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번째가 된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내일과 나중은 패자들의 단어이고, 오늘과 지금은 승자들의 단어이다 by 이민규 ‘실행이 답이다'(via http://twitter.com/storyswell)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재미있는 해외 case를 보면
반가운 마음에 링크를 공유하다,

이마저도 바쁘면 안볼수도 있으니
이미지를 캡처하게 되고,

이왕 이미지 캡처한 거
그 내용까지 살펴 이야기 하고,

제가 case에게 받은 inspiration과 생각을
곁들어 말씀도 드리게 되었습니다.

네, ‘오늘의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되도록이면 매일매일 보내드리려 했습니다.
음주로 인해 결방이나 지각발송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이기는 장사 없다고
어느덧 200번째 메일을 보내드리게 되었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탄을 하고
질투를 하고
놀라워 하고
갈증을 느끼고
욕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외쿡 친구들의 case를 살펴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외쿡 친구들보다 더 재미있는 Case를 생산하게 되는데
‘오늘의 크리에이티브’가 깨알 같은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그 생산을 하고 싶군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자랑하고 싶군요 ^^

그럼, 200번째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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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halo: Voice Donation Campaign

X-Box의 킬러 소프트이자 통큰 스케일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여 온 헤일로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서도 몇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헤일로 스페인 오피스는 사람들이 보다 헤일로에 대한 애착을 유도하고자 사람들을 대상으로 음성기부 캠페인을 벌입니다.

게임 시장이 확대 성장하면서 그 안에 담기는 컨텐츠들도 퀄리티도 영화에 버금갈만큼 올라갑니다. 인트로 영상의 경우 헐리웃 블록버스터급 이상이고 배경음악, 사운드 등도 공들여 작업하죠. 게임 속 캐릭터의 개성을 만드는데 목소리만큼이나 중요한 게 없겠죠. 그래서 1급 성우들을 기용해 더빙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헤일로 스페인에서는 사람들의 목소리 기부를 받아 진행하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름하야~

제 1회 보이스 도네이션 캠페인!!

검증되지 않은 일반인의 목소리를 캐릭터에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죠. 대신 공격 시 경고음으로 사용할 우렁찬 목소리를 기부 받아 그 중 선발하는 방식을 생각해 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우렁찬 목소리를 뽑는 것입니다. 웹캠 등을 이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을 보내면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웹캠을 이용해 자신과 자신의 우렁찬 목소리를 담은 비디오를 업로드 할 수 있고

오덕오덕 오덕후와 용자들이 모이는 코믹페어에서도 참가자들을 모았습니다.

촬영 부스는 재미있게 마치 응급자차럼 비스듬히 누워 소리를 지를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3,000건 이상의 참여가 이루어졌고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도 참가가 이뤄졌습니다. 수많은 블로그와 미디어, 소셜네트워크에 소개된 것은 말할 나위가 없겠죠.

그리고 승자는 가장 길고 우렁차게 소리지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식호흡은 제대로 할 덩치시네요 ㅎㅎㅎ

실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한 후 의 인터뷰입니다.

기업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콘테스트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관심 증대? 그건 아주 일반적인 이유죠.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가 보면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주관하는 공모전이나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그 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넘어 호의로까지 나아간다고 합니다.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께서 하신 말씀이니 아마도 신빙성이 있을 거에요 ^^;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5C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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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이제 광고를 ‘보는’ 것에서 ‘해보는’ 것으로 그 크리에이티브가 바뀌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짧은 영어로 Do-> See 라고 표현하곤 했는데 똑똑하고 영어도 잘하는 외쿡대행사에서 근사한 표현으로 그 개념을 담아 냈습니다.

