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reality’


Our job now : Change ‘reality’. 마케터/대행사로서 일은 인식이 아니라 “현실을 바꾸는 것”이다. – Razorfish의 사장 Clark Kokich @ad:tech tokyo 2011 (via @alle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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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며칠 전(10.26~10.28) 도쿄에서는 Ad:Tech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몇차례 소개해 드린 적 있죠?) 애드테크는 인터렉티브와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하는데 발표자 중 인터렉티브 에이전시인 Razorfish의 회장인 Clark Kokich가 위와 같은 내용을 말했다 합니다.

인식이 아니라 현실이다.

디지털의 몸체와 소셜의 피가 흐르는 자그마한 스크린으로 세상이 얼마나 많이 변할 수 있는지 우리는 이미 확인한 바 있습니다. 5%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게 된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를 보면 말이죠. 물론 다양한 요인이 존재합니다. 세상 일에 단 하나의 이유가 존재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하지만 디지털과 소셜의 힘이 무척이나 컸다는 것은 다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지난번 말씀 드린 것처럼 전통적 광고-비디지털 광고가 ‘Say Something’을 하는 것이라면 오늘과 내일의 광고-디지털 광고는 ‘Do Something’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Clark Kokich아저씨는 더 나아가 사람들의 머리 속의 생각을 넘어 행동하고 실천하게 하는 ‘리얼리티’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광고라고 콕 찍어 말하진 않았지만 광고의 내일이 디지털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 주체는 명확해집니다.

오늘은 바로 이 디지털의 리얼리티에 관한 Cese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참! 컨퍼런스 내용을 트윗해 주신 @alleciel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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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ish Post: Sweden’s Safest Hands Challenge

(저 혼자만) 방갑게도 스웨덴의 Case입니다. Swedish Post-스웨덴 우체국은 자사의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실감’시키기 위해 인터렉티브 리얼리티 게임 캠페인을 벌입니다. 바로 ‘스웨덴에서 가장 안전한 손을 찾아라’라는 타이틀을 걸고 말이죠.

이 리얼리티 게임의 방식은 지난해 같은 나라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집행되었던 미니(BMW MINI) 술래잡기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아이폰으로 앱을 실행한 후 실제 도시를 무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말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엔 스피드가 아니라 안전함입니다. 소개 영상의 캠처 이미지를 보면서 말씀 드리는 게 이해가 빠를 것 같군요.

300크로나에서 5000크로나까지의 금액(5만원~85만원)에 해당하는 다양한 물건을 포장했습니다. 크로나라는 단어를 보니 비싸디 비싼 스웨덴 물가가 생각나는군요. ㅎㅎㅎ 이 물건들을 실제로 가장 안전하게 배달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니겠지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야 하는데, 그런 재미없는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겠죠. 미니 술래잡기처럼 그들이 선택한 것은 앱이었습니다.

앱을 아이튠즈에서 다운받으면 매일 하루 세차례 앱 상에서 위에서 소개된 다양한 가격대의 물건들이 앱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것들 중 하나를 골라 ‘가장 먼저’ ‘가장 안전하게’ 정해진 지점까지 배송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이거 이거 다이하드4가 생각나죠? ^^

스웨덴 모델들의 실연을 통해 어떻게 게임이 진행되는지 한번 볼까요?

각기 다른 방식의 운송방식인 것 같습니다. 소개 영상에는 자전거가 등장합니다. 아이폰의 자이로 센서(혹은 기울기 센서)가 작동하도록 설정해 균형을 유지하면서 이동시켜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배송의 덕목 중 안전함을 강조한 캠페인이니까요.

이 친구, 뭔가 구부정하게 움직이죠? ㅎㅎㅎ 참! 북유럽에 죄다 엘프들만 살거 같죠? 현실은 아니더군요. =.=; 물론 저 이미지 속 친구처럼은 아니지만요. 대부분 얼굴도 작고 키도 쑥쑥했지만 그렇다고 엘프들은 아니였습니다. 뭐 실망한 부분이었죠 ㅋㅋ

자신이 선택한 배송상자에 어떤 물건이 담겨있는지 모르도록 했습니다. 게임의 재미와 어떤 물건이건 평등하게(?) 배송한다는 원칙을 표현한 것일 수 있겠네요. GPS 센서를 통해 지점까지 남은 거리를 보여주는 옵션을 달았습니다.

