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2일의 크리에이티브


Nike+로 유명한 디지털에이전시 R/GA의 데이터 시각화 부분 강화를 다룬 NYT 기사. 하단에 내용이 나옴. 인텔에서 데이터 과학자를 영입했다는 부분이 흥미로움.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를 신경 쓸 필요가 있을 듯. http://goo.gl/CXwRC (by http://twitter.com/aka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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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요즘 언론들을 보면 한심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속보성과 의제설정이라는 측면에서 트위터에 그 자리를 내준지 오래고, 심층분석에서도 기존 언론들이 블로거들보다 못하다는 건 다들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죠.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사실 확인과 출처조차 불명확하면서 아님 말고 식의 양아치 행태를 보일 때가 많은가 하면, 언론사 웹사이트엔 역겨운 임플란트와 낯뜨거운 성인 광고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 걸 보면 도무지 언론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언론의 문제들이야 저보다는 여러분들께서 더더욱 깊이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세상은 날로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고 소셜미디어의 파워가 막강해지고 그래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더더욱 늘어가는 시점에 언론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에 대한 좋은 방향을 뉴욕 타임즈가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타임즈는 수년전부터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소셜미디어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기사를 양산하진 않았구요. 동시에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합니다. 단순히 자사의 기사를 효율적으로 배포하는 수준의 디지털이 아닌 새롭게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의 투자였던 것이죠.

이를 테면 미국 대학교 졸업식의 유명인 축사를 분석해 가장 많은 빈도로 사용된 단어를 분석해 어떤 내용이 강조되었는지를 보여주고 그 데이터를 시각화해 이해를 도와주는 기사라던지, 특정 사건의 역사적 맥락을 인터렉티브하게 구성해 디지털화된 기사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을 담아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광고 하는 녀석이 어울리지도 않게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체되어 있는 시장과 내부 환경,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상황, 소셜미디어의 공격, 급격한 디지털화에 따른 진통 등이 참 많이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일반적인 기사를 만들어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롭게 발상을 해 디지털에 꼭 맞는 기사와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유튜브에 올린다고 디지털 광고가 되는 것일까요? CM을 단순히 네이버에 배너로 바꾸고 마우스를 올려보라고 하는 게 인터렉티브 일까요?

작년 깐느 광고제에 다녀온 제 친구는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잘 만든 광고 (한편) 의 시대는 끝났다’ CM 한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장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아니란 걸 말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상작들의 상당수가 디지털과 소셜미디어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접근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필름부문 그랑프리는 광고 한편으로 시장을 바꿔버린 올드 스파이스가 차지했죠? 실제로 광고의 효과가 엄청난 것도 있지만 디지털과 소셜이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고 현실에 대한 반등이 담겨 있지는 않을까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 역시 광고의 변화에 촉각을 세우며 나름 공부를 겸해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작성하고 있지만 아직 촉각만 세우고 있어서일까요?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것 하나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하던 방식으로 광고를 만들면 안되겠구나! 란 것을요.

그럼, 어제의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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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rctica: BEER GPS

광고가 변해야 하고 또 세상이 디지털과 소셜의 거대한 파도 속에 있지만 한편으론 무조건 그게 답일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효과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직까진 믿음입니다. 아직 실행시켜본 게 없네요 ㅜ.ㅜ

이제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위 제목처럼 맥주 GPS입니다. 제목만으로 뭔가 하이테크놀로지와 모바일이 결합된 것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런 기술을 전혀 쓰지 않고도 거의 동일한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리오데자이네루. 네, 카니발로 유명한 도시지요. 지난 3월 대대적인 카니발이 열렸답니다. 이런 축제의 현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션~한 맥주겠지요. 그것도 시야시 잘된 걸루요 ^^;

 

그런데 이렇게 빽빽하게 사람들이 있는 축제현장에서 시야시된 맥주 파는 곳을 찾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첨단 기술을 이용해 GPS로 맥주 파는 위치를 알려준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너무나 제약이 많죠. 복닥복닥한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위치를 찾는다? 힘들겠죠? 또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리란 보장도 없구요.

 

그래서 아주 심플하지만 강력한 방법인 풍선으로 GPS 화살표를 만들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맥주를 판매하는 사람을 이렇게 알린 것이죠.

