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1일의 크리에이티브


The death of mass marketing means the end of lazy marketing. (매스 마케팅의 종말은 게으른 마케팅의 종말을 의미한다.) (by http://twitter.com/TackTalk)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슬라이드쉐어(http://www.slideshare.net/)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난번 CP+B 핸드북에 대한 격한(?) 반응에 부응하고자 혹시 건질만한 슬라이드가 있을까 해서입니다. 똘똘한 것을 (아직)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건 하나 하나 찾았습니다.

에이전시 2.5라는 제목의 슬라이드로 디지털 격랑을 맞이한 광고 에이전시의 변화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그동안 여러 루트를 통해 들어 본 것들이라 신선함은 없었습니다만, 이 슬라이드가 제작된 시기가 2008년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 때의 대한민국을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 늦긴 늦었구나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면 신문을 읽은 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다른 루트를 통해 신문을 읽었던 때보다 더 많고 다양한 뉴스와 생각을 접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TV를 보는 시간은 일주일에 두세시간 정도 되려나요. 그렇다고 TV프로그램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운을 받아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번거로웠지만 제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 자유를 더 누리고 싶었구요.

매스 마케팅의 종말이라는 것이 이런 것 아닐까요? 저처럼 매스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사람들(그 수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죠)에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부지런하기를 세상은 강요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선을 보내는 곳에 등장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선만 받을 것이 아니라 손을 함께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 더 부지런해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헉헉!

물론 TV광고-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사라질 것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컨텐츠로서의 역할이 더더욱 커질 것이고 그 유통 채널이 TV에만 한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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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Flex 3: Insane Human Curling

이번에 소개해드릴 CM은 좀 재미있습니다. 아니, 저는 아주 많이 재밌더군요. 그런데 그냥 재미있는 CM이라면 소개하지 않았을텐데, CM을 컨텐츠 삼아 확장하는 방식이 재미있네요.(재미란 말을 몇번 하는지… 빈약한 어휘력하고는… 끌끌;;)

브랜드는 Bic입니다. 흡연가들에겐 라이터 브랜드, 열공생들에겐 볼펜 브랜드입죠. 그런데 이번 CM에 등장할 제품은 둘 다 아닙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김빠지니까 캡처 이미지부터 보시죠.

딱보기에도 터푸한 형님이 샤워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엔 비장함마저 보이네요.

면도를 하고

머리도 밉니다.

가슴털까지!

사람들이 이 터푸한 형님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터푸 형님, 이마의 자국 죽이는군요 ^^;

인간 컬링, 그는 인간 퍽이었던 것입니다. 2011년 인간 컬링 결승전! 자믹 디테일 돋죠? 아~ 등에 컬링 퍽 손잡이 어쩔겨~~~~

신중하게 터푸형님, 아니 인간 컬링을 보냅니다.

이미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던 빨간 퍽 친구. 무쟈게 떨고 있군요! 결국 노란 우리 터푸 형님의 승리!

기뻐하는 변태남1

변태남2입니다. 그런데 어떤 제품의 광고이길래 이리 ‘병맛’짓을 보여주는 걸까요?

바로 플렉스3라는 면도기 광고였던 것입니다. 극한의 매끈함을 보여준다는 내용이겠죠? 그리고 보니 일본의 겨털제거 CM(옂가 볼링공이 되는)과 아이디어가 비슷하네요.

정말 재미있으니 꼭 감상해보셔요

http://bit.ly/dJVJ1n

 

그리고 제가 소개해드리는 이유인 컨텐츠 확장! CM에 등장한 휴먼 컬링을 해볼 수 있는 안내가 등장합니다. 일단 페이스북으로 가볼까요?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이렇게 즐거움을 준 브랜드에겐 ‘좋아요’ 함 눌러줘야죠 ^^;

왼쪽에 휴먼 컬링이라는 메뉴를 클릭한 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하는 것인지 알아볼까요?

키보드와 웹캠을 사용하는 두가지 방식입니다. 웹캠은 자신의 얼굴을 넣어 게임 하는 것이겠죠? 그건 좀 제 자신에게 미안하니 키보드 방식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스페이스바를 잽싸게 눌러 인간 컬링을 보내는 것이군요.

발상이 재미있죠? 유튜브를 이용해 게임을 만든 것이 독특합니다. 최근 국내도 윈저가 이런 방식을 이용해 유튜브 내 인터렉티브 광고를 집행한 바 있죠.

인간 컬링이라는 CM에서 출발한(아마도) 컨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단 스마트폰 게임으로 제작해 공개할 수 할 수 있을 것이고. 실제 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낄낄거리며 본 CM이지만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을 준 고마운 CM이기도 하네요

플렉스3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http://on.fb.me/dWm7Wb

 

유튜브 게임 페이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bicflexperience

 

제작한 에이전시는 Buzzman(http://www.buzzman.fr/)이라는 곳이네요.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곰과 사냥꾼이 등장하는 유튜브 인터렉티브 캠페인도 이곳에서 제작했다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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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 Island: Intern Store

이번에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기업이 아니라 학교이며 학생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마이애미 애드스쿨을 꿈꾸고 있는 하이퍼 아일랜드(스웨덴) 재학생들이 스스로 인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턴 스토어입니다.

웹사이트의 모습입니다. 바로 소개 영상이 보여지는군요. 부담스러운 마스크의 친구가 윙크하구 말이죠.

인턴스토어는 아이폰 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캡처이미지로는 안보이지만 앱 아이콘 속 학생들은 모두 움직이고 있습니다.

배경도 개성적이고 자세들도 마찬가지네요. 초기 화면의 보였던 부담스러운 윙크의 친구도 보입니다.

그는 전직 프로게이머로 이곳 하이퍼 아일랜드에 와서 디지털-특히 모바일 광고 전반에 대해 열심히 배웠다고 하네요. 이 친구를 인턴으로 쓰고 싶은 회사는 연락하라는 내용입니다.

아직 앱으로 배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현방식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인턴을 원하는 학생들이 모두 하나의 앱처럼 등장해 자신을 어필하는 내용같습니다. 탭하면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이 친구들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을 겠죠?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학생을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라니 거슬릴 수 있는 분들도 많으시겠네요. 하지만 이렇게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기회를 잡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턴스토어는 아래의 링크에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http://intern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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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on! Promotion video

세번째로 소개해 드린 크리에이티브도 앱입니다.

이름은 Feel on! 일단 소개 영상을 보실까요?

네, 일본어죠? 일본에서 개발된 앱입니다.

일러스트를 사랑하고 만화를 격하게 아끼는 나라답게 트위터를 만화책처럼 만들어 주는 앱입니다.

자신의 감정 컬러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일러스트가 말풍선과 함께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체인지를 하려면 흔들라고 하네요.

트윗을 일러스트를 선택해 남길 수도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만화책의 말풍선 속 글처럼 트위터도 140자의 한정된 글자수이니 참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까 합니다.

단가나 하이쿠의 문화로 미뤄 짐작은 했지만 일본의 트위터 열풍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워낙에 모바일이나 인터렉티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일본인지라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도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네요. 제가 일본어를 드라마로만 배운터라 일어가 짧아 많은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앱 소개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http://bit.ly/hOy4IK

 

앱의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갈 수 있습니다.

http://www.l-is-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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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나는 한주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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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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