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4일의 크리에이티브


하이네켄과 구글의 포괄적 계약: 유투브 등 다양한 플랫폼 광고, 오디언스 타겟팅, 공동 리서치, 데이타 분석 등의 컨설팅 http://pulse.me/s/t4ql 관련해서 구글이 광고대행사의 친구냐 적이냐 논란. 이래저래 영역 파괴적 디지털시대!(by http://twitter.com/kevin_yo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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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2009년 영국의 온라인 광고비가 TV 광고비를 추월했다는 사실을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해당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니 온라인 광고비는 4.6%증가해 전체 광고 시장의 비중이 23.5%, 반면에 TV광고는 지난해 대비 무려 17%가 떨어져 21.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유튜브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사람들의 미디어 사용행태가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들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실 것입니다. 그에 따라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가 (해외에서는) 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깐느 광고제는 그 명칭까지 바꿔가며 그 변화의 중심에 서고자 하고 있죠.

국내의 경우도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부 대행사의 경우 변화된 환경에 맞춰 본격적인 조직을 세팅 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아주) 대형 클라이언트나 (조금 작은) 클라이언트들은 기존의 대행사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직접 크리에이티브 부띠끄나 미디어 아티스트 등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보수적인 집단이 광고계라는 말도 합니다. 말로는 변화를 외치면서도 바로 눈 앞에 있는 수익을 놓칠 수는 없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해외 크리에이티브들을 살펴보며 안달 나는 마음을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물론 이 광고계란 단어는 ‘에이전시와 클라이언트’ 둘 다를 지칭하는 말이라는 거 이사죠?

Non-Captive 광고 물량, 그러니까 여간 해서는 가져올 수 없는 계열사 광고주의 물량(Captive)을 제외하고 경쟁PT를 통해 가져올 수 있는 물량이 3,000억원이라고 합니다. 이 물량을 250개의 대행사가 두고 싸우는 것이지요. 그런데 해외의 경우 기존에는 광고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분야에까지 크리에이티브를 확장해 수익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광고주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수익까지 가이 나눌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나이키 플러스 같은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 드리는 것이 나을 듯 하군요.

자~ 그럼, 오늘도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살피며 앞으로의 광고를 모색하는 자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뭐, 안어울리게 거창하게 시작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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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gles: The Crunch Band Mobile App

해외의 크리에이티브를 살피며 자연스럽게 그것을 만든 에이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특히 눈여겨 보고 있는 곳은 크게 3군데로 RG/A, jung von matt그리고 CP+B입니다. 특히 CP+B는 그들의 직원용 HandBook 등을 통해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당연하게도(?) CP+B가 만든 것으로 아주 재미난 시도를 한 것입니다.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기 전에 제품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위 제품은 아이폰용 스피커독으로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소리를 증폭시킬 수 있게 고안된 것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진작에 발견했지만 뭐~ 아이디어 상품이네~ 재밌구만! 하고 그냥 넘겼드랬죠. 하지만 CP+B 유럽 친구들은 이 아이폰독을 예사롭지 않게 생각했나 봅니다. 어떻게 예사롭게 보지 않았는지 클라이언트인 프링글스를 위해 만든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시죠.

프링글스 빈통에 연결할 수 있는 스피커와 The Crunch Band라는 앱을 개발한 것이죠. 위 아이폰독처럼 빈 공간에 소리를 모아주면 증폭되는 것이 당연한 물리법칙이죠. 그들은 이 원리와 재미난 앱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시지요.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센서들이 있습니다. 특히 기울기를 인식하는 중력센서가 있어 스마트폰을 세로로 가로로 돌리면 화면이 전환되는 것이지요. 이 센서를 이용한 다양한 앱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기울기를 통해 수평을 맞추는 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이 프링글스 크런치 앱은 기타나 드럼, 베이스 같은 악기들을 코드에 따라 연주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기울기를 이용해 그 소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폰을 고정시킨 채 터치해 연주를 한다면 ‘지~~~~~~~잉’이지만 아이폰을 흔들면서 연주를 하면 ‘지이지이지이지이지이징~’이 되는 것이지요.

앱을 다운받았다고 모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링글스는 다양한 맛이 있죠? 그 맛에 따라 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것이죠. 위 이미지처럼 바코드를 인식해 다운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지난 번 소개해 드린 브랜드 해킹의 개념이군요)

이렇게 기본 앱을 제공하고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옵션을 추가시키는 방식은 In App Purchase의 유쾌한 비틀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기능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어떻게 연주를 할 수 있는지 따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영상이 너무 귀엽고 재밌습니다.

