산타의 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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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ybrook & District Male Voice Choir: Please ReTweet Me

트위터 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눈살 찌푸리는 것이 브랜드 계정의 무분별한 알튀 이벤트입니다. 특히 아무런 내용도 없이 무작정 이 글을 알튀해주시면 1등 모모모 2등 모모모 하는 무신경한 이벤트는 거의 환영을 못받고 있는 실정이죠(적어도 제 트친분들 중에서는요)

그런데 오늘 아주 대놓고 알튀를 해달라는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했습다. 그것도 거창하게 합창으로요. 일단 캐처 이미지를 좌르륵 보시죠

가사를 노래방 스타일 자막으로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게 보지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웹 서비스를 가사로 활용했습니다. 제목처럼 트위터는 물론이고 온랑니 소셜 북마크 서비스인 Digg, 훼이스북, 검색 서이브인 빙, 스마트폰들, 그리고 플리커까지…

노래를 부른 아저씨(할배?)들은 The Drybrook & District Male Voice Choir이라고 합니다. 이 분들은 직장인 밴드처럼 취미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 모여 연습을 한다고 하네요. 합창단 지원 자격은 단 하나! 남자면 된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이런 노래를 만든 이유는 바로 Meningitis – 뇌막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뇌막염은 특히 소아나 고령자들에게 특히 발병하기 쉽다고 하네요. 어느 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얼마나 빨리 진단되었냐에 따라 완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상적인 점은 뮤직비디오 중간에 단 한번도 건강이나 뇌막염에 관한 내용이 안나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겠지요. 바이럴 컨텐츠는 그 자체로 완결성을 주기도 해야하지만 이렇게 후크를 걸어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의 원곡은 ‘Release Me’로 Engelbert Humperdinck라는 가수가 부른 것이라고 하네요. 엄청나게 많은 활동을 한 가수라고 합니다. 제가 음악 지식이 좀 얄팍합니다. -.-;

뮤직비디오는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h20l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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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tion Army: Reach XXX

위 광고는 캐나다에서 집행된 구세군의 버스쉘터 광고입니다. 인터렉티브한 이미지로 기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가 자신들이 가난한 이웃인 줄 알고 흥청망청 쓴 덕분에 기분에 대한 인식이 아주 나빠졌습니다. 지하철역에 등장한 구세군 냄비에도 사람들이 시선을 잘 주지 않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유용&횡령이 불안하시다면 믿을 수 있는 단체를 찾아보시거나 아님, 무한도전 달력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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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가 원래 연말이면 정신 없죠?
이럴 때 일수록 감기란 녀석이 쳐들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별히 건강 유의하세요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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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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