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의 크리에이티브


만난 적은 없지만, 당신의 카피는 잘 알고 있습니다. –동경카피라이터그룹(via http://twitter.com/copyncoffee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제가 광고업계에 들어 와 가장 신기했던 건 어릴 시절 마음에 들어왔던 멋진 광고 캠페인을 만든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좋아하던 연예인을 만난 것처럼요. 이제 광고바닥에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그런 기분을 안겨줄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야 할 터인데… 왜이리 멀리 느껴지는지… ^^:

그럼, 햐안 눈이 소복소복 내린 날…어제의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과하게 음주주행을 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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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Instant Christmas Recycler

폭스바겐의 ‘재미이론’ 캠페인 기억나시죠? 환경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재미를 통해 전파하자는 아주 바람직한 캠페인이죠. 이 캠페인의 시작은 시작은 DDB 스톡홀름입니다만, 이제 여러 나라로 퍼져나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습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진행한 것입니다.

원통을 제작하는 모습니다. 스뎅이 아닌 나무를 재료로 사용하는 모습이 왠지 친환경적입니다(에이전시가 이를 의도했을진 모르겠지만요)

크리스마스 기간에 수많은 쓰레기가 생겨나고 있는데, 워찌하면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란 생각이 그 출발점이죠. 결국 ‘재미이론’이 그 시발점인 것 같습니다. 잘 만든 캠페인은 이렇게 다양하게 변주되고 활용될 수 있습니다.

거리에 설치 중입니다.

푸른 원통의 쓰레기통입니다. 그냥 쓰레기통이라고 부르면 만든 광고대행사 섭하죠.

‘Instant Christmas Recyler’이라는 이름입니다. 인스턴트란 말이 의미심장하죠?

이 원통 속에는 사람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람들이 원에 쓰레기를 넣으면 이렇게 직접 선물을 건네주는 것입니다. 어떤 선물일까요?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이 선물입니다. 이 장식은 박스를 재활용한 것이네요. 센스 돋습니다!

신기해서 구녕을 들여다보는 꼬마

선물을 받고 활짝 웃으며 뛰어다니는 꼬마숙녀

모두 간단히 쓰레기를 버리고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갔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친구도 하나 챙겨갑니다 ^^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것이 선물이죠 이렇게 뜻하지 않게 선물을 받으면 더욱 기분이 좋을테구요. 이 크리에이티브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으세요?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자판기에 들어가 직접 커피를 타준 것이나, 코카콜라가 한 대학교에서 자판기를 통해 예기치 않은 선물을 주었던 사례와 닮았습니다. 사람 머리 거기서 거긴거죠 ^^ 우리라고 그런 캠페인 만들지 못하란 법 없습니다! 힘냅시다!

아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Kq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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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air – Un equipaje inesperado

두번째 크리에이티브 역시 뜻하지 않은 선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 사례입니다. 스페인의 항공사 Spanair 가 12월 24에 진행한 것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장소는 짐 찾는 장소-Baggage Claim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12월 24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죠? 사람들이 비행의 피로를 견딜 수 있는 것도 가족과 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설레임 때문일 것입니다.

서반어군요 -.-; 뭐 190명의 승객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는 내용이 아닐까요?

직원들이 승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다림이 싫어 걍 베낭 하나만 들고 여행하는 경우가 많죠 ^^;

짜잔! 기다리던 짐이 안나오고 선물 상자가 나타납니다!

상자 중 하나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들의 반응을 찍었군요 ^^

이렇게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꼬마 숙녀. 환하게 웃고 있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선물을 받아보는 모습입니다.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즐거움을 주고 박수 받는 캠페인, 좋죠.

사랑하는 연인과 재회한 여자 승객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주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자연스럽게 증가하겠죠? 사실, 그렇게 큰 비용이 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소셜의 시대를 맞이한 브랜드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fsJP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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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Connected: The Pin

자동차와 IT가 만남을 다른 용어로 텔레매틱스라고도 합니다. 통신(Tele)과 정보과학(Infomatics)의 결합어로 이동통신망과 GPS, GIS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 서비스와 지능형교통체계 등을 자동차에 접목하 ㄴ종합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지요. 후아~ 뭔가 복잡해 보이죠? BMW 미니의 사례를 보시면 이런 탤렉메틱스가 지금의 자동차-운전경험을 어떻게 바꿔주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니는 미니 커넥티드라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편리함을 주는 것일까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차 안에서 볼 수 있으며, 실시간 뉴스, 구글 검색, 웹 라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관리를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메리의 생일이라는군요.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은 잽사게 꽃을 사기로 맘먹습니다. 근처에 꽃집이 어디에 있는지 검색을 시작합니다.

기어 옆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

꽃집이라고 입력합니다. 이 입력방법 어떠세요? 편할 것도 같은데 한글의 경우 에로사항이 꽃피겠죠?

꽃집을 준비중인 할아버지의 모습입니다. OPEN이라는 팻말을 달자마자

띠옹! 이런 오바! 바로 나타납니다.

꽃을 사러 왔는데, 갑자기 꽃밭에서 진동이 일더니

구글맵의 핀이 생겨나는군요. 미니 커넥티드는 구글이 BMW와 함께 준비 중인 서비스 인 것 같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자동차를 구입할 때 아이팟(폰)의 연결 가능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사람들은 우스개 소리로 애플의 다음 번 i시리즈는 icar가 될 것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우스개 소리로만 흘릴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은 이미 수년 전부터 자동차를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본격적인 등장에 따라 이제,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이용한 운송수단을 넘어 마치 하나의 컴퓨터처럼 이용하게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UNG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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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폭설로 인해 오늘 과한 음주를 하시면
미끄덩 낭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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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12월 27일의 크리에이티브

  1. 핑백: Tweets that mention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마케팅은 보는 이마저 기분좋게 해준다는. 링크영상 꼭 보시길! 폭스바겐, 스페인항공사 Spanair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via -- Tops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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