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30일의 크리에이티브


“Consumers are much more interested in their own lives than they are in brands. And they are much more interested in brand than they are in the advertising of the brands. The way to take advantage of that was not through the traditional areas where creatives sought ideas; focusing on a product or the corporate image of the client. Instead, look at “how brands fit into consumers’ lives.” (by Malcom Hunter, chief strategy officer for Aegis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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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솔직히 생각해 보자구요. 우리는 늘 소비자를 생각해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100% 소비자만을 위해 광고를 만든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다양한 이해관계의 사람들 특히 광고 시안을 컴펌 짓는 Key-Man의 의중을 염두해 부고 시안이나 전략 방향을 설정한 경우는 없으신가요? 또 내부에서 아이디어를 펼치는 단계에서도 미리 사수나 윗전들의 취향에 맞춰 자체 검열에 들어 간 적이 한번도 없을까요?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외쿡에서도 소비자의 삶에 맞춘 그런 광고를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위 인용문은 이번 깐느광고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내용이라는데, 소셜 미디어와 개인화된 디바이스인 스마트폰 이용의 증가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더욱 높아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품들 간의 차별적 요소가 나날이 줄어드는 요즘,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럼 크리에이티브가 요구된다고 (위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름 그러한 크리에이티브를 골라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까 합니다.

그럼, ‘그’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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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Good Bananas – Listen to your conscience

몇 개월 전 무한도전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Think Coffee가 7월말 국내에 매장을 오픈 한다고 합니다. 씽크커피는 개발도상국의 농부와 다른 커피 생산자들의 복지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인 TransFair USA가 인증한 커피콩을 사용하는 곳으로 한마디로 착한 커피라 할 수 있죠.

공정무역의 전략적목적은 경쟁에서떠밀려 버린 생산자들과 노동자들과함께 신중하게일하는 있는데, 이는 생계의 안정성과 경제적 자급자족이 되도록 취약한 상태로부터 그들이 벗어나는 것을 돕기위함이다. 또한 그들 자신의조직에서
지분을 갖게 하고
국제무역에서의 공정성을 더욱 획득하기 위하여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적으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그들에게 자립능력을 부여하는 목적이 있다.(from Wiki)

공정무역의 공정무역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수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주로 수공예품이나 커피, 코코아, 차, 바나나, 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그 중 바나나에 관한 것입니다. 오길비 오클랜드(뉴질랜드)는 공정무역의 원칙을 지킨 이 바나나를 알리기 위해 조금 독특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사운드를 이용한 것으로 오디오 스포트라이트 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떤 것인지 살펴볼까요?

바나나 매대 앞에 동그란 스팟을 표시하고 그 속에 사람이 서 있으면 멘트가 들리는 것입니다. 단순히 스피커에서 나오는 그런 소리가 아니라 한번에 한사람만 들을 수 있는 특정한 음파를 사용해 그 주목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스팟에 섰을 때 소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마치 좁은 공간에서 자신만을 향해 얘기하는 듯한 멘트가 들린다면 참 신기하겠죠?

와방 신기해요~ 라고 간증(?)하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신기한 반응으로 인해 매출이 130% 증대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음파와 음역대를 사용했는지 참 궁금하네요.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기울인 크리에이티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lP2H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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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ZERTHAUS DORTMUND. THE KONZERTMILCH

올해 깐느가 꼽은 독립광고대행사는 Jung von Matt이라고 합니다. (independent Agency of the Year) 저 역시 이 결과에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웅? 니가 뭐라구? =,.=;) 그동안 해외 Case를 보면서 발겨하게 된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는 늘 뒷통수를 탁! 치는 뭔가가 있어왔었으니까요.

(웹사이트 http://www.jvm.com/en/ 를 가보니 이런 타이틀이! 많이도 수상하셨습니다 그려~~ ^^;)

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가 바로 Jung von Matt이 만든 것으로 클라이언트는 특이하게도 클래식 공연입니다. 위 건물이 그 공연이 열릴 도르트문트 콘서트홀이라고 하네요.

이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0/2011 시즌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야 하는데, 아무리 음악의 아버지가 태어난 독일이라 할지라도 일반인에게 클래식 음악은 조금 거리가 있겠죠. 소개 영상의 인물 스케치를 잘했죠? 클랙식과는 정말 거리가 멀어 보이는 청년들과 생활에 지쳐있는 청소부 등의 모습을 담아 그 느낌을 배가시켰습니다.

