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의 크리에이티브


찰리쉰 사망 페이크 기사만든 곳을 좀살펴보니, 유명배우의 이름만 넣으면 각종 가짜기사를 만들수 있는 서비스네요; 무려 fakeawish.com 이라고 -_-;; (http://twitter.com/a_shitaka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얼마 전 우리에겐 총알 탄 사나이로 알려진 배우 네슬리 닐슨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릴 시절 추억이 생각나 조금 센치해졌죠. 그런데 바로 얼마 전에 배우 찰리 쉰이 스노우보드를 타다 사망했다는 소식이 트위터에 떴더군요. 패러디 영화의 거물들이 차례로 사망했다니…

그런데 알고 보니 외국발 페이크 루머였던 것이죠. 트위터를 비롯한 SNS의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속보성이죠. 그러나 이렇게 페이크 기사나 오보 역시 순식간에 전파되는 역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해프닝을 보고 있으려니 광고하는 놈 아니랄까봐, 사망 기사 같은 우울한 기사 말고 기분 좋은 뉴스로 SNS상에 순식간에 확산시킬 순 없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음… 브랜드가 결부된다면 아주 조심스럽고 정교해야되겠죠? 안그러면 비난알튀와 멘션이 폭증할테니깐요? ^^;

어찌되었던 SNS의 위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사례였습니다.

그럼, 굿바이 2010 주간의 첫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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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An Advertising Job

예전에는 직업으로서 광고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죠? 제가 그 인기를 구경한 마지막 세대라 할 수 있죠. IMF를 지나고 벤처붐이 지나가고 나니 광고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마저 광고대행사는 기피대상이 되어버렸다고 들었습니다. 대행사보다는 광고주로 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죠.

광고대행사=야근 이라는 공식이 일반화되었다고 하니, 이를 부정할 수도 없으니, 누굴 탓해야 할지… ^^;

하지만 아무리 광고 일의 인기가 땅에 떨어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광고 일을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렇게 광고 일을 할 수 있는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봐야겠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광고인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상은 주로 미국 광고(대행사)업계의 소식을 전하는 agencyspy라는 곳에서 제작한 ‘광고 일을 얻는 법’입니다. 매디슨가에서 바라는 그 팁이 무엇인지 한번 볼까요? (내용 파악에 Lee JW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이 아저씨가 에이전시스파이닷컴의 편집장입니다. 좀더 훈남이길 바랬는데 말이죠 ^^;

먼저 블로그 소개를 합니다. 이런 영상을 만든 목표가 바로 블로그 소개겠지요. 영상을 찍은 곳은 뉴욕 맨하튼의 매디슨 애비뉴라고 합니다. 작년 뉴욕을 여행했을 때 매디슨가를 걸으며 혼자 괜히 감격스러워 했었죠. 네, 저 좀 촌스럽습니다. ^^;

광고회사에 들어오려면 일반적인 이력서보다는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첫번째 콘돔광고(듀렉스?)나 원더브라 같은 소재의 작품을 담지 말라고 합니다. 클리쉐라는 표현을 썼네요.

두번째는 자신의 모든 작품을 올리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아이디어 7~12개를 올리라고 하네요

평범한 제품을 무시하지 말라. 평범한 소비재 제품을 재밌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이죠. 그러고 보니 애플의 디자인 치프인 조너선 아이브도 애플에 합류 전 욕실용품 디자인으로 그 감각을 인정받았죠.

다양한 사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하네요. 로고를 위치시키는 것도 기발하다면 그 감각을 인정해준다고 하네요.

실제 CD가 나와 말해주니 더욱 와닿는 것 같군요

마이애미 애드 스쿨의 설립자도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에 한 대학생이 구글에 매디슨가의 유명 CD 이름을 검색어로 구입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해 드린 거 기억나시나요?

외국 대행사의 경우 대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인터십을 준비하고 또 그런 인턴십을 자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신입사원이 줄고 있는 이 바닥에 이런 적극적인 인터십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위 영상은 광고 일을 하려는 학생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현업을 하고 있는
우리가 광고를 만들 때 생각해야 할 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당장 대행사 포트폴리오 북이나 릴을 만들 때 적용 가능한 팁이기도 하네요. 신규 비즈니스 런칭 때도요

여담입니다만, 얼마 전 모 대행사에 근무하는 제 친구가 자기 밑으로 들어 올 똘똘한 카피를 찾는 전화가 왔습니다. 원하는 연차를 얘기하며 자기가 바라는 것은 일 잘하고 그런 친구가 아니라 광고 일을 사랑하는 개념 있는 친구라고 하더군요.

워낙에 개성들이 강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이 바닥이라지만 그 개성이 안하무인으로 발전하는 그런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겠지요. 광고를 하고 싶다는 어릴 적 가졌던 그런 초심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hzhw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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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B Bucharest Xmas Card

세계 각국의 대행사들이 경쟁적으로 홀리데이 카드를 제작해 자사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주를 낀 건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 확보에 많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아주 적은 비용(아마도 0원)으로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이용한 동영상 카드입니다. 먼저 보여지는 화면은 4사분기 마케팅 분석 슬라이드입니다. 3개의 도형이 있군요.

이 도형을 움직이고 크기를 조절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쫌만 일하고 홀리데이 시즌을 즐기라는 말이군요.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컴퓨터 프로그램 강좌에 자주 사용되는 ‘화면녹화’ 기능을 이용한 것입니다. 간단한 프로그램(녹화 프로그램, 파워포인트) 2개만으로 제작했으니 제작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겠죠? 아이디어만 있다면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g73v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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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Rubicam Brands Happy Xmas

내친김에 다른 대행사의 카드도 감상해보시죠. 영앤루비컴 밀라노 오피스가 제작한 동영상 카드로 얼마 전 티비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김국진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과 흡사해 인상적입니다.

오르락내리락 다이나믹한 한 해를 보냈지만, 지나고 나니 즐겁지 않았습니까?

라고 하네요.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hjo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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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위크엔드는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심난했던(특히 솔로들에게) 주간이 지나가고 한 해를 마무리 할 송년 주간이 찾아 왔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많은 변화를 안겨 준 2010년이기에 송년의 마음가짐이 각별하군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죠?

모두들 뜻 깊은 송년주간 만드시길 바래봅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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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6 Responses to 12월 26일의 크리에이티브

  1. UHZU says:

    포스팅 하신 내용과 관련있는 “The 6 Weirdest Ways to Get a Job in Advertising” 이란 제목의 글입니다
    트윗으로 받은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http://bit.ly/c9ynv2

  2. 토짱 says:

    역시 대행사에 들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별됨, 혹은 특이함 이군요 ㅠㅠ 저한테도 저런 매력발산의 기회가 있어야 되는데..

  3. UHZU says:

    채카피님 송년회 or 신년회 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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