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의 크리에이티브


“직원들은 충분한 보수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를 나가진 않는다. 회사가 자랑스럽지 않거나 자기가 하는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회사를 떠난다” 리처드 브랜슨 (via http://twitter.com/in_future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인간에게 중요한 욕구가 바로 인정(받음)의 욕구겠지요. 버진 그룹의 설립자이자 CEO이자 여왕에게 작위를 받은 리처드 브랜슨은 CEO입장에서 직원에게 필요한 것을 말했습니다.

직원이 아니라 에이전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빌링 많다고 거들먹거리는 그런 클라이언트보다는 에이전시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전략과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 주는 그런 클라이언트가 더더욱 일하고 싶을 겁니다.(뭐 회사의 입장은 다르겠지만요 ^^;)

그럼, 오늘은 조금 늦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각 발송의 이유야 다들 아실테고 ^^;)

:
:

GIFT A STRANGER

해외 에이전시의 경우 자사의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어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이벤트성 크리에이티브를 종종 선보입니다.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종종 소개해 드렸죠. 이번에도 그런 사례입니다. EU의 수도에 위치한 Happiness Brussels이란 대행사는 구글 맵을 이용해 익명의 누군가에게 선물을 보내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http://www.giftastranger.net 란 사이트를 개설해 익명의 사람에게 보내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선물을 보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왼쪽 메뉴 하단의 SEND GIFT를 클릭하고 랜덤으로 주소를 얻는 것이죠. 전세계 누구에게 보내야 할지는 시스템 맘대로입니다.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자신이 보내려는 선물의 이미지를 업로드 합니다.

구글맵 API와 연동한 시스템을 통해 랜덤으로 위치를 찾아냅니다.

프린트 옵션이 있죠? 주소를 출력해서 보내라는 깨알 같은 배려입니다.

해피 브뤼셀의 이 친구는 그랜다이저 인형을 보낼 예정이군요. 오덕생활을 접으려는 걸까요? 아니면 오덕 문화 전파를 위해? ^^;

아까 출력한 주소를 붙이는 모습입니다.

보내고 나면(실제로 발송하지 않아도) 이렇게 지도에 표시가 됩니다. 현재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40명 가량이 참가했군요. 생각보단 저조한 참가율이지만(쉽지 않겠죠? 생판 모르는 외국의 사람에게 선물을 보낸다는 게) 이 회사의 디지털을 이용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홍보를 위해서건 직원들끼리 재미를 위해서건 아니면 어워드를 위해서건 브랜드를 배제한 신선한 시도는 꽤 의미가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소개영상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z5Iru

:
:

eCLOUD

이번에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전자 구름- e-cloud라는 작품으로 Aaron Koblin, Nik Hafermaas, Dan Goods 3명의 작가가 샌 호세 공공 미술 프로젝트의 스폰서를 받아 작업한 것입니다.

샌 호세(산호세) 공항 천정에 설치한 것으로 일견 쇼핑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조형물 같습니다. 그런데 이 조형물이 놀라운 점은 인터넷으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데이터는 바로 날씨입니다.

조형물 아래 키오스크를 설치해 세계 여러 도시(샌호세 공항에서 갈 수 있는)의 날씨를 송신하는 것입니다.

어떤 폭풍우가 치면 위 조형물은 아주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카트만두는 얕은 비가 내리나 보군요. 그러면 조형물은 아주 잔잔하게 흔들리는 모습인 것이죠.

데이터를 받아 진동으로 표현한 조형물이지만 조금만 더 기술적인 준비를 한다면 이미지나 텍스트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미 다른 방법으로도 표현가능 하지만 대놓고 광고매체인양 표현하는 것보다 이런 아티스틱한 감각으로 만든다면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aM3kCe

:
:

Everyone saves for something

DDB 헝가리에서 재미있는 앰비언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습니다. 맥도널드 프로모션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타겟은 십대와 젊은이들의 인사이트를 잘 파악했습니다.

프로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2개의 치즈 버거를 1유로에 판매한다는 것이죠. 할인입니다. DDB 헝가리 친구들은 단순히 싸게 판다는 것에 주목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왜 싼 것을 찾는지 왜 절약을 하는지 생각합니다. 특히 타겟인 젊은이들이 절약하는 이유에 주목한 것이죠.

그들이 찾아낸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가지고 싶기 때문에 절약하는 것이다. 기타, 오토바이, 목걸이, 백 등이죠. 그래서 이런 상품들을 과감하게 이용합니다. 무엇을 모티브로 삼았을까요?

비쥬얼 키로 햄버거를 싸는 종이를 이용합니다.

이 종이로 젊은이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을 래핑해 버립니다.

스쿠터,

누구나 무언가를 위해 절약한다. 맥도널드 1유로 세트가 깨알 같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메시지를 달아서요

돌에 앤 가바나 선글라스

휘황찬란한 목걸이까지!

이런 물건들을 실제로 파는 매장들과 협의해 래핑한 물건을 전시했습니다.

이 앰비언트의 발상도 재밌지만 이런 상점들과의 협의를 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얼마나 설득하느라 힘들었을까요? 특히 자칭 명품이라는 브랜드들은 더욱 저항이 심했겠지요. 이런 시도가 받아들여지는 환경이 너무 부럽군요.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du1rFu

:
:

2010년을 하루하고 절반을 남았습니다.
날은 왜이리 추운지.. 연말 분위기는 또 왜 안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즐거운 하루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Advertisements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