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0일의 크리에이티브


옐로카드(http://yellowcard.co.kr) 염지홍대표 새로운 아이템. 초등학생 가방에 달아놓으면 야간에 사고방지 효과. http://flic.kr/p/9ujUH7 (via http://twitter.com/hongss)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제 대학 후배 한 명이 있습니다. 이 친구 입학할 때부터 신입생답지 않은 포스를 내뿜었죠. 얼굴도 한몫했지만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생각이나 태도에 선배인 자도 이 친구에게 많은 걸 배우곤 했죠. 졸업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취업했다는 얘기는 안들리더군요. 그래서 이녀석이 뭘 하고 사나 했더니

후아~ 알렉스 보거스키 같은 일을 하고 있더군요. 1인소셜기업으로 표방하며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것이 목표랍니다. 마포구에 창업 지원을 받아 사업자 등록도 마쳤다고 하네요.

얼마 전 옷걸이 독서대라고 화제가 된 적이 있죠? 세탁소에 자주 사용되는 싸구려 철제 옷걸이를 구부려 독서대로 만드는 것인데 아이패드 발매와 맞물려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사실 이 친구는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한번 물을 먹더니 그전부터 생각하던 아이디어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지요.

이왕이면 기업에 들어가 여러 가지를 배운 다음에 창업을 해도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과감하게 취업의 길을 접고 세상을 항해 따뜻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후배의 길을 응원해보렵니다. 네, 위 트윗의 주인공 염지홍 대표가 제 후배입니다.

위 트윗의 열로우 카드 웹사이트를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단순하지만 강한 아이디어입니다. 빛을 받으면 더 강한 빛으로 반사하는 노오란 카드를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주자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디어를 광고대행사가 생각해 볼 수 도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재능기부라는 게 멀리 있는 게 아니니까요 ^^

야부리가 길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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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sty Camel: Hump in the Night

몇 주 전에 102FM이라는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국의 사례를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거리에 있는 102가 들어간 사인물 옆에 FM이라는 글자를 붙여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 일종의 하이재킹 캠페인이죠. (http://bit.ly/gyGjxU)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 역시 거리의 사인물을 하이재킹해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 아이디어입니다. 브랜드는 Thirsty Camel –목마른 낙타가 술을 찾듯이~ -로 호주의 주류판매점입니다. 단순히 판매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브랜드까지 있는 주류계의 하이마트인가 봅니다 ^^;

하이재킹에 사용된 워딩은 2개 입니다. HUMP-낙타의 혹을 말하는 것이죠. 또 하나는 THINK CAMEL로 둘 다 낙타를 연상시켜 ‘목마른 낙타’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방식을 취합니다.

 

OOH를 변형한 앰비언트 광고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TVC와 다양한 온라인 광고, 그리고 소셜미디어까지 한꺼번에 이용한 홀리스틱한 캠페인입니다. 하이재킹 하는 과정을 그대로 TVC로 만들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야밤에 나타난 괴한(?)입니다. 이들이 거리 곳곳의 사인물에 장난을 칩니다.

빨간 불에는 멈추지 말고 낙타의 혹!

신나게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HUMP란 단어를 붙이고 다닙니다. 마치 친구와 술 먹고 여기저기 장난치며 돌아다니는 느낌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향하는 곳은

‘목마른 낙타’입니다. 한 잔 더하라는 것인가요? ^^; 그러고 보니 대학시절 술 쳐 마시고 친구와 함께 장난치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전 지하철 선반 위에도 올라가 봤습니다 껄걸

이스라엘 102FM 사례와 비슷하지만 표절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톤앤매너가 다르고 납치하는 방식이 또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이재킹 영상이자 TVC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1nHPy

 

참고로 ‘목마른 낙타’의 웹사이트는 http://www.thirstycamel.com.a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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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ir: facebook Fashiontag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페이스북 앱입니다. 사실 여러 번 소개 드려서 신선한 감은 떨어지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에서는 이렇게 페이스북을 활용한 사례가 많지 않아서요. 브랜드는 Flair이라는 패션매거진으로 네델란드와 프랑스가 주 배포처입니다.

