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3일의 크리에이티브


뉴욕시가 건설현장에 QR태그를 붙이는 것을 의무화 http://bit.ly/herIO1 시민들이 새로운 건설프로젝트에 대해 바로 정보를 얻고 민원이 있는지도 확인할수있게 한다고. 좋은 시도!(by http://twitter.com/estima7)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트위터에서 위 기사를 접하고 아이폰이 처음 출시 되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당시 한 소년이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추위에 덜지 않게 해줄 수 있는 고마운 App을 무료로 공개했죠. 그러자 서울시는 자신들의 서버정보를 (감히) 허락 없이 사용했다며 발끈하며 금지시켰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뉴욕시는 콘테스트를 개최했습니다. 시민을 위해 공개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App을 공개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

뉴욕시가 QR코드를 활용해 더욱 간편하게 공공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을 때 서울시는 이상한 표창장을 거리에 남발하며 사람들의 기운을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란 도시는 오래된 것이 가득한 곳입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진작에 허물고 재건축에 들어갔어야 할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 도시보다 새롭습니다. 디자인이란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라는 걸 충실히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 뉴욕을 보면 모 CD님의 책 제목처럼 ‘나는 뉴욕을 질투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서울시만 타박할 수 있을까요? 내용은 없고 유행한다는 코드들만 붙이고 새롭다고 말하지는 않나요? 저도 모르게 기법에 빠져들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해 봅니다.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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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 Airlines: Mobile Checkin

QR코드, 증강현실, 3D, 인터렉티브 등 수많은 기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법들을 사용한다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미 지겨워져 가고 있는 기법들도 있고 복잡하고 어려워 외면 받기 쉬운 기법들도 있죠.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되 ‘재미’요소가 가미되어야 사람들이 눈길을 주고 손길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에는 게임만한 게 없죠.

브라질의 항공사 Gol 에어라인은 아이폰과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선택한 것은 인터넷 배너, 그러나 평범한 배너가 아니라 핸드폰으로 비행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게임임 담겨 있는 배너입니다.

상상안해봤을 거 같은데요? 외쿡 친구들 캠페인 소개 영상을 보면 이런 카피웍이 참 좋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홈페이지에 오른쪽과 같은 배너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부여된 코드를 입력하면 배너 속에 있던 비행기가 웹페이지 위를 날아다니게 됩니다.

키패드 버튼을 이용해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중력센서를 이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고려한 방식 같습니다.

비행기가 그냥 날아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Gol 에어라인이 취항하는 도시를 날아가는 구성입니다.

웹과 모바일의 인터렉션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군요. 반응도 호의적이여서 캠페인이 진행된 5일동안 2500 콜이 왔다고 하네요. 실제 체크인 한 것이니까 적지 않은 수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gLu3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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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Porsche Family Tree

지난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의 인종에 대해 한동안 논쟁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의 아버지는 케냐 출신으로 미국 유학 당시 백인 여성과 결혼을 해 오바마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오바마의 아버지가 나이지리아로 돌아간다고 하자 이혼하고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과 재혼해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오바마의 삶을 두고 그를 흑인이라고 할 수 있느냐 도중에 다른 나라에서 살았던 사람이 대통령으로 적합한가 등으로 시끄러웠습니다. 이런 논쟁은 미국인들에게 자신의 뿌리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냥 백인 흑인들이지만 각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서로 결합을 해왔기 때문에 두어 세대만 지나도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신의 뿌리를 찾아주는 웹서비스나 프로그램까지 등장할 정도니 그 관심을 알만합니다.

맥용으로 개발된 패밀리 트리 App입니다. 족보가 없는 나라다 보니 이런 앱이 등장한 것이겠죠?

포르쉐의 패밀리 트리 캠페인을 소개하려다 쓰잘데기 없는 내용을 늘어놓았네요. 포르쉐는 페이스북의 캠페인으로 자신이나 가족들이 소유했던 프로쉐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는 페이스북 앱을 공개했습니다.

패밀리 트리에 다양한 포르쉐 모델들이 걸려있습니다. 스포츠카의 역사나 다름없는 포르쉐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다양한 모델들이 있습니다. 그런 모델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자는 것이지요.

비어있는 점을 클릭하면 포르쉐 모델명을 검색할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르쉐 사진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클릭한 것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오래되어 보이는 모델이네요. 하지만 포르쉐다보니 그냥 오래된 것이 아니라 빈티지로 격상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보이지만 이런 고급 차량의 경우 차량을 소유한(했던) 사람들만의 동료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할리 데이비슨이 매년 HOG(할리데이비슨 오너 그룹)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는 거서럼요.

아래의 링크에서 참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과연? 누가 포르쉐에 대한 추억이 있으실지)

http://on.fb.me/hFlv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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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우시겠지만
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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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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