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스튜디오 – 광고플랫폼으로서의 매력



Facebook Town Hall with President Obama
버락 오바마가 페이스북 타운홀에 방문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옆에 있는 사람은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크버그입니다. (http://bit.ly/fU4Y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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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바로 지난번 ‘오늘의 크리에이티브’에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진행된 캠페인 2개를 소개해 드리면서 현재 (해외에서는) 너무나 많은 캠페인들이 이미 페이스북을 메인 플랫폼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굳이 특집으로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죠. 그런데, 이렇게 특집을 만들게 되었네요.ㅎㅎㅎ

페이스북은 ‘Facebook Studio’라는 웹사이트를 며칠 전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 스튜디오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Facebook Studio is a place to learn, share your work, and find inspiration. We created Facebook Studio as a way to showcase how agencies and marketers can make an impact by marketing with Facebook.” 한마디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을 만들 때 좋은 참고가 되는 사이트라는 말이죠.

이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수많은 브랜드들이 페이스북에 둥지를 틀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죠. 아직은 자잘한 이벤트 중심의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곧 본격적인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인터렉션)도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마침(?) 공개한 페이스북 스튜디오의 내용을 살펴보고 소개해 드리는 게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번 알려드렸던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소스’처럼 북마크 해두시고 자주 방문하시면 좋은 사례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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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튜디오에 대한 설명 부분입니다. 광고 에이전시와 마케터들이 어떻게 페이스북을 활용해 성과를 거두었는지 배워가라는 것입니다. 다른 캠페인 쇼케이스들을 통해서 말이죠. 일단은 마케터-광고주를 꼬시기 위해 만들었다는 의도가 보이지 않나요? 에이전시 디렉토리를 통해 괜춘한 캠페인을 만든 에이전시와 컨택하라는 의미겠지요. 더불어 에이전시들도 이곳에 캠페인 사례를 올려 광고주의 눈에 들라는 의미도 될 수 있겠네요.

먼저 페이스북이 얼마나 매력적인 광고 플랫폼인지 소개하는 영상들입니다. 이 중 첫번재 영상인 The New Word of Mouth를 살펴보겠습니다.

그 어떤 강력한 광고보다 구전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디지털 시대의 Word Of Mouth-구전의 중심에 페이스북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뭐 사실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구요.

종이로 만든 스톱모션 영상입니다. 디지털 기업들의 소개 영상을 보면 이렇게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이 대표적이죠. 페이스북도 이렇게 종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가장 첨단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의 지향점이 사람이자 아날로그라는 걸 생각하면 이런 경향은 계속 되지 않을까 합니다.

페이스북이 주요 기능인 ‘좋아요’와 ‘뉴스 피드’ 그리고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입소문을 만들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컷들입니다.. 특히 ‘좋아요’의 경우 페이스북에 도입된 지 겨우 일년이 되었는데, 그 효과는 어머어마하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like 지만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첫째는 추천입니다. 친구가 브랜드가 뉴스 피드에 올린 글이나 사진, 링크 등을 그저 ‘좋아요’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이 보여지기 때문이죠. 두번째는 구독 기능입니다. 블로그로 치면 RSS버튼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브랜드 페이지의 상단에 있는 ‘좋아요’를 누르면 팬이 되고 브랜드가 메시지를 남기면 자신의 뉴스 피드에 나타납니다. 친구들의 이야기와 브랜드의 메시지가 한자리에 노출되는 것이죠. 이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고 합니다. 마치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브랜드들 느낀다는 것이죠.

페이스북 가입자수는 5억명이고 가입자들의 친구 수가 평균 150명이라고 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은 미약할 수 있으나 그들에게 직접 말을 걸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면 그 효과는 위의 이미지와 같을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소개 영상들도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www.facebook-studio.com/lab/vide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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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튜디오는 쇼케이스를 겸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삼은 다양한 캠페인 소개 영상의 갤러리를 구성해 두었습니다. 이 갤러리는 광고 에이전시가 직접 올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뭐 익숙하실 겁니다. TVCF 사이트에 온에어 된 소재 올리듯이 올리면 되는 거죠.

