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5일의 크리에이티브


외국의 한 의대. 기말 시험 문제. 연구실 청소원의 이름을 적어라.였다는군요.자신을 보살피는 주위에 대한 자각 없이는 의술도 없다는 메세지인거 같군요.홍익대 청소 용역분들의 해고 소식에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란 생각.(by https://twitter.com/kimchulhee)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요즘 트위터 상에는 홍대 청소용역노동자들의 대한 이야기로 논란-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일방적 해고도 문제지만 이 문제를 대하는 대학생들의 차가운 시선이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좌르르 써내려 가다 보니 거의 A4한장의 분량이 되더군요…

‘오늘의 크리에이티브’와는 그 내용이 맞지 않는 듯 해 좌르르 백스페이스 버튼을 눌렀습니다..만 인간에 대한 사랑 없이 좋은 크리에이티브, 좋은 캠페인이 나올 수 없다는 건 아주 분명한 다들 공감하시는 바 일겁니다.

그럼, 조금 우울한 마음을 안고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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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rii Star Accessory

처음에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아이폰4 액세서리 소개 영상입니다. 사실은 아이폰 액세서리가 아니라 새로 나온 디지털 사이니지에 관한 것일 줄 알았는데, 나름 흥미로운 걸 담고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액세서리의 이름은 사타리?세터리?입니다.

개발자들의 모습입니다. 외국은 이렇게 개발자가 직접 등장해 소개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죠? 유독 중국과 한쿡만 아리따운 여성이 등장해 제품을 어필합니다.. 뭐 좋기야 하지만 좋지만은 않은 그런 그런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제품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폰4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와

옷에 달수 있는 수신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계로 뭘 할 수 있는 걸까요?

자신의 모습을 캡처하면

이 사람을 계속해서 따라가는 장치입니다. 이런 장치를 이용해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고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을 영상녹화하며 모니터링할 수 있죠

누가 찍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멋진 스케이트 묘기를 찍어 자랑할 수도 있네요.

액세서리를 홍보하는 목적도 있지만 펀딩을 받으려는 의도가 더 커보입니다. 이런 적극적인 시도는 국내 (광고) 솔루션 개발자들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아이폰 액세서리가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지인 줄 알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티비만한 거대한 모니터가 사람을 움직이는 걸 따라다니며 메시지를 보여주는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한 것이지요. ^^; 최근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한 개인 맞춤형 광고판이 영국에서 상용화되었다고 하던데… 광고인의 입장에서는 많은 기회가 담겨있지만 개인의 입장에선 개인정보를 마구잡이로 활용하는 것은 아닐까란 두려움이 드는군요.

대한민국은 이상한 방식으로 개인정보보호에 엄격해 이런 개인화 기술이 광고에 적용가능할 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소개 영상과 제사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hmUD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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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remain calm, despite what’s about to happen to your Chrome notebook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것은 구글의 크롬 노트북에 대한 영상입니다. 무려 25대의 노트북을 박살내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그런데 어제 애플에서 맥스토어를 공개하면서 김 빠진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

구글 크롬 OS에 관해 알고 계시나요? 웹브라우저인 크롬과 거의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입니다.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인터넷 기반으로 실행하고 작업한 데이터의 저장 또한 인터넷에 하는 클라우드 방식입니다. 최근 온에어되고 있는 KT의 UCLOUD 서비스 광고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구글 크롬 OS는 클라우딩 컴퓨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모든 것을 구름 속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비를 내리게 하듯 원격서버에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담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방식입니다. 네이밍 절묘하죠? 이 개념은 10년도 전에 등장한 것인데, 이제서야 활성화가 되고 있으니 IT세상도 기술과 생각의 지체현상이 상당합니다.

크롬 UX디자이너가 이 친구군요. 다른 건 관심없고 오로지 컴퓨터에만 관심있는 전형적인(?) 개발자의 인상입니다. 그래서 크롬이 그렇게 안 이쁜가? ^^; 이 친구가 크롬 클라우딩 컴퓨팅에 관한 시연을 합니다.

구글 닥스(Docs)를 실행해 문서를 작성합니다.

갑자기 방사능 처리요원같은 복장의 사람이 등장해 노트북을 가져갑니다.

노트북을 묶어두고 커피잔 낙하실험을 해버리는군요. 파나소닉의 터프북도 아닌데 살아남을리 만무하죠.

흐흐흐 세면대까지 낙하시킵니다.

다른 노트북으로 이전에 하던 작업을 계속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근데 또 노트북을 뺏어갑니다.

이번엔 질소(산소?) 냉각을 한 후

쇠꼬챙이로 파괴를 합니다.

데이터 저장의 연속성을 보여주기 위해 채팅 프로그램까지 시연합니다.

불판에 구워 노트북이 망가져도 채팅은 그 내영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는 걸 보여줍니다.

마무리로 무표정한 소녀가 크림케익을 노트북에 떨궈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25개의 노트북을 망가트렸다고 하네요. 컴퓨터에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클라우딩 컴퓨팅을 하면 끊임없이 일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이런 표현방법을 구글이 생각했을까요? 엔지니어 천국인 구글에서 불가능하겠죠? ^^; 광고대행사 TEAK이라는 곳에서 만들었군요. 광고대행사가 광고물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한쿡에선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죠? ^^; 과김시스템이 해결되지 않는 한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dYXY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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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Surprise

두둥! 정말 기분 좋은 캠페인이 집행되었습니다. 네델란드 항공사 KLM이 소셜미디어-트위터를 이용해 승객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릴 때가 여행에서 가장 기분좋은 순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에 속하구요.

