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1일의 크리에이티브


Twitter has become a “second screen” alongside television, making major social events out of live TV, programmed broadcasts and even commercials, Costolo said in a keynote address at Mobile World Congress in Barcelona. For instance, when Fox airs the show Glee, Twitter traffic increases by a factor of 30 and maintains that rate until the show is over. And during this year’s Super Bowl, users blasted out 4,000 tweets per second.(by Twitter CEO Dick Costolo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위 글은 얼마 전에 폐막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트위터 CEO가 마이크로 블로깅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미국 회사고 미국인CEO니 당연스레 글리나 슈퍼볼을 언급했지만 한국도 이미 트위터를 두번째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이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슈퍼스타K2 방송 당시 거의 실시간으로 후보들에 대한 감상평과 응원 트윗이 올라왔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아시안컵 당시에도 경기력이나 선수들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자주 올라왔던 걸 보면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두번째 스크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죠. 최근엔 위대한 탄생이 방송된 후 감상평이 자주 올라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슈퍼스타K와 달리 사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인터뷰 기사 속에 이런 문장도 나옵니다. Here’s good news for advertisers: Twitter logs show that users are also watching the commercials. 광고에 대한 야이기도 트위터에 자주 등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광고가 집행된 순간부터 광고는 TV프로그램처럼 소셜 미디어 속 컨텐츠가 된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 시대가 되었습니다. 슈퍼볼에서 방송된 폭스바겐:포스가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일독을 권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많은 시사점을 담고 있습니다.

Twitter CEO: We’re saving live TV: http://bit.ly/fApOnC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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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roit Needs A Statue Of Robocop!

요즘 미쿡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디트로이트가 떠오르려나 봅니다. 슈퍼볼 하프타임에 집행된 크라이슬러 광고 ‘Imported from Detroit’편(에미넴)이 트위터 상에서 가장 긍정적인 트윗을 받아 화제가 되더니 이번에는 로보캅 동상을 세우는 운동을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벌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발단은 @MT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하는 시민의 멘션으로부터입니다. 디트로이트 시장인 데이브 빙에게 로보캅 동상을 세울 것을 제안합니다. 필라델피아는 록키 동상이 있다. 로보캅이 록키에게 본 때를 보여줄 것이다. 디트로이트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라는 의견을 보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도 아니고 제안은 고마우나 계획 없다라고 대답이 돌아옵니다. 이 때 등장한 것이 소셜미디어입니다. 디트로이트에 동상을 세우자는 인터넷 캠페인이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2,000여명의 후원자와 6만불이 넘는 금액이 모였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없엏ㅆ더라면 이렇게 단기간에 화제와 모금액을 모을 수 없었겠지요.



모금이 이루어지고 있는 웹사이트를 캡처해 보았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로보캅을 필요로 한다는 타이틀이 인상적이네요. 지난해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미국 자동차 산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로보캅이라는 강력한 캐릭터에 투영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제안자의 트윗 내용처럼 필라델피아는 록키 동상이 있는데, 디트로이트에 로코캅 동상을 세우지 못할 이유가 뭐냐! 라는 경쟁 심리도 담겨 있겠죠. 디트로이트 지역 방송국이 간단히 설문 조사를 했는데, 400명 중 300명이 로코캅 동상 건립에 찬성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필라델피아 시립미술관 앞에 있는 록키 동상의 모습입니다.(제 직찍임돠 ^^) 이 때가 찬바람이 부는 초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요건 록키의 발자국, 록키1에서 새벽 안개를 가르며 러닝을 하다 올라서 만세를 외치는 장소가 필라델피아 시립미술관인데, 그 곳에 풋 프린팅을 해두었더군요. 저 역시 사부작 발을 대어 보았습니다 ㅎㅎㅎㅎ

로보캅 동상 캠페인은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소셜 미디어가 얼마나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비슷한 발상의 캠페인으로 잭 다니엘의 생일을 국경일로 하자는 운동을 벌인 “Make Jack Daniel’s Birthday a National Holiday?” (http://wp.me/pNV7m-En)를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캠페인에 어설프게 무임승차하다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로보캅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kck.st/gFK6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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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egian Airlines: Internet Sun Generator

