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의 크리에이티브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변명이다. _귀가길 한 시간 동안 트윗하며 든 생각^^*(http://twitter.com/HJ_Chloe)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출퇴근길, 손에 무엇을 들고 있나요? 스마트폰? 핸드폰? 무가지? 신문? 책? 아마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들고 계시지는 않나 생각이 드네요.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빠른 정보나 즐거움을 누릴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깊이 있는 지식을 얻기란 쉽지 않겠죠?

제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딱 군시절처럼만 책을 가까이하자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갤럭시와 아이폰 쌍폰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으니… ^^;

그럼, 살짝 날이 풀린 날,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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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er: Guerilla Grill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마이애미 애드 스쿨 학생들이 만든 앰비언트 광고입니다.

거리에 있는 펜스를 그릴인 것처럼 느끼게 만든 것이죠. 케밥 같죠? 이 공기종이를 떼면 뒷면에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실은 크리에이티브가 흥미로웠기 때문이 아니라 이 광고를 제작한 학생들이 속한 마이애미 애드 스쿨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 로고 부분을 복사한 것입니다. 상단의 슬로건-태그라인이 흥미롭지 않나요? 팝 컬처 엔지니어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흔히 생각하기 쉬운 광고나 크리에이티브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 제게는 작은 충격이었고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광고란 것이 팝 문화의 주요한 장르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과 광고 학교를 다니지만 문화 전반에 걸쳐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공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트윗처럼 이제는 단순히 광고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대를 서서히 벗어나 (아직까지도 티비와 인쇄광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역의 브랜드들이 존재하죠) 광고를 넘어선 사람들의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브랜드 컨텐츠가 필요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교육의 변화는 고사하고 다양한 문화계 스텝들과의 협업도 힘든 상황이니… -.-; 이는 시안 결정에 시간을 많이 쏟는 반면, 시안을 광고로 만들어야 하는 실제적인 시간에는 인색한 문화에도 기인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마이애미 애드 스쿨이라고 마이애미에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미국의 주요한 도시와 유럽에도 분교가 있는 꾀나 대형 학교더군요. 혹시 이 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이 계시면 귀뜸해 주셔요 ^^;

마이애미 애드 스쿨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miamiad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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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The Bic Wall

빅볼펜, 한번쯤은 사용해보신 적 있으시죠? 담배를 피는 남성분들은 자그마한 라이터가 더 친숙하실 수 있겠네요 ^^; 이 빅이란 회사가 생긴 지 6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BiC은 The Bic Wall이라는 재미난 이벤트를 웹사이트에서 벌였습니다.

먼저 로딩 화면입니다.

볼펜 잉크가 채워지며 60년이 되어야 100%가 되는 것입니다. 시작부터 의미심은 게 재미나죠?

선 메모지가 나타나며 글씨를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오른쪽 메뉴를 통해 색깔별로 볼펜을 선택할 수 있군요.

단순히 글씨를 써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웹상에서 쓴 손글씨를 정장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데 그렇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등록을 해야 하네요 ^^;

아이폰 앱도 개발했습니다. 볼펜으로 글씨를 써볼 수 있고 사진도 꾸며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앱스토어에 올라가지 않아 확인을 못해보았네요.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손글씨를 써 볼 수 있습니다.

http://thebicw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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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aru WRX: Choose Your Own Angle

수입차 점유율이 10%가 넘어가고 있는 지금에도 한쿡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일본의 스바루입니다. 이 스바루는 발음이 거시기해서인지 ^^; 디자인이 한국인 스타일이 아닌지, 아직까지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최근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만화인 이니셜 D를 차용해 만화 형식의 광고를 선보이는 등 재미있는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DDB캐나다가 제작한 것으로 캐나다 랠리 챔피언쉽에 참가한 스바루 차량에 실시간 카메라를 달아 사람들이 박진감 넘치는 랠리 현장을 맛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앵글의 3개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들이 자신이 보고 싶은 앵글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어디서요? 물론 유튜브에서죠.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사이드 미러 뒷편에 장착하 ㄴ카메라의 앵글입니다. 하단에 작은 화면으로 실시간 영상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화면을 클릭하면 해당 앵글의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범퍼에 장착한 카메라의 앵글

클러치 캠. 쉼없이 움직이는 드라이버의 손동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입니다.

간단하지만 생생한 랠리를 자신이 보고 싶은 앵글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스마트 티비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인터넷이나 일기예보 같은 것도 좋지만 이렇게 컨텐츠가 함께 움직여야 진정한 스마트 티비의 시대가 도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랠리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ia5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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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올해 들어 결방도 많았고
메일을 보내드리는 시간도 들쑥날쑥했네요.
송구합니다. -.-;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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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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