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9일의 크리에이티브


글로벌미디어를 좌지우지하고 새로운 디지털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대가없이 일하며 프로들의 영역에 도전하는 바로 당신들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다 – 타임(via http://twitter.com/kyungbok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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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2006년 12월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YOU” – “당신”을 선정했습니다. 위 트윗은 타임지의 평론가인 레브 그로스먼이 남긴 선정의 변입니다. 당시에는 유튜브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UCC라는 용어가 만들어 지고 웹2.0이라는 단어가 태어나는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5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개인개인들의 힘이 모여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목격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촛불 시위나 해외의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이 그 대표적인 대사건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YOU”들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포스터나 조잡한 영상부터 블록버스터급의 미디어 아트 혹은 플래시몹, 최근에는 스마트폰 App을 활용한 프로젝트까지-

이는 더 이상 정부나 거대 기업이 내는 목소리를 수동적으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발로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의 경우 이런 경향이 커다란 사건- 탄핵이라던가 선거에만 나타나는 점이 아쉬웠는데, 아이폰의 도입 이후 트위터의 확산 등으로 인해 세계적인 “YOU” 흐름이 국내에도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외하지도 당하지도 않겠다는 것이 “YOU”들의 생각입니다. 브랜드를 대하는 태도 역시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메시지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것이죠. 노조의 아주 자그마한 경영참여적 목소리에도 벌벌 떠는 국내 기업들이 얼마나 “YOU”들의 의지를 받아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그 “YOU”들은 이미 우리들 대부분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겠습니다. “YOU들유들” 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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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Rights Watch: Burma Prison Pens

세상을 바꾸고 있는 “YOU”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려 했으나 평소엔 그렇게 자주 보이더니 최근 갑자기 안보이네요. 뭐 그런거죠;;; 그래서 광고 에이전시가 만든 비영리 단체를 위한 사용자 참여형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겠습니다.

JWT 뉴욕이 Human Right Watch를 위해 만든 디지털 앰비언트이자 바이럴 영상으로 버마-미얀마의 인권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버마, 이제부터 미얀마라고 부르겠습니다. 미얀마는 2010년 11월 20년만에 첫 선거를 치룬다고 합니다. 그간 미얀마는 버마식 사회주의를 표방한 군사정부에 의해 모든 민간기업의 재산을 국유화라는 빌미로 몰수하고 민주적인 의사표현을 억압해왔습니다. 이에 저항해 학생들과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시위를 벌였으며 이내 전국민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군사정권은 이런 민주화 운동에 폭력적인 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리더격인 아웅산 수치 여사는 가택연금을 당해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고 수많은 지식인과 승려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민주화의 상징 중 하나인 선거가 열리 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석방되지 못한 2,100명이 있다고 하네요.

선거가 열리는 2010년에 2,100명의 투옥된 사람들을 석방하게 하자는 운동이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인 Human Right Watch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이들은 뉴욕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석방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기로 합니다.

장소는 뉴욕의 서울역 그랜드 센트럴역입니다. 뉴욕의 경우 실내에서 벌어지는 앰비언트의 경우 이 그랜드 센트럴역인 경우가 맣더군요. 충분히 넓은 공간과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겠죠. 혹시 관광지로 생각해 구경하러 가실 분이라면 관두시는게… 그닥 볼 거 없는 역이거든요 ^^:

이곳에 Installation을 인스톨(?)합니다.

작은 멀티비전 같은 모양입니다. 이게 뭘까요?

감옥을 표현한 것입니다. 창살 너머로 수감된 승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시물을 보기만 하지 마시고 만져보세요라는 안내문구가 있군요

창살을 꺼낼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창살이 볼펜이었던 것이죠. 중의적인 의미입니다. 당신의 손으로 이들을 감옥에서 나오게 해달라는 의미이자 그러기 위해서는 이 볼펜을 이용해 서명을 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어린 학생들 마저 수감되어 있다니…. ㅡ,.ㅡ

사람들은 이들을 석방하라는 청원에 사인을 합니다.