지난 10월에 소개해드린 필립스의 “Wake-up Light, Wake up the Town” 캠페인(http://bit.ly/fHdUmz) 기억 나시나요? 1년 중 4개월 동안 태양을 볼 수 없는 지역에 태양처럼 따스한 빛을 제공해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겨울이 길고 험난한 곳이 노르웨이니만큼 따뜻함과 관련된 크리에이티브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 역시 따뜻함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아유~ 추워~~~ 추워서 죽을 거 같애~”란 말을 달고 살죠? 우리도 올 겨울은 너무 추워 트위터에 추위에 관련된 내용이 무척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야 두말 할 나위 없겠죠?

노르웨이 항공은 트위터에 추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수록 더 따뜻한 빛을 내는 인공 태양을 만들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따뜻한 역발상 캠페인이라 할 수 있는데, 소개 영상 캡처를 함께 보시죠.



노르웨이 항공은 사람들이 추위와 관련된 단어를 수집하고


추위와 관련된 단어가 많이 모일수록 환하게 빛을 발하는 인공태양을 오슬로 기차역 광장에 설치합니다.



인공 태양이라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그냥 비니루 풍선입니다.


다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서 사람들이 올린 트윗 내용을 수집해 그 빛의 세기를 달리할 수 있다는 장치가 달렸다는 점이죠.




생각보단 너무 초라하죠? 조금 더 크게 조금더 높이 만들어 설치했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빛이 부족한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었다고 자평하더군요.

캠페인은 페이스북 상에서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수집된 단어와 그에 따른 빛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페이지를 페이스북에 마련한 것이지요. 그리고 인공 태양의 모습 역시 웹캠을 통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만으로 끝나면 바이럴이 조금 약하겠죠? 노르웨이 항공 페이스북 페이지에 온 사람이 친구에게 이 인공태양을 선물하면 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벌입니다.



이틀 만에 6만개의 빛이 전달되었군요.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만난 노란 머리들은 거의 대부분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었고 또 상당수 북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만큼 따뜻한 남쪽 나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이겠지요.

위 캠페인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것이었지만 온라인이나 모바일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실제 메타포를 활용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까진 온라인이나 BTL부서에 한정 되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캠페인을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스크린에만 함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hoC3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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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ke: Chorus

먼저 “코카콜라는 왜 평화와 화합의 아이콘이 되었을까?”(http://bit.ly/cMNHxV) 란 포스팅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마지막 문장 “역사의 진보는 비행기와 탱크로 적진을 불바다로 만드는 사람들이 아니라 콜라 한병에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을 줄 아는 선한 사람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을 잊지 말자”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멕시코에서 집행된 코카콜라의 CM으로 1971년 집행된 광고의 오마쥬 버전입니다. 71년도의 CM이 각 나라의 청년이 모여 평화와 화합을 노래한 것처럼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들이 더 좋은 세상에 대한 믿음을 노래합니다. 조금 길지만 각 메시지를 모두 캡쳐해 보았습니다.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대행사는 멕시코의 Santo, 원곡은 오아시스의 Whatever입니다.
너무 맘에 든 나머지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를 만들었습니다.

http://ge.tt/5ntnvEd

 

어떤 교수님께서는 자신의 시부모 환갑에 제자들을 동원했습니다. 딸이 연습해야 한다며 건물을 임의로 비우게도 했습니다. 제자들에게 손찌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그렇게 배웠다며 스승을 욕보이는 말도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아내가 입학사정관이라며 선배의 자식을 잘해주겠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언론사들은 자신이 남녀노소 모두가 보는 곳이라 걸 망각하고 낯뜨거운 카피와 사진이 담긴 배너를 아무렇지도 않게 집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1등이라는 기업은 하루 아침에 자신들이 말한 바를 바꾸며 소비자를 농락합니다.

사람이건 기업이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윤리의식이 아닌가 합니다. 당장의 실적을 위해 위선과 기만을 일삼고 폭력을 자행하는 일이 당연시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마무리가 무거웠네요
포근해진 이번주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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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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