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7일의 크리에이티브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 내달 한국 직접 진출 http://j.mp/gWWJZY // 급기야 그루폰이 150여명 규모로 한국에 직접 진출하는군요. 국내 시장 강자인 티몬, 위메프가 얼마나 선전할지 자못 기대되는군요.(by http://twitter.com/germweapon)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다시 한번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위 트윗처럼 소셜커머스의 창시자이자 세계 1위 업체, 구글의 조단위 매입 제의를 거부한 그 유명한 회사! 그루폰이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진출한다는 얘기를 흘리더니 결국은 한쿡에 오시는군요. 예전, 거지도 ‘.COM’만 붙이면 구걸할 수 있는 금액이 배로 뛴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는데, 요즘이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않은 채 소셜이란 이름만 붙여대고 있으니까요. 그래야 투자 받기 쉬운가?

현재 국내에 소셜커머스를 표방하는 회사만 예전, 아니 지금도 한창 유행하고 있는 공동구매나 하루에 한가지 아이템만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원어데이류와 하등 다를 것이 없는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소셜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 곳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입니다.

본래 소셜커머스는 원어데이+공동구매의 형태를 취하고는 있지만 최대 수억명에 이르는 SNS사용자를 잠재고객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가 급상승한 것입니다.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한다면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친구를 초대하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방문자 및 판매를 늘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단가가 무지하게 비싼 인터넷 사이트의 배너 광고 대신 SNS를 활용하기 때문에 광고, 마케팅 비용이 확연히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셜커머스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배너 광고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적으니깐요.

구글의 키워드 검색 광고가 소상공인들에게 인터넷 광고의 길을 열어 주었듯 소셜커머스가 소상공인들에게 유통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쓰다보니 글말 가득해 급! 구글링해 이미지 하나 추가했습니다 ㅎㅎ)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SNS 친구들의 추천에 의해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좋은 취지는 사라지고 마치 메뚜기떼가 평원을 쑥대밭 만들 듯 소셜 커머스에 올라온 아이템을 한번만 이용하고 다시 찾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메뚜기 손님이 몰아쳐 단기간에 매출은 올릴 수 있지만 반값에 가까운 할인 때문에 그 마진은 크지 않고 오히려 애써 만들어 놓은 단골들만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소셜해지지 않고 반짝 할인에만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셜커머스에 소셜은 온데간데 없고 커머스만 남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셜미디어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네이버 지식인 댓글 알바식으로 운영해버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되려 반감만 사기 일쑤죠.

신세계, 롯데, GS 등도 소셜커머스에 참여하거나 준비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에 이런 공룡들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상도에 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지만 사람들에게 소셜커머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에는 한몫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루폰의 한국 진출로 한국 소셜커머스 시장이 정착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소셜도 커머스도 잘 알지 못하면서 주절거렸네요.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

Jung von Matt: Trojan Recruiting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몇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독일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Jung von Matt ‘이 아주 흥미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습니다. 혹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Facebook places하이재킹, Save as .wwf format 등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곳이죠. (링크 서비스: http://bit.ly/eO3HhQ)

정본멧이 이번에 시도한 것은 자사의 아트디렉터 구인 광고를 위해 포토그래퍼들을 트로이 목마로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트로이 목마? 정본멧은 자신들의 메세지를 전달해 줄 미디어로 포토그래퍼를 목마로 이용한 것입니다. 트로이 목마가 뭔지는 다들 아실 테니 넘어가겠습니다. 영화 트로이에 나오는 거요~ 라고 하시면 정답! ^^;

새로운 아트디렉터를 찾는 정본멧

그들이 생각한 미디어, 트로이 목마는 포토그래퍼, 정확하게는 포토그래퍼들의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이미지가 귀엽죠? 목마에 포토그래퍼들의 사진을 붙이고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요.

독일의 상업 포토그래퍼들은 광고대행사의 아트와 CD들에게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보내곤 한답니다. 국내에는 포토 개인들보다는 ‘보트’나 ‘태오’같은 에이전시들이 보내는 경우가 더욱 많죠.똘망똘망한 아트들이 포토그래퍼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대단한 점은 촌스럽게 짜라시 넣듯 자신들의 아트디렉터 구인 광고를 넣은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속에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넣는 방식을 택한 점입니다. 러닝맨(요새 재밌더군요) 옆에 포스터가 보이죠?