Jung von Matt이 크리에이티브 소재로 생각한 것은 뜻밖에도 젖소와 우유였습니다. 여러분도 클래식-특히 모짜르트를 듣고 자란 젖소의 우유가 맛있어진다!는 것까지는 모르지만 생산량이 증대되는 효과는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우유 생산 순위 100워권이던 한 목장은 모짜르트 베토벤 등의 음악을 젖소에게 틀어주자 11위까지 올라갈 정도로 생산량이 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클라이언트가 목장이나 우유도 아니고 클래식 공연인데? 아무튼 이들은 젖소에게 음악을 들려주기로 결정합니다. 그것도 현장에서 직접!

실제 도르트문트 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이 목장을 방문해 젖소에서 우유를 짤 때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이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식 연주를 하는 것처럼 복장도 갖추고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에 임합니다.

그래도 매번 라이브로 들려줄 수는 없겠죠? 이렇게 녹음을 해서 들려주었답니다. LP로 녹음을 한 것이 이채롭네요. 클래식과 어울리기도 하죠?

그냥 틀어준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곡을 틀어주었답니다. 그리고 그 때 짠 우유를 구분해 담아

그 곡에 대한 설명을 라벨에 붙였구요. 독일어를 잘하시는 분이 계시면 해석 좀 ^^;;;;

이렇게 공연에서 연주할 클래식 음악을 담은(!) 우유를 마트에 비치합니다. 마트와 우유를 미디어로 활용해 버린 것이지요. 뭐지? 하며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결과는 대박!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공연도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공연 현장에서도 우유를 파는 센스를 보여주네요 ^^;

전혀 상관이 없을 거 같은 젖소와 클래식 음악을 만나게 해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g787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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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구글 모바일 검색에서 ‘기울이기’

오늘(아~ 어제구나 ㅜ.ㅜ) 트위터에서 ‘구글 모바일 검색에서 ‘기울이기’를 검색해보세요 이힛!’이란 트윗이 몇번 등장했습니다. 뭐지? 어렵지 않으니 한번 그대로 검색을 해보았죠.

하하하~~~ 재치있죠? 별거 아니지만 깨알 같은 즐거움을 주는 크리에이티브가 아닐까 해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려 봅니다. 국내나 해외 어디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사를 본 적이 없는데 어떤 사람이 우연찮게 발견해 트윗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바이럴 컨텐츠라는 건 없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컨텐츠가 바이럴이 되는 것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어때요? 공감하시죠?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안드로이드/아이폰 등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다 됩니다. 아~ 데스크탑 버전의 검색에서는 안되구요

검색 캡처를 한 김에 ‘광고’ 하나 하겠습니다. 제 선배님이기도 한 김승렬 실장님이 자전적(?)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돌싱유치원’이라… 얼마 전 ‘짝’이란 프로그램에서 돌싱 특집을 하기도 했는데, 뭔가 관심이 가지지 않으신가요? 저도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왠지 기대 돋네요(총각에 솔로 콤보인 제가 기대 돋으면 안되는 걸라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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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기는 했지만 습기는 여전히 남아 있네요.
부디 지치지 않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2011년 6월 30일의 크리에이티브

  1. YongJune Chae말하길

    독일어로 된 라벨의 해석은


    이 우유는 TB의 180마리의 소에서 만들어냈다. 유제품이 클레식 음악을 요구한다는 과학적인 토대로 이 과정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KD에서 최고의 연주자들이 특별히 연주한다. 악기의 거장들과 우유 짜는 마이스터들이 협력하여 만든 우유는 매우 값지다.
    이 우유는 상업화로 부터 자유롭다. 그리고 당신의 음악적 욕구를 대략 11% 충족시켜 준다. 이런 우유에 우리 소들이 적합하다.

  2. YongJune, CHAE말하길

    독일어로 된 라벨의 해석은


    이 우유는 TB의 180마리의 소에서 만들어냈다. 유제품이 클레식 음악을 요구한다는 과학적인 토대로 이 과정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KD에서 최고의 연주자들이 특별히 연주한다. 악기의 거장들과 우유 짜는 마이스터들이 협력하여 만든 우유는 매우 값지다.
    이 우유는 상업화로 부터 자유롭다. 그리고 당신의 음악적 욕구를 대략 11% 충족시켜 준다. 이런 우유에 우리 소들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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