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7일의 크리에이티브


비틀즈의 ‘애비로드’, 영국 문화유산 2급으로 지정. 건물이 아닌 횡단보도가 영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런게 디자인도시죠. 우리나라 같으면 진작에 재개발로 갈아엎어졌을듯. 모텔에 둘러쌓이거나.(by http://twitter.com/cynigirl)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나날이 최저기온을 갱신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지속되더니 드디어 한강도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궁금함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예전에는 한강물이 꽁꽁 잘도 얼었는데, 요즘엔 왜 잘 얼지 않는걸까 라구요. 제 친구가 알려준 바로는 과거의 한강과 지금의 한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강의 유속이 지금보다 느렸고 겨울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강의 오염 때문에 잘 얼지 않는다고 하는데, 한강의 수질은 2급수로 수질과 한강의 결빙은 큰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별 상관도 없는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요^^; 그럼, ‘오늘의 크리이에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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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of London: Street museum app

하루에 한번 이상 남대문이 새로 지워지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옛 것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얄팍했는지 반성하게 되는 건물이죠. 그런데 위 트윗처럼 한 가수의 앨범 재킷에 등장한 힝단보도 마저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뭐든지 새로운 건물 들을 세워야지만 도시를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 역시 런던의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영국의 브러더 앤 스시터라는 대행사가 런던 박물관을 위해 만든 크리에이티브로 단순히 앱을 하나 개발한 것뿐인데, 수많은 미디어 노출과 실질적인 박물관 관람객 증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소개 영상이 아주 친절합니다. 캡처 이미지와 함께 보시죠.

앱의 이름은 스트리트 뮤지엄입니다. 소개 영상의 화면톤을 복고풍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가 비슷한 과제를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버즈를 일으킬 수 있는 디지털 아이디어를 달라고

그리고 예산이 적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려… 하지만 ‘런던의 형제자매님들’은 런던 박물관의 경우 소장작품이 아주 많다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스트리트 뮤지엄 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가 그렇듯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하죠. 또 그 건물들은 수많은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고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App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보여지는 화면입니다. 런던 거리 곳곳에 위와 같이 핀을 표시했습니다.

또한 현재 지점이 아이폰의 GPS를 통해 인식됩니다.

거리에 대한 정보가 뜨고 관련된 작품이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그냥 관련된 작품만 볼 수 있는 것이면 신기할 것이 없겠죠. 증강현실을 결합해 현대의 거리와 예술 작품 속 과거 런던의 모습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치를 넣었습니다.

E.H 카가 말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걸 그대로 구현한 앱이 아닐까요?

이 앱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켜 다양한 미디어에 소개됨은 물론

다운로드 랭킹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바란 것보다 몇 배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군요.

클라이언트가 가진 자산을 적절히 활용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이끌어 낸 사례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작한 대행사가 런던의 형제자매들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홈페이지도 재치 있게 만들었더군요. 함 방문해 보세요. http://www.brothersandsisters.co.uk/

위 사진은 얼마 전 후쿠오카 여행 시 애플 스토어에서 찍은 것입니다. 비틀즈라는 아티스트를 위해 자사 웹사이트 첫화면을 바꾸고 이렇게 스토어의 디스플레이를 해주는 기업- 결국 소프트 파워도 이렇게 태어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캠페인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eIu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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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ow Berlin hotel: live introduction in AR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종종 소개해드리곤 했던 증강현실이 이제는 기법 자체의 신기함을 넘어 새로운 컨텐츠를 담아 내는 그릇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베르린에 위치한 호텔의 AR로 TV프로그램과 3D쇼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호텔의 이름은 nhow hotel, 부띠크 호텔로 음악을 테마로 삼은 아주 멋들어진 곳입니다.

전체 컨셉의 디자인을 무려 카림 라시드가 했다는군요.

그럼, 어떤 내용을 담아 AR을 디자인 했는지 함 살펴보시죠.

AR 에서 담길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nhow 부띠크 호텔의 컨셉인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렉티브하게 경험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AR에는 코드가 필요하죠? 호텔 브로셔를 코드로 사용한답니다.

이렇게 웹캠을 향해 브로셔를 펼치면 3S로 영상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 친구 왠지 노홍철을 닮았군요

영상의 전체적인 진행은 MTV 유럽에서 MTV’s Most Wanted란 쇼의 MC였던 레이 코크스란 사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호텔의 컨셉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비디오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호텔뿐만 아니라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매력적인 부분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증강현실이라는 신기술을 브랜드에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재미나고 컨텐츠를 담아내는 단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네, 기술은 기술이고 그릇일 따름입니다. 그곳에 무엇을 담아내야 할지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nhow 호텔의 홈페이지는 http://www.nhow-hotels.com/berlin/en/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fKOW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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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a pioneering pee-activated urinal games

앰비언트 광고물들 중 자주 시행되는 장소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대부분 소변기 주위에 래핑 광고를 부착해 일 보는 사람들에게 깨알 같은 즐거움을 주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일본에서 아주 재미난 장치가 개발되었다고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소변을 이용한 게임기입니다. 제작사가 무려 SEGA(세가)입니다. 어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일까요?

Manneken Pis 오줌 줄기의 압력으로 소변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변양=점수가 되는 것이죠.


Graffiti Eraser 낙서 지우는 게임입니다. 이리저리 물줄기를 움직여가며 낙서를 지우는 것이죠. 압력이 감지되어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타나나 봅니다. 헐~

The North Wind and Her 뭐 바로 이해되시죠? 한 지점에 강한 압력…큭! 을 주어 소녀의 스커트를 들추는 게임입니다.

Milk from Nose 환장하겠군요. 압력 대결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와 오줌발(!) 대결을 벌이는 게임이군요.

더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짧은 게임을 끝내고 자신의 게임 데이터를 USB에 담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환장하겠죠? 소변 보기 전에 게임을 선택하고 게임을 즐긴 후 옷을 추스린 다음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 정하고 손을 씻고 돌아가야 한다니… ^^;

그래도 소변기를 이용한 게임이라니 정말 획기적이지 않습니까? ㅋㅋㅋ 올해부터 본격 상용화될 스마트폰 NFCdhk 이용한다면 게임 외에 다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개 영상이 없는 걸 보니 아직 본격 설치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소개 홈페이지를 링크해 드립니다.

http://toylets.sega.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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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ou Coffee: Ovens out of transit shelters

요즘처럼 칼바람 부는 날, 실제로 이런 버스쉘터가 있다면 호응이 장난이 아니겠죠?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Colle+McVoy라는 대행사가 만든 OOH로 상단의 붉은 열선은 실제 열을 나오다고 하네요. 브랜드는 Caribou Coffee. 한국에서 이런 버스쉘터가 있다면 바로 커피 한잔 마셔줄 용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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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매서운 날씨입니다.
감기도 추워 도망갈 거 같지만 안그렇다네요 ^^;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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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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