확대를 해보면 아트디렉터 구인 메시지입니다. 포트폴리오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넣은 점이 멋지죠? 이걸 발견 못할 아트 없을 것입니다. 발견을 못한 아트를 뽑을 생각도 이 친구들은 없겠죠.

이건, 차량 윈도우에 꽂힌 찌라시를 합성했군요.

실제 집행된 이미지를 포트폴리오에 첨부하기도 하죠? 폭스바겐 티구안 광고 속에 구인 메시지를 넣었습니다. 모델이 낯익군요 ^^;

티셔츠에 문양처럼 구인 메시지를 넣기도 하구요. 얼핏보면 넘어갈 수도 있었겠죠?

이렇게 15명의 포토그래퍼를 꼬셔서 작품 속에 자사의 구인 메시지를 넣었다고 합니다. 아트디렉터들이라면 보게 될 포토그래퍼의 포트폴리오를 트로이 목마 삼아 자사의 메시지를 녹인 점이 재치 있으며 그 완성도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타겟들이 보는 미디어에 집중해 아이디어를 펼친 사례가 또 있었죠? 일본의 아세로라 주스. 편의점을 공락하기 위해 담당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나 패션 위크에 스폰서 한 점은 타겟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입니다.(링크 서비스: http://bit.ly/hFuQ6z)

아트디렉터를 구하기 위한 트로이 목마 작전의 결과는 평시보다 2배 많은 지원서라고 합니다. 이것뿐이겠습니까? 업계에 자신들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이 더욱 큰 성과겠지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g9rltK

:
:

Lupe Fiasco: QR Code beam

얼마 전 블랙아이드피스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적이 있죠? 외쿡 뮤지션들은 신기술 도입에 아주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QR코드를 이용한 음반홍보입니다. QR코드 지겹죠? ^^; 그런데 이 친구들이 사람들에게 보여 준 방식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눈이 내린 뉴욕의 유니온 스퀘어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밤늦은 시각에 왜 모여있는 걸까요?

이 사람은 벽을 향해 무언가를 찍고 있군요

이 사람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촬영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있길래?

이렇게 빔을 쏘는 곳을 따라가 보니

QR코드가 건물 벽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이 QR코드는 무엇일까요? 스캔해 보았습니다. 위 캡처 이미지로도 아주 잘 스캔되는군요.

바로 Lupe Fiasco라는 뮤지션의 신보를 선주문 할 수 있는 코드였던 것입니다. 3월 8일에 앨범을 받을 수 있지만 2곡을 미리 다운받을 수 있으니 팬이라면 스캔해볼만 하죠? Lupe Fiasco라는 뮤지션을 잘 모르지만 래퍼이자 얼터너티브 락커이면서 프로듀서이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CEO라고 합니다. 리복과 코업해 신발을 디자인 하기도 했다는군요. 다재다능하군요.

위 사례가 인상적인 점은 비용이 많이 드는 래핑이나 페인팅, 혹은 매핑 프로젝션이 아니라 빔으로 쏘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입니다. 빔프로젝터의 경우 램프 3개짜리라도 대여비용이 그렇게 크지 않을테니까요. 장소에 따라 보통 회사에 하나씩은 있는 걸 이용해도 될 것이구요. 아이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줄 뿐 아니라 비용 절감 및 제반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 할 수 있네요.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f1DLj0

참! 소개 영상은 바코드, QR코드 스캔 앱인 Red Laser를 만든 회사에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
:

BMW: The World’s Longest Banner

예전에 아주 긴 인터넷 배너를 통해 워터 슬라이드의 짜릿함을 표현한 사례가 있었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 역시 아주 긴 배너입니다. 자칭 세상에서 가장 긴 배너라네요.

좌측의 배너를 클릭하면

헉헉 아직 반도 스크롤 안한 것입니다. 이렇게 아주 길게 새로운 BMW X3에 대한 소개 내용을 보여줍니다. 뭐 거의 브로셔에 들어갈 내용이 다 담겨 있다고 봐야겠지요? ㅎㅎ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스크롤 해 보셔요 ^^

http://bit.ly/fNwhWr

:
:

연휴는 끝났지만 한결 부드러워진 날씨입니다.
힘찬 한 주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Advertisements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