이런 훌륭한 매거진처럼 되고 싶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페이스북 앱을 개발한 것입니다.

패션- 특히 여자들의 패션(쇼핑)의 특징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와 함께 쇼핑을 하고 서로에게 어울리는지 확인 받고 싶어하는 것이죠.이런 마인드를 읽어 앱을 개발합니다.

 

패션 태그라는 앱으로 페이스북 사진 앨범의 기능인 얼굴 태깅을 활용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애플의 아이포토, 구글의 피카사에는 주소록과 연계하여 친구들의 사진을 태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죠. 이 기능을 얼굴이 아니라 옷의 적용한 것입니다.

 

독특하면서도 아쉬운 점은 따로 앱을 설치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앱을 설치하고 태깅한다음 아이템별로 구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이런 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의 사진태깅만으로는 할 수 없게 때문일 것입니다.

태깅을 하면 자신의 담벼락에 표시가 되고 친구들의 뉴스피드에 노출이 되겠죠. 나 이거 이거 입었다~ 나 이거 이거 쇼핑했는데 어때? 라는 질문이 내포된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태깅된 내용은 잡지에 소개가 되는 깨알 같은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미 작년 깐느 파이널리스트이기도 한 이케아의 인테리어 태깅 캠페인 때문에 신선함을 떨어지지만 잡지와의 연동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잡지사이기 때문의 자사 잡지에 소개했지만 일반 브랜드의 경우 인쇄 광고와 연동하는 캠페인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캠페인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eARyYh

 

Flair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http://on.fb.me/hZCpRQ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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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Bank: AR Newspaper Ad

Flair의 사례가 가상의 페이스북과 현실의 잡지가 만난 사례라고 한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신문 광고와 앱의 만남입니다. 국내도 이미 많은 인쇄 광고들이 ‘짤방’같은 개념으로 QR코드를 활용하고 있죠? 그 중 상당수는 제대로 된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새로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린다는 측면에서 아주 바람직한 트렌드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70%가 QR코드를 이용한 캠페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주 유의미한 숫자라고 할 수 있죠.

해외에서는 QR코드를 넘어 증강현실을 이용한 인쇄광고나 3D기법을 도입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호주의 은행인 CommBank도 그런 프론티어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위와 같은 인쇄광고를 집행합니다. 하단의 이미지는 교외의 평면일러스트로 분위기가 마치 소셜게임인 시티빌이나 위시티와 비슷해 보입니다. 이 평화로워 보이는 교외를 삼차원 입체로 우리의 생활로 바꾸라고 헤드라인이 말하네요. 물론 바디카피로 그 설명을 해주고요.

3D리더라는 앱을 실행해

광고 이미지를 비추면

2D 평면이었던 이미지가 3D 입체로 살아나게 됩니다. 스마트폰 화면 속 웨이터 같은 친구가 음성으로 안내를 해준다고 하네요. 웨이터 같은 친구의 직업은 CommBank 직원이겠죠? ^^;

단순히 3D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화면 속에 이벤트 상품을 숨겨두어 탭하면 당첨될 수 있도록 간단한 게임을 넣었습니다.

또 CommBank의 지점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AR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앱의 경우 유행처럼 개발하고는 있지만 사람들에게 다운받게 하기가 쉽지만은 않죠. CommBank는 이렇게 인쇄광고와 3D증강현실 게임을 통해 브랜드 앱의 관심과 다운을 유도했습니다. QR코드 유행이 시작된지 몇 개월이나 되었다고 이렇게 속속들이 새로운 기법들이 나와주시는지 참 따라가기 힘듭니다. 우짭니까 새로움을 받아드리는 수밖에요.

소개 영상을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gI6J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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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이 봄과 유사하더군요 ^^;;;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니 건강 유의하세요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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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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