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일의 크리에이티브


인용은 중요하다. 노벨상 수상자는 1만편의 논문을 인용한다. –래리 페이지(구글 창업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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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오랜만에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로 인사 드리네요.

그간 깐느 광고제에서 진행되었던 마스터 클래스를 소개해 드렸는데, 재미가 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깐느 그랑프리를 둘러싸고 (소셜에서만) 시끄럽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워진 마당에 차근 차근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살펴보는 것도 나름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이 부분은 내일이나 모레쯤으로 미루고! 본래의 일로 돌아가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2개의 Case를 골라보았습니다. 모두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것들입니다. 네, 페이스북을 캠페인 플랫폼으로 삼은 캠페인들은 이젠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 22일엔 페이스북 특집으로 Case들을 소개 http://goo.gl/DU6NO 해 드리기도 했죠.

웅? 오늘도 페이스북을 특집입니다. 첫번째 Case는 작년에 이맘때 소개한 코크 빌리지와 꼭 닮은 Ushuaia Beach Hotel의 캠페인입니다.

비슷했던 아이디어/플랫폼을 굳이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누가 먼저 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비슷한 발상과 툴을 사용해도 나름 의미 있지 않나 해서입니다. 노골적인 베끼기(얼마 전 온에어된 미에로 화이바는 좀 심각;;)는 문제가 있겠지만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그럼,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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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uaia Beach Hotel: Social media crazy clubbers

작년 이스라엘의 코카콜라와 퍼블리시스가 진행했던 코카콜라 빌리지 http://goo.gl/dmo5s 와 거의 같은 형태의 캠페인입니다. 리얼 월드와 소셜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컨셉으로 당시 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기억나시나요? 코크 빌리지에 온 사람들에게 RFID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페이스북과 연동시켰죠. Ushuaia Beach Hotel은 호텔 수영장 내 파티를 진행하며 같은 방식을 차용했습니다.

ㅋ ㅑ ㅎ ㅏ ~~~ 너무 멋진 곳이죠? 스페인의 휴양지 이비사에 호텔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공연과 음주가 어우러지는 파티가 열렸답니다. 그리고 파티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을 연동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마련해 소셜 세계로의 확장을 꾀했습니다.

디자인의 차이는 있지만 이스라엘의 것이나 이 스페인 호텔의 것이나 솔루션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문하는 사람에게 RFID팔찌를 나눠주고

태깅을 하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올라가는 것이죠.

더불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뉴스피드에 올라갔구요.

친구를 질투 나게 만들라는 문구가 재치 있습니다. 얼마 전 지산 록페시티벌이 열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장치를 이용했더라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지산의 즐거움을 자랑하고 트친페친들의 질투를 부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브랜딩도 하면서 말이죠.

리얼월드와 소셜월드를 실시간 연동한 캠페인들은 대부분 이렇게 태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소개 해드렸던 르노와 현대차의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의 장치도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었죠.

먼저 시작했으니까 괜히 따라하는 거 같잖아~ 라는 생각보다 직접 실행해보면서 더 나은 아이디어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 효과를 배가시키는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여?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여름 눈이 션~~해지는 영상입니다 ^^:

http://goo.gl/oM7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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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a-Cola Israel: Summer Love FaceLook

작년 여름, 코카콜라 빌리지라는 페이스북과 실시간 연동을 해 재미를 본 이스라엘 코카콜라는 업그레이드(음.. 엽그레이드려나)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작년이 RFID가 담긴 팔찌를 이용해 태깅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얼굴 인식을 이용한 태깅입니다. 작년 대비 장점이라면 일단 다른 방식이라는 것과 팔찌 등을 나눠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얼굴인식에 관해서 잠시 말씀 드릴까요? 네, 얼굴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들은 사진을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담겨 있죠? 이게 바로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한 것입니다. 소니 같은 회사는 이 기술에서 더 나아가 스마일포토라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죠. 얼굴을 인식한 후 인식한 얼굴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찰칵! 셔터가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만든 것이지요.

사진관리 프로그램인 피카사나 iPhoto에도 얼굴인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진 속 인물에 ‘삼순이’라고 태깅을 하면 자동으로 ‘삼순이’의 얼굴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꽤 정확도가 높아 재미있고 좀 신기합니다 ^^:

코카콜라 이스라엘은 페이스닷컴의 기술을 이용했더군요. 페이스닷컴은 얼굴인식 플랫폼 기업으로 API공개를 통해 프로그램과 웹,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몰론 페이스북에도 앱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에이전시인 퍼블리시스는 이 앱을 연동하는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닷컴의 페이스북 앱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제 사진첩에 있는 사진을 선택해 인식할 수 있더군요. 기존에 피카사나 iPhoto에서 이용해본 기능이라 그리 신기하진 않았지만 이게 페이스북에 가능하다니 새삼 OS와 플랫폼의 모습을 동시에 아우르는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지 않았을 수 없더군요.

(참! 저 ‘음주가무연구소’라는 만화책 강추합니다. 노다메 칸타빌레를 그린 작가의 음주회고담이 재미난 과장과 함께 그려져 있어 낄낄거리며 볼 수 있습니다 ^^;)

이제 캠페인을 설펴보시죠. 이 행사의 이름은 코카콜라 썸머 러브. 흐음 뭔가 메가리가 없는 타이틀이죠? 뭐, 우리가 살펴볼 건 그 속의 페이스룩이니까요.

작년엔 늘 팔에 RFID를 차고 다녀야 했다면 이번에 자신의 얼굴을 인식시킨 후 등록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렇게 얼굴을 인식시켜두면 일종의 지문이나 홍채처럼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되는 것이죠. 흐음… 이렇게 말씀 드리니 조금 무섭기도 ^^:

콜라콜라 빌리지 내 여러 대의 페이스룩 키오스크를 마련해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한 후) 태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얼굴만 쓰윽 디밀면 태깅이 되고 페이스북으로 포스팅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구요,

참가자들이 재미나게 노는 모습을 주최측에서는 랜덤하게 찍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페이스룩 키오스크에 가서 얼굴을 태깅하면 사진 속에 자신을 찾아주는 것이죠.

이렇게 얼굴을 태깅하게 되면 자신의 친구들에게 얼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듯) 결국이 BUZZ를 일으키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x69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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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작성하려니 은근 힘드네요.
나라시가 필요할 것 같아 2개의 Case만 골랐습니다.
깊은 양해를,,,

그럼, 모두 맑은(제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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