86개국 사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하네요. 86개국이 이곳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에서만 받은 것인지 86개국에서 이런 서명을 받은 것이지는 모르겠군요.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뉴욕이라면 전자가 유력하겠죠?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모아 이렇게 미디어들의 취재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이 진행된 후 150명의 정치범이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2,100명 모두를 석방하게 하진 못했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미디어의 관심을 이끌어 국제사회가 압박을 가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이 앰비언트로 JWT뉴욕은 90회 ADC어워드에서 Gold Cube를 수상했다는군요.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lFC7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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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ism Speaks, Ad Council: Eye contact Installation

Ad Council(우리로 치면 공익광고협의회)과 BBDO뉴욕은 자폐아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Installation하나 제작합니다. 위 인스톨레이션과 다만 차이가 있다면 키넥트를 이용한 최첨단 3D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이라는 것이죠. 거창하게 들리지만 함 보시면 별거(?) 아닙니다.

예쁜 소녀가 화면 속에 있습니다.

이 소녀와 눈을 마주쳐 보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어린 소녀와 눈을 맞추기 위해서는 ‘눈높이 교육 자세’를 해야겠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봐도 소녀는 눈을 맞추질 않습니다. 이건 어떤 메시지인 걸까요?

아이가 눈을 맞추지 않는다면 자폐증의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빨리 캐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지요.

아이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은 바로 키넥트를 이용한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 이렇게 인터렉션을 주는 앱비언트가 아니라면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을 촉발하기 어려운 세상인 거 같습니다. 키넥트라니… 광고 업계가 게임 업계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vimeo.com/2215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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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Social Media Campaign Success

지난 10월 미니 게이트웨이 라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게임 캠페인 예고편(http://bit.ly/l7na6t)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미니의 새로운 모델 출시메 맞춰 아이폰 앱으로 도심 속 미니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술래잡기를 해 1등한 사람이 미니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예고편에 이어 캠페인의 결과를 정리한 영상을 어제 발견해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무려 5개월 전에 올라온 영상인데 제가 파악하지 못했네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결과 소개 영상을 보시죠.

스톡홀름 도심을 거대한 게임의 공간으로 변신시킨 세상에서 가장 큰 리얼리티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 아이폰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에서요 ^^;

예고편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입을 실행하면 자신과 미니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이 미니를 따라잡으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경쟁이 만만치 않습니다. 검은색 점은 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의 위치입니다. 버글바글하죠?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네요.

아이구야~ 체력과 시간이 남아도는 스톡흘름 시민들입니다. 게임의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 게임 시간이 5시간 하고도 6분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열띈 취재를 벌이고 있군요. 이 남자는 뉴규?

엄마 나 미니 먹었어~!! 이 친구가 최종 우승자인가 봅니다. 북유럽 친구들 이렇게 삭아 보여도 20대 초반인 경우가 많더군요 ㅋㅋㅋ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미니 게이트웨이 캠페인은 전세계-미니가 발매된 국가 모두-로 확산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남한의 모습도 보이죠? 미니가 이 캠페인을 했나요? 들은 바가 없는데…

참가한 사람들의 소감입니다. 이건 마치 자동차 게임인 GTA를 실제 몸으로 한 것 같다는 얘길 하네요.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었다. 너무나 소셜적이다! 라고 평합니다. 우리는 이런 게임을 스크린 너머 무한도전 속에서만 보고 있으니;;;

도심에서 이런 가상과 리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톡흘름은 완전히 새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 평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흐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반론의 여지가 많겠군요. 북유럽이 특히 스웨덴이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의 강국인 것만은 인정하나 이런 캠페인이 시행될 수 있는 배경에는 좀 심심한 사회 분위기도 한몫하지 않았나는 생각입니다. 미니가 대한민국에서 이런 캠페인을 했다면 스톡홀름처럼 사람들이 열성적으로 참가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뭐 까칠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이렇게 사람들의 적극적으로 브랜드와 함께 행동하는 모습만은 짝짝짝 박수치고 싶습니다. 네, 솔직히 부럽구요. 질투는 더 많이 나구요.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vimeo.com/173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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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의 등장은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와 궤를 같이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은 미디어이자 수단이지 그 자체가 크리에이티브가 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에 대한 이해 없이는 크리에이티브 또한 태어날 수 없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지YOU? ^^;

즐거운 주말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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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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