하지만 KLM은 이런 생각에 의문을 품었다고 합니다.

과연 기다림의 시간이 즐겁기만 할 건가? 만약 환승을 해야 하는데 연착이라도 되면 그 기다림의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지옥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요. 저도 예전에 두 개의 공항에서 8시간 9시간 대기를 해봤는데… 울고 싶었습니다.

KLM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승객에게 뭔가 특별한 기분을 전하고 싶었답니다.

이렇게 환하게 웃는 승객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또한, 기다림의 지루함을 행복함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지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KLM 서프라이즈입니다.

그들은 트위터를 통해 KLM을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들의 여행계획을 받았습니다. 트위터 KLM계정에 맨션을 다는 방식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계획을 올려달라고는 했지만 어떤 선물을 준다고는 말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부다비 공항 F9게이트

항공사 직원이 항급히 어디론가 향합니다.

작은 선물과 함께요. 누구에게 전달하려는 것일까요?

다른 직원들과 연락을 하며 ‘그’ 승객을 찾아 나섭니다. 그 승객은 누구일까요?

트위터를 통해 로마로의 여행계획을 알려준 여성이었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보고 찾아나서는 것이지요.

선물은 위와 같이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스포티한 여성이니까 나이키 플러스 같은 선물이 좋지 않겠어? 라는 얘기가 오갑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좋은 생각이라고 하네요 ^^;

드디어 그녀를 발견했나 봅니다. 난 그녀의 멘션을 봤어! 라구 말하는 항공사 직원입니다.

혹시, 트위터에 여행계획을 올리시지 않았나요? 라며 인사를 합니다. 여성 승객의 프로필 자막이 재미있죠?

항공사 직원이 말합니다. 당신을 위해 작은 놀라움을 준비했어요

당신은 활동적인 여성이죠? 로마를 여행할 때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거예요 라며 나이키 플러스를 선물합니다.

기뻐하는 여성, 트위터에 올리긴 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자신의 성향과 여행계획을 살펴 본 다음 준비한-이었기에 더욱 기쁨이 컸을 것입니다.

 

몇몇 사람에게만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후아~ 겨우 당신을 겨우 찾았네요.

이 승객은 워싱턴(주겠죠?)으로 테크 세니마에 참석하나 봅니다. 이 승객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까요?

당신이 아이패드를 통해 트윗을 남긴 걸 알고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는 15유로짜리 바우처(아이튠즈 기프트카드인듯)를 선물로 줍니다. 정말 맞춤 선물이죠?

 

또 다른 승객의 글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이 승객은 노숙자를 위한 집을 지으러 멕시코에 간다는군요.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용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직원들끼리 상의합니다.

이름이 이거네 맞아?

프로필 사진이 작아서 잘 못알아보겠어! 아이폰으로 볼게… 라고 말하네요.. 이런 상세한 중계도 재미있습니다. 한 승객을 위해 세심히 살피는 인상을 주니까요.

분명히 맞는데. 자리에 없었나 보네요.

다른 승객에게 물어 봅니다.

혹시, 멕시코에…? 맞아요! 드디어 승객을 찾았습니다. 주위의 친구들이 알려주었나 봅니다.

좋은 일 하러 가시네요. 칭찬도 곁들여 줍니다.

트윗에 올린 내용을 봤다는 걸 상기해줍니다.

영양제와 케어키트를 선물로 주네요.

이렇게 사연과 이름을 써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뭐 이건 이산가족 찾기군요…

이번 트윗 사연의 주인공은 소셜미디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승객인가 봅니다.

우리가 하는 서프라이즈 선물 캠페인도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것이에요 라고 자랑도 합니다. 이 승객은 컨퍼런스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례를 생생하게 중계해 주겠죠?

기다림의 시간이 행복함이 충만한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승객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덕분에요.

1천만건 이상의 바이럴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알튀에 알튀와 유튜브 등을 이용했기 때문이겠지요. 무엇보다 KLM의 섬세한 배려가 담긴 선물 이벤트가 사람들의 마음에 닿은 것이겠지요.

KLM이 이용한 플랫폼은 트위터, 단 하나였습니다.

디지털-소셜미디어 크리에이티브란 이러해야 한다는 하나의 레퍼런스를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브랜드가 소비자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는 것이야말로 소셜미디어 시대를 맞은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 중에 하나일테니까요.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많이 캡처해본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
아래의 링크에서 재밌게 감상하셔요

http://bit.ly/gCnv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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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저도 그래서 주말+월화 기간 동안 떠나볼까 합니다.
여행 타이틀은 “남쪽으로 튀어”
마음 같아서는 오키나와로 가고 싶었지만
비행스케줄이 죄다 밤 출발 새벽 도착인 관계로
할 수 없이 후쿠오카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출발 시각은 토요일 아침 8시입니다.
잠시 칼바람을 피해 영상의 기온 속에서
조금 낯선 공기를 마시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즐겁고 건강한 하루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수요일 or 목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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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One Response to 2011년 1월 5일의 크리에이티브

  1. UHZU says:

    후쿠오카로 가셨군요!

    건강히 다녀오시고~ 이찌란 라멘 꼭 드셔보고 오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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