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ned Media로 소비자와 직접 호흡하라


“종편 첫날은 광고영업전략 프리젠티이션. 정리하면 심플하다. “박근혜처럼 되고 싶으면 광고 해라. 아니면 강호동처럼 된다”(by @dwbh4543)

“Paid Media 의존이 높은 기업/광고회사는 골치깨나 아플 것이다. Earned Media 중요성에 눈 뜬 기업/광고회사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goo.gl/q71Sa 종편, 시청률 근거없이 수천억 광고 요구”(by @kevin_yo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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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어제 종편들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네, 예상했다시피 방송 시작과 함께 수많은 바보스런 화제와 깡패 짓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편의 등장은 엄청난 위기입니다. 특히 한정된 광고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광고주로서는 그 위기감이 당장에 다가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찌라시보다 못한 신문들도 기업의 담당자를 협박해 광고를 얻어내는 형국인데, 거대신문사가 검증되지도 않은 방송을 디밀며 광고를 사라며 협박한다면 공포와 분노와 짜증이 뒤섞일 것은 뻔하죠.

하지만 언제나처럼 위기는 기회란 것을 품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의 가속과 함께 찾아온 소셜 미디어 등의 Earned medi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Earned media는 돈을 주고 (위협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미디어가 아닌 입소문과 소비자간의 공유를 통해 획득되는 미디어를 말합니다. 블로그,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생각하시면 바로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다른 말로 free media라고도 하지만 별로 사용하고 싶은 용어가 아닌 게 미디어 비용이 공짜일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노력이 담긴 용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arned_media

이미 해외 브랜드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를 최초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많이 보는 곳을 찾아간 것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더 이상 미디어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브랜딩을 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종편 개국 기념(?)을 맞아 돈 주고 사야 하는 미디어가 아닌 공짜 미디어를 아이디어와 성실한 노력을 통해(즉 Earned media) 큰 효과를 본 Cas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함께 살펴보시죠. 참고로 이 case는 MBC에서도 소개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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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rmutten: A little village goes global

Obermutten은 스위스의 그라우뷘덴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시골 마을입니다. 얼마나 작은가 하면 마을의 주민 수는 80여명이 전부이고 하나의 교회와 하나의 호텔이 전부인 그런 곳이죠. 아~ 소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 이 작은 시골마을이 어느 날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페이스북을 통해서요.

이 마을은 이장님과 레스토랑 주인을 주축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셜합니다. 그리고 작지만 놀라운 프로모션을 시작하죠.

개설된 마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누구나 이웃이 되게 해주었고 프로필 페이지를 출력해 마을의 게시판에 붙여 준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주며 마을의 이웃이 된 것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네, 별다를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첨단의 기법이라고는 동영상 업로드밖에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전세계에 걸쳐 이웃 신청이 들어왔으며 자연스럽게 이 사람들의 친구들에게 노출되었고 급기야 수많은 미디어들에 노출되는 효과를 얻었죠. 저 멀리 있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이웃으로 받아주고 이름까지 불러주는 감흥 때문이 아닐까요?

그 미디어 중 한국의 MBC도 포함됩니다. 혹시 이 뉴스를 보신 분이 계실 지 모르겠네요.

페이스북이라는 공짜로 된 미디어를 이용해 간단하지만 성의 있는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이렇게 커다란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일단 페이스북 이웃 신청이 급증했으며 사이트 방문율은 250%가 증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활동이 바로 Earned media를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국에서도 방송되었다고 말하는군요!

http://goo.gl/PZhM5

 

이 캠페인을 진행한 곳은 Jung von Matt Limmat라는 에이전시입니다. Jung von Matt은 종종 소개해 드렸었죠? 올해 깐느가 선정한 독립 에이전시이기도 한 곳입니다.

Jung von Matt의 스위스 오피스인 Jung von Matt Limmat 올해 깐느에서 옥외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광고보단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에 뒷통수를 날려준 Pro infirmis 광고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꼭 감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http://goo.gl/xYZ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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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편견은 결국 나와 다름에 대한 인정이자 존중일 것입니다. 종편의 등장으로 인해 여론의 다양성은 더욱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시대는 통제할 수 없고 진실을 덮을 수 없는 소셜의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들과 직접 호흡하며 브랜딩할 수 있는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아이디어를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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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따뜻하고 평화로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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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CP3 BHQ,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G +YongJune | F /CHAE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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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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