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 레알라이즈하다


“디지로그(Digilog)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 혹은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한때 ‘혁명’으로 까지 불리며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디지털 기술은 그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고 있다. 정보(情報), 말 그대로 정감 있고 온기 있는 디지털 문화를 이룰 때 우리는 후기정보화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by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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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십여년 전, 이런 예측이 있었습니다. “디지털화가 가속되면 종이 없는 사무실이 실현될 것이다” 자, 자리를 한번 둘러보시지요, 어떤가요? 종이가 없어지기는커녕, 넘쳐나는 출력물로 홍수 속에 빠지기 일보 직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종이가 없어진 분야는 상당히 많습니다. 결제 시스템이나 구매요청 등의 종이 서류들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다른 문서들의 출력물이 압도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다양한 문서들이 디지털화 되었고 또 네트워크의 대중화로 공유가 용이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여전히 종이의 감촉 같은 아날로그의 감성을 찾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또, 이런 감성뿐만 아니라 만지고 표시하고 낙서할 수 있는 현실의 자유로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아날로그화/현실화 하는 시도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할지라도 실제가 주는 감성과 효용을 담을 수는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디지털 광고라는 것 역시,

‘가상과 현실의 끊임없는 대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섹시한 경험’

‘Do something’

이라고 이미 몇 차례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있어 좋은 팁이 될만한 제품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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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C CLOUD: Little Printer

지난 7월 ‘paper apps’이라는 프로젝트 하나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쓸데없고 관심도 받지 못하는 영수증에 유용한 정보를 담아 제공하자는 컨셉이었죠. http://goo.gl/gHcva

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에 머물러 상품화되지는 못했는데, 이제부터 소개해 드릴 프로젝트는 2012년(어휴~ 내년이군요 ㅡ,.ㅡ;)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품의 프로토타입입니다.

이름은 리틀 프린터. 말 그대로 조그마한 프린터입니다.

이 프린터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잉크젯이나 레이저 프린터 방식이 아닙니다. 특수한 잉크가 칠해진 용지에 영을 가해 프린트를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소형화가 가능한 것이죠.

흔히 볼 수 있는 영수증을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지지직 프린트가 된 다음엔 이렇게 부욱~ 찢을 수 있습니다. 대신 영수증처럼 전용용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따르겠군요.

이런 쬐끄마한 프린터가 제게 매력적으로 보였고 또 소개해리고 싶었던 생각이 든 이유는 바로, 다양한 브랜드의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포스퀘어, 구글, 가디언, 나이키와 같은 거대한 브랜드들이 런칭 파트너로서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들 브랜드들은 자사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API를 통해 이 미니 프린터에 맞는 포맷으로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포스퀘어 친구가 방문/추천한 곳을 출력해 보관할 수 있으며,

러닝 기록이 담긴 데이터를 출력해 하루 하루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오늘 달리기로 마음 먹은 거리를 출력해 둘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사를 출력해 아침식사 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 검색으로 얻은 나비에 관한 자료들을 붙인 것이군요. 이렇게 컨텐츠들을 검색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겠죠.

브랜드와 API에 관해 몇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활용하지 못하는 API와 데이터는 의미가 없겠죠. 이렇게 프린팅과 결합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도록 시도하는 것도 큰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bergcloud.com/littleprinter/

웹사이트도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디자인되어 있군요.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사진을 기반으로 한 소셜서브스)을 연동해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프린트 할 수 있는 프린츠그램도 이와 비슷한 발상의 아이디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http://bloggertip.com/3984 를 참고하세요.

http://prints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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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Digital: Olly

4D 영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없습니다만;;; 3D영화가 입체적인 효과를 구현한 것이라면 4D영화는 진동이나 바람, 향기 충격 등의 자극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일년 전인가.. 현대차가 극장에서 4D광고를 선보여 잠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결국 인감의 오감을 자극해 보다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기술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프로젝트는 이 4D 영화/광고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것인데, 그 중 냄새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Olly – the web connected smelly robot은 어떠한 웹사이트나 소셜 서비스건 올바른 API만 있다면 이와 연동해 향기를 내보낼 수 있는 장치입니다. 로봇이라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USB포트가 달린 하얀 상자지만요.

이 로봇(이라고 부르기 민망하지만요)은 컴퓨터와 USB로 연결되어 작동합니다. API가 공개된 사이트-위 이미지처럼 트위터-에 연결되어 특정한 트윗 계정에서 새로운 트윗이 올라오거나 자신의 트윗이 영광스럽게도 알튀(RT)가 되었을 때 향기를 낼 수 있게 만든 장치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디지털 보드와 향기를 날려보낼 팬, 그리고 향기를 담은 카트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제작사가 플리커에 올린 것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해 프로토 타입을 제작한 게 아닐까 합니다.

이 로봇(정말 이 사람들은 이 이름을 지어놓고 민망하지 않았을까요?) 프로토 타입은 먼저 소개한 미니 프린터와 달리 제품화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와 제휴를 못한 탓이겠지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식품 브랜드 같은 곳은 적극적으로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스타벅스가 트위터 계정과 연동해 트윗을 올릴 때마다 커피향이 나오게 한다던지 말이죠. 기기의 가격 때문에 개개인에게 보급하는 것이 무리라면 매장에서도 도입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문 후 픽업 알람 기기에 적용해 커피가 나오면 커피 향을 뿌려 알려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주스를 주문하면 그 과일 향을 나오게 하구요.

아래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를,

http://foundry.mintdigital.com/

또,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qV26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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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린 제품들처럼 디지털을 현실화(real-레알!) 시킴으로써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면 브랜드는 더욱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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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메가리가 없고
뇌는 나라시가 안되고
연말은 연말인가 봅니다.
나날이 업데이트가 게을러지고 있군요 ^^;;; 스..스미마셍입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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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CP3 BHQ,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G +YongJune | F /CHAEcopy | t /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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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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