Digital Activation: Digital Activation is a new technology driven marketing channel for the ‘outernet’

디지털 액티베이션은 ‘오길비액션’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와 온라인 크리에이티브의 차이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온라인 크리에이티브는 기본적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속(internet)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지털 크리에이티브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벗어나 실제 생활 공간 속(outernet)에서의 활동을 유도해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인터넷, 모바일폰, 디지털 아웃더어(사이니지), POS같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죠. 이제부터 말씀 드릴 2개의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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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Street: Last Call – the First Interactive Theatrical

13번가는 쇼핑사이트가 아니라;;;;;;;;; 독일의 공포 호러 범죄 영화 전문 채널입니다.

2010년, 13번가는 사람들에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를 선사하기 위해 인터렉티브 호러 무비를 선보입니다.

인터렉티브 무비의 큰 얼개는 위와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영화 관람 신청을 받고 극장 입장 시 핸드폰 전화번호를 입력하게 한 것이지요.

그리고 영화 상영 도중 스크린 속 주인공이 관객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묻습니다. 관객의 대답에 따라 영화는 전개되는 것이죠.

간식내기 사다리가 아닙니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매번 같은 선택이 나올 수 없을 테니 몇 번을 보아야 하는 거란 말인가~~~~ ^^;;;;;

관객의 결정에 따라 끔찍한 장면이 등장할 수도 있고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습니다. 몰입도가 올라가는 것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이 캠페인은 다양한 나라에서 집행되었고 또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트레일러 영상은 무려 백만건이 넘는다고 하네요. 2010년 깐느 수상작(인터렉티브 부문이었던듯)이기도 한 이 캠페인을 한번 볼까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clme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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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Street: The Witness – The first movie in the outernet

인터렉티브 공포영화 캠페인을 진행한 지 1년 후 13번가의 에이전시인 정본맷(이제는 익숙한 독일의 디지털 에이전시죠)은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1년 전의 캠페인이 극장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유튜브 영상만을 미디어로 삼았다면 이번에는 도시 전체를 캠페인 필드로 삼은 것입니다.

캠페인의 이름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목격자가 되어 보는 것이죠.

영화 테이큰과 비슷합니다. 리암니슨 대신 당신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나디아를 구할 수 없다고-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최초의 영화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외쿡친구들도 세계 최초 참 좋아하죠? ㅎㅎㅎ

웹사이트가 캠페인의 출발점입니다. 웹사이트에 회원 등록을 하고 지도에 표시된 장소를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첫번쨰 장소는 호텔, 침대 위에 스마트폰이 놓여 있습니다. 표시된 곳으로 가 앱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나디아란 소녀가 납치된 것입니다. 증강현실처럼 실제 장소에서만 보이는 영상이라고 하네요.

각 장소를 찾아가면서 단서를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소녀는 죽음을 당하거나 끔찍한 일을 겪게 되겠죠. 테이큰처럼 말이죠.

위처럼 표식 위에 올라가면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여줍니다.

또, QR코드를 스캔해 단서를 모으는 것이죠. 보이스카웃이 하는 오리엔티어링이나 서바이벌 게임과도 닮아 있는 방식입니다.

승냥이 같은 개도 풀어놓아 하드보일드한 장소를 연출하려나봅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다음 지령이나 단서가 나타나고

늦거나 단서가 모자라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죽임을 당하기도 하네요.

4월9일부터 시작될 캠페인의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기대가 되는걸요

아래의 링크에서 이 트레일러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hACb5Z

왠지 얼마 전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사생결단 특집과 닮았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저는 해외 case들을 보면서 점점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제 광고가 참고해야 할 것은 다른 광고나 영화,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이 아닐까 라구요. 특히 다양한 포멧들이 등장했다 사라지는 케이블의 프로그램들이나 무한도전과 같이 매주 다른 포멧으로 새로움과 즐거움을 주는 점에서 이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의 지향점과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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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 정도면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작성하는 것이 좀 쉬워질법도 하련만
어찌된 게 점점 어려워집니다. 시간도 더 오래걸리구요. ㅜ.ㅜ

어제 개념상실한 하늘이 눈발을 뿌리더니
날이 급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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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어느덧 200번째가 된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1. UHZU says: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자랑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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