개인적으로 TVCF 사이트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네이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TVCF는 거의 대부분 업계 종사자나 광고일을 하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이 찾아오는 아주 좁은 범위의 방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이트에 올라오는 평점과 댓글을 통해 광고 반응을 살피고 효과를 측정한다는 것이 좀 우습지 않나요? 하지만 오해하고 있는 광고주들을 위해 우리는 내부 인원과 지인들을 통해 별점과 댓글을 구걸하구요.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으니 ㅡ,.ㅡ

사부작 살펴보니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사례들도 올라와 있더군요. 위 이미지의 우측을 보시면 캠페인을 만든 에이전시와 광고주, 그리고 사용된 페이스북 기능을 표기한 것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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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 있는 캠페인 사례 중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페이스북과 현실세계의 결합이 아주 잘 이루어진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Auckland City Mission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자선단체입니다. 이곳과 퍼블리시스 모조라는 에이전시는 날개라는 메타포를 이용한 페이스북+리얼월드 캠페인으로 기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자선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6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려워진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부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런 친숙한 메타포를 사용해서요.

모든 기부자를 천사로 만들자! 그래서 캠페인명은 “누군가의 천사가 되어주세요”로 정해집니다.

이렇게 도시 곳곳에 위와 같은 날개 그림을 붙입니다. 아래 기부와 관심을 바라는 메시지도 붙이구요.

거리의 벽, 버스 쉘터, 상점가 등 사람들이 자주 모이고 볼 수 있는 곳에 날개를 부착했습니다. 이렇게 날개가 있으면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1박2일에서 이승기가 한 것 같은 행동을 하겠죠?

이렇게 날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겠죠. 위 장소는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와 소동을 부려 결국 지워졌다고 하더군요. 오클랜드 시티 미션은 이런 사람들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낸 것이라 할 수 있죠.

수많은 사람들이 날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의 메시지 역시 읽었겠지요.

이분은 혹시 레알 천사이신가? ^^;

단순히 사진을 찍게 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에 팬이 되고 사진을 올리게끔 했습니다. 그러면 5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진도 찍고 그걸 올리기만 하면 이렇게 착한 일을 할 수 있는데, 수많은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오클랜드 시장도 동참을 했군요.

페이스북으로의 확산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로 캠페인이 소개가 되어 더욱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5만5천불로 78만불이라는 기부금액을 올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본성에 기인한 메타포와 확산을 위한 페이스북 플랫폼을 적절히 활용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홈페이지에서만 진행했다면 이런 효과를 거두기 힘들지 않았을까요? 사진을 찍어 사람들의 ;좋아요’를 받고 싶은 심리가 한몫 단단히 했을테니까요 ^^;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facebook-studio.com/gallery/submission/become-someone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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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어워드’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어워드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또 보다 많은 에이전시들이 이곳 페이스북 스튜디오에 캠페인 영상을 올리라는 의도겠지요.

수상작을 정하는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과 비슷합니다. 전문가 패널의 심사와 사람들의 ‘좋아요’수를 합산해 수상적을 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갤러리에는 ‘좋아요’버튼이 달려 사람들의 반응을 받고 있죠. 논란이 일어나곤 했던 깐느 광고제도 이런 방식을 도입하면 어떨까 합니다. 아~ 웹의 깐느 광고제인 웨비 어워드는 이미 이런 청중평가단/문자투표 방식을 도입하고 있군요.

어워드와는 크게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밑줄을 한번 쳐보았습니다. 이제 메시지를 발산하는게 아니라 나누어야 한다. 처음부터 소셜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은 말합니다. 그들로서야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전설적인 광고인 리 크라우도 이런 얘기를 알렉스 보거스키와의 대담 중에 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산업의 변화에 의해 광고는 많이 변화해 왔다. 우리 둘은 우리의 일이 브랜드와 사람들을 연결 시켜주는 것이라고 동의 한다. 원래 광고라는 것은 브랜드에 대한 일방적인 소통(독백)이었지만 이제는 상호소통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 인터넷이 과거 TV와 뒤쳐지지 않는 미디어로써의 명성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브랜드와 사람들을 연결 시켜주는 일이라는 것은 변화가 없지만 다른 수단들을 사용하여 이 작업을 진행시켜야 했다.

2009년에 한 말인데, 인터넷이라는 것을 소셜 미디어로 바꾸면 페이스북이 한 말과 거의 동일하죠?

페이스북 스튜디오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사람들과의 소통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 페이스북 스튜디오에 방문해 보세요. 그들의 야부리와 다른 에이전시들이 만든 캠페인 영상을 통해 우리는 더욱 좋은 캠페인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얻어보자구요!

Facebook Studio: http://www.facebook-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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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점점 결방이 되고 있습니다. 알코올+다른 사정에 의한 것이니
바다와 같은 이해심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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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페이스북 스튜디오 – 광고플랫폼으로서의 매력

  1. 정진설 says:

    항상 다양하고 좋은 사례와 정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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