아~ 칙칙합니다 그려~~ 자신을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소개하는 이 친구, 간단히 앱에 대해 소개를 하더니 프링글스 빈통에 스피커를 연결합니다.

방안에 있던 빅뱅이론/IT크라우드 속의 주인공 같은 모습의 친구들이 신나게 연주를 시작합니다. 이 건 영상을 보셔야 느낌이 오실 겁니다.

스피커는 어떻게 구할 수 있는 지 알 수 없었으나 아마 프링글스 번들이나 이벤트 상품으로 배포했겠죠?

다운받아 어케 돌아가는지 알려드리려 했지만 스웨덴 계정에서만 다운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역쉬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의 강국 스웨덴 답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역시 다운이 불가능합니다. 국가별 기종에 따라 다운&설치가 가능한 것 같더군요.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http://bit.ly/iLjj2h

스피커의 자세한 모습은 아래의 링크에서

http://bit.ly/kFw7HT

스웨덴 스마트폰이 있어 앱을 다운받고 싶은 분은

http://www.pringlescrunchband.com/

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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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se pen: Non-stop writing billboard

깐느광고제 수상작들의 소개 영상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크리에이티브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포장하는 방법 역시 무척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어찌보면 단순한(하지만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것이지만 그에 대한 해석이 아주 멋집니다.

주인공은 말펜입니다. 오래오래 길게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 점을 알리기 위해 선택한 매체는 OOH.

설치 장소는 바람이 펄럭이는 곳으로 결정합니다.

아이디어는 Non-Stop Writing.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볼펜 이미지 끝에 실(밧줄?)을 매달아 바람이 불 때마다 술이 움직여 마치 펜으로 선을 긋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재미있죠?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사진을 찍으며 신기해 합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해석을 소개 영상에 덧붙였으니!

Non-Stop Writing. OOH는 전기나 그 어떤 에너지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석이 어이없으면서도 뭔가 ‘있어빌리티! ‘하죠? 이 소개 영상을 보니 어워드용으로 소개 영상을 만들며 넣은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요런 해석은 적극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겠네요 ^^

아래의 링크에서 실제 움직이는 OOH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Xpu6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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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 – Get Out and Play!

세번째로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탐스라는 착한 브랜드의 바이럴 영상(CM일지도..)입니다. 탐스 슈즈, 잘 아시죠? 탐스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니 소개란에 ‘One for One’이라 적혀 있네요. 신발을 하나 사면 신발 한 켤레를 가난과 질병에 고통 받는 맨발의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아주 착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탐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스페인, 일본, 한국에 매장이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여)인들의 탐스 사랑이 특히 높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진출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거의 광고활동 없이 입소문으로 수많은 신발이 판매되었지만 단순히 착한 이미지만으로 사람들에게 신발을 구매하라곤 할 수 없겠죠? 더불어 광고의 힘을 받는다면 더욱 큰 판매를 이뤄 다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겠죠? 탐스는 최근 재치있는 영상을 하나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비쥬얼-스트라이킹 디렉터(뭐하는 사람일까요?)인Mac Joseph의 도움을 받아 인간 피아노를 연출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공원에 등장한 여인 우아개를 벗고

엄훠~ 바지까지 벗나요?

재빠르게 벗었습니다. 속에 오늘의 의상을 맞춰 입은 것이지요. 초반에 후크를 거는 연출인가 봅니다.

차례 차례 잔디밭에 눕기 시작하는 여인들, 그런데 다리에 검은색 천을 감싸고 있죠?

피아노 연주에 맞춰 다리를 들어올리는 모습입니다.

그녀들이 입고 있는 의상은 어메리칸 어패럴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기업의 착한 제품을 위한 것인데 멋지게 협찬 겸 Co-마케팅을 한 게 아닐까 합니다. 여름, 음악페스티벌 같은 곳에 탐스 슈즈를 싣고 신나게 젊음을 즐기라는 의도를 담았다고 하네요.

이제, 탐스는 더 이상 신발회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안경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발과 마찬가지로 안경을 사면 또 하나의 안경을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방식입니다. 안경이 없어 눈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많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차츰 차츰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것이지요.

Y-세대(지금의 젊은이들을 지칭)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바로 “Honesty”라고 합니다. 이제 광고가 상업적인 비전으로 호소하는 것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지요. 이 내용은 깐느광고제 때 진행된 Kraft & Crispin Porter + Bogusky Master Class Clip에서 언급된 것으로 추후 전체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kbOBeU

이 Case의 내용 파악은 HoonKyung Cho님이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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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탐스처럼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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