당연히 경쟁자가 있겠죠. 엘프녀께서 앞서 나가는군요. 주인공은 앱만 바라보다 쿵! 자전거는 자빠지고 결국 안전한 배송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게임을 시작해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꼼꼼한 세팅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지점에 가다 벽이나 물가를 만나게 되면 방향을 재설정하는 옵션을 두었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약 7,000개의 호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호수를 찾아 다니며 캠핑을 하는 상상도 여행 중 아주 잠시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10월의 스웨덴은 너무 추워요 ㅡ,.ㅡ;

가장 먼저 안전하게 배달한 사람에게 자신이 배달한 물품을 다음날 상품으로 배송해 주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의구심이 들진 않나요? 아니 이런 번거로운 게임에 누가 참여한다는 거야? 그런데

스웨덴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정교하게 세팅된 앱과 캠페인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이벤트에 즐겁게 참여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도 크게 작용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또, 스웨덴의 스톡홀름은 대한민국의 서울처럼 복닥복닥한 곳이 아닌 점도 작용했을 것이구요.

브랜드가 프로그램이 되고 플랫폼이 되고 또 놀이터가 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 광고입니다. 그런 면에서 스웬덴 우체국의 가장 안전한 손 캠페인은 그에 부합하는 아주 좋은 Case가 아닐까 하네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에이전시는 akestam holst입니다.

http://goo.gl/6Tg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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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Jordan Melo M8: Explosive water projections

이제 소개해 드릴 Case는 Water Projection 입니다. 워터 프로젝션은 물에 조명을 쏘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죠. 네, 그닥 새로울 것(잘난척? 힛!)은 없는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이키와 W+K가 선보인 그 효과가 남다릅니다. 트리플 프로젝션이라고나 할까요? 현실에 가상을 쏘고 그 가상이 움직이면 다시 현실이 움직이는… 좀 복잡하죠? 이미지로 보시면 바로 이해될 것입니다.

어둠이 찾아온 뉴욕의 54Pier에 나이키 Jordan Melo M8의 런칭행사가 열립니다. 클럽 파티처럼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나름의 셀레브리티와 디제잉, 댄스 그리고 이 신발의 주인공인 Carmelo Anthony도 등장해 그 분위기를 한껏 북돋습니다.

이제 메인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갑자기 헬기가 등장하더니 한 삶이 허드슨 강 속으로 뛰어듭니다.

뛰어든 사람으로 빛이 비추더니 이 신발의 주인공인 Carmelo Anthony가 영상으로 나타납니다. 화려한 드리블과 덩크를 선보이는데, 놀라운 점이라면 영상 속에서 드리블을 하면 수면의 물보라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분명 영상은 실제 하지 않는 가상인데 현실의 수면이 튀긴다는 점이죠. 마치 물 위에서 드리블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스끼다시로 뒷면 건물에 프로젝션 매핑도 합니다.

마지막엔 신발의 랜더링 이미지와 에어조단 로고.

사람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블록버스터 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을 눈 앞에서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쾌감 때문이 아닐까요? 뜨거운 불길을 느끼고 차가운 물세례를 받아도 즐거운 이유가 바로 실제로 보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만약 위 워터 프로젝션이 단지 TVC 속에 등장하는 것이었다면 같은 감흥을 줄 수 있었을까요? 25,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제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놀랍고 또 화제성을 띄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거의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TVC상의 CG도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디지털 광고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찾고’ ‘보고’ ‘놀게’ 만들어 주는 – 플랫폼/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야 말라 브랜드와 광고가 나아가야 할 내일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에이전시는 W+K New york입니다.

http://www.nike.com/jumpman23/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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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레알’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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