 

간단한 아이디어였지만 효과만점이었다는군요. 첨단이 아니고서도 말이죠. (첨단의 탈만 썼군요^^)

기념 사진을 찍고 사람들이 알아서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에 올려서 그 효과가 더욱 증폭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크리에이티브는 효율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되도록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추구하는 것은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에이전시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인 것이죠. 그런데 빌링이라는 것에 묶여 있다 보니 회사의 수익도 생각해야 하고 또 클라이언트는 저비용만 생각하고 에이전시에게 합당한 비용을 제시하는 걸 무시하곤 하지요. 다들 공감하고는 있는 부분이시겠지만 확실히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가라) 맥주 GPS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lv3A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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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picture what’s happening now

얼마 전 공개된 iOS5의 특징 중 하나가 OS차원에서 트위터가 지원되었다는 점입니다. 설정 메뉴에서 직접 트위터로 로그인을 할 수 있고 바로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키보드에는 사람을 의미하는 @기호와 주제어를 의미하는 #가 들어가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트위터가 애플의 서비스 중 하나로 여길 정도입니다.

저 역시 아이폰4로 바꾸고 남은 아이폰3GS에 iOS5를 설치해 보았는데, iOS의 트위터 연동이 가장 크게 와닿더군요. 기존에 애플은 페이스북과 더 친했었는데, 거대해진 페이스북과의 협상이 쉽지는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소개해드릴 크리에이티브는 트위터의 사진 서비스 소개 영상입니다. 그전까지 트위터는 서드파티 서브스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사진을 얼려야만 했지요. 사실 그렇게 크리에이티브한 점이 보이는 그런 영상은 아닙니다…만! 트위터가 향후 페이스북을 위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공유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애플의 막강한 지원을 받는다면요.

 

과거 트위터 웹사이트 개편을 소개한 영상과 동일한 방식으로 시작하는군요. 맥북을 열고 화면을 보여줍니다.

 

사진은 천마디 말보다 가치가 있다고 트윗을 남깁니다. 하단의 버튼 보이시죠? 기존 트위터 웹사이트에는 볼 수 없었던 버튼-사진 첨부 기능-입니다.

친구 모임, 공연장, 야구장 등 수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 트윗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여러분들도 느끼고 계시죠? 위처럼 아름다운 사진만 올라오는 건 어니지만요.. 저처럼 음주 사진을 주로 올리는 경우도 있구요.

 

이렇게 올라오는 사진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지만 트위터가 직접 이런 사진들을 서버에 저장하게 되면 그 가치는 말할 수 없이 높아집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데이터로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보다 확장된 소셜 플랫폼을 위해선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미지 서비스죠.

 

트위터는 검색 이전에 사람들이 직접 주제어를 넣을 수 있는 트위터만의 특징인 해쉬태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해쉬태그는 천개의 사진보다 가치있다? 분류된 데이터의 힘을 말하는 것이죠. 완벽한순간을 해쉬태그로 기입하고 나니

 

전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린 사진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순간은 다들 제각각이군요. 그런거죠.

 

챔피언이라는 해쉬태그를 붙ㅇ니 이미지들입니다.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직도 해쉬태그에 대해선 좀 낯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해쉬태그는 낯설지만 ‘당’은 쉽죠? 사람들에게 해쉬태그가 궁금하다면 트위터 당에 대해 얘기해주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구나 올릴 수 있는 해쉬태그와 특정 그룹의 의미하는 당의 뉘앙스는 좀 많이 다르죠?

 

본격적인 소셜 플랫폼을 지향하는 트위터 웹사이트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 화면이 어색해 예전 버전의 웹사이트를 쓰고 있지만요. 우측에 탑 이미지, 탑 비디오가 있죠? 이 부분은 향후 광고 공간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지만 올릴 수 있지만 연관된 동영상을 검색해 뿌려줄 수 있겠군요. 더욱 투자를 받으면 자체적인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는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라고 또 고작 140자로 뭘 할 수 있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 좁고 짧은 시각같습니다. 이렇게 트위터는 야금야금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공공히 하고 있으니까요.

난 크리에이티브가 궁금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너무 딱딱한 얘기를 늘어놓는다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단순히 하나의 잘 만든 광고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보다 넓은 시각에서 해결점을 찾차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조금 재미없지만 나름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 트위터 사진 서비스 소개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kH3O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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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가득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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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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