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도리에도 크리에이티브는 흐른다


“러닝머신은 애초에 고문용으로 만들어졌다. 19세기 초의 영국에는 계단차라는 것이 있었는데 죄수들은 바깥이 물레방아처럼 된 계단이 회전하는 것을 걸어야 했다. 1865년 영국 감옥법엔 16세 이상은 입감시 3개월간 하게했고 20세기 들어와서 없어졌다. (via @hamunhong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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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광고를 보는 사람도 광고를 하는 사람도 당연하지만 취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조건 웃기는 게 최고라는 사람, 무슨 소리야! 세상을 움직일 만큼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야지! 재미가 없으면 광고가 아닌 거 아냐? 늬 광고가 김수현을 이겨? 이젠 김태호를 이겨야 하는 거 아냐? 등등등

특히,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른 법입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가볍거나 터부 시 되는 광고를 보게 되면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네, 광고를 보는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광고는 만드는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는 것을 넘어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태도일까요?

아이~참! 오늘은 이렇게 무겁게 서두 야부리를 풀어갈 소재들이 아닌데 말이죠 ^^; 타이틀 그대로 아랫도리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Case 2개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앗! 섯불리 19금스러운 것을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ㅎㅎ 그럼, 함께 구경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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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Media Product

화장실은 BTL광고가 사랑해 마지 않는 공간이죠. 특히 남자 화장실 소변기는 말그대로 화장실 유머가 가득 넘치는 크리에이티브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화장실만큼 본능적인 공간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뭐 대충 이런 스타일이 많았죠. 그리고 브랜딩을 위해서가 아니라 청결을 위한 크리에이티브도 있었습니다.

국내에도 이런 소변기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 여성분은 못보셨겠군요 ^^;) 파리를 그려 넣어 보다 조준에 힘쓰게 함으로써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한 크리에이티브죠.

이 파리가 소변기에 처음 등장하게 된 곳은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사람은 아드 키붐이라는 경제학자로 공항 증축 때 최소한의 비용으로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파리를 그려 넣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한곳을 집중하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있는 반면, 이제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티브는 좌우로 흔들어 쏴!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영국 남부의 한 화장실에 설치된 이 소변기와 모니터는 사람이 없을 때는 광고가 노출되지만 사람이 소변을 누기 시작하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입니다.

핸즈프리! 인터렉티브 게임으로 뭐 설명은 필요없죠? 좌로 싸면 좌로 우로 싸면 우로 이동하는 스노우 보드 게임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면 자신의 게임 스코어가 표시됩니다. 중간에 광고가 나타나는 방식이군요. 이 소개영상은 새로운 미디어를 알려 광고주를 유치하려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소변기를 무조건 청결하게만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게임 요소를 집어넣어 광고에 대한 주목을 높이게 하려는 시도가 흥미롭지 않나요? 네, 아랫도리에도 이렇게 크리에이티브는 흐르는 법입니다. ^^;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Isi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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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a Condoms: Unexpected Babies

어른들은 종종 “남자는 아랫도리 간수를 못하면 큰 화를 입는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이야기를 가장 귀에 담아 둔 제품이 바로 콘돔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콘돔 회사들이 젊고 혈기왕성한 남자들에게 위협소구의 방법으로 ‘임신’을 활용합니다. 뭐 콘돔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이제 소개해 드릴 Case는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그 공포를 페이스북 기능을 활용해 느끼게 한 크리에이티브입니다. 그 주인공은 브라질 콘돔회사인 Olla로 인터렉티브하기는 하지만 조금 노가다성이 짙은 캠페인을 기획&실행합니다.

자신에게 친구 신청이 왔는데, 클릭해보니 “나의 주니어”라고? 흠칫하면서도 유쾌하게 받아드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아닐까요?

이들은 페이스북에서 목표타겟을 찾아 그들의 이름을 딴 계정을 생성합니다. 프로필 이미지는 아기 사진으로 첨부하구요. 그리고 친구신청을 바로 ‘그 사람’에게 합니다. “깜놀하기 싫으면 올라 콘돔을 쓰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요.

친구 수락은 당연히(?)하지 않겠죠? 하지만 뭐가 궁금해 프로필 페이지로 들어가 보는 게 사람의 심리일 것입니다. 담벼락에 웹사이트 도메인과 콘돔의 종류에 관한 소개 글을 올려두어 방문을 유도했습니다.

개인화된 컨텐츠이고 인터렉티브한 아이디어이기는 하지만 일일이 노가다로 아기들의 계정을 만들었을 것이니 뭔가 좀 안습이기는 합니다. ^^; 그래도 이렇게 친구 신청이라는 방법을 활용한 것은 참 그리에이티브 하죠? 페이스북 팬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VQT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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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목요일이 와버렸고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안도감이 찾아오고 아쉬움이 생성되는 시기네요.
모두 뜻깊은 하루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런 날에 아랫도리로 점철된 이야기를 드려 송구합니다 ^^;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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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CP3 BHQ,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G +YongJune | F /CHAE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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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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