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IT 북 콘서트 후기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乎) – 논어/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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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오늘은 Creative Case가 아닌 강연회를 후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지난 17일 ‘7인의 IT북 콘서트’ 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북 콘서트는 IT분야의 대표적인 저자 7명이 뭉쳐 자신이 쓴 책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하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행사입니다.

장소는 광화문 올레 스퀘어. 단돈 1만원에 책 한 권(7권중 택1)에다 사은품으로 빠~알간 노트까지 받고 저자들의 강연까지 들을 수 있는 참으로 가성비 돋는 기회였죠.

함께 하지 못한 여러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북 콘서트 내용을 공유해 드리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제가 이런 거 본전 빼먹는 스타일입니다. ^^;

(여성 두 분이 진행을 해주셨는데, 만담을 보는 것처럼 유쾌했습니다)

강연은 다음과 같은 타이틀과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스마트하게 야성을 되찾기 – 김국현 / 스마트하게 진화하기 – 김지현 / 스마트하게 책 쓰기 – 홍순성 / 가치 있게 공유하기 – 명승은 / 지혜롭게 프리젠테이션 하기 – 정진호 / 신나게 일터 바꾸기 – 송인혁 / 행복하게 소통하기 – 김중태

확실히 스마트가 대세이기는 한 가 봅니다. ^^;

강연의 아주 간략한 요약과 더불어 제 소회(?)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정리에 참 약해서뤼 강연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단에 강연 전체의 동영상 링크를 남겨두었으니 시간 나실 때 꼭 듣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슬라이드를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도 역시 남겨두었습니다.

후기의 “…” 인용 부분은 트친이신 이형록님께서 블로그 http://goo.gl/NaIYM 에 요약한 부분입니다.
인용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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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야성을 되찾기 – 김국현


“야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언제 광야(야생)으로 나가야 할지 모릅니다. 스스로 나가서 야성을 찾아야 합니다. 광야에 대해… 쫄지마.”

책 ‘스마트 워킹’의 저자 김국현님의 강연이었습니다. 이 분은 개발자이자 카투니스트 로 필력이 대단하신 분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의 글을 처음 보았던 게 PC라인이라는 컴퓨터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셨던 칼럼을 통해서였습니다.

김국현님은 과거 MS와 IBM이라는 멋지구리한 회사를 다녔으나 얼마 전 퇴사를 하고 작가와 만화가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자신의 책처럼 야성을 회복하고 들판/야생으로 나간 삶을 택한 것이죠. 가수의 인생은 노래를 따라가듯, 저자도 그러한 것 같다는 말씀을…

(안정된) 직장 속의 삶-목표의식 없이 그저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삶- 을 축사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때마다 주는 먹이=월급에 익숙해져 버리면 나중에 들판에 나갔을 때 생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강연 슬라이드의 마지막 문장, “욕심과 번뇌를 내려 놓고 뜨거움은 숨기지 않는 용기”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김국현님의 웹사이트는 http://goodhyun.com/ 입니다.
발표자료는 http://goo.gl/VFwS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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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진화하기 – 김지현


“모든 것이 IT화 하고 있습니다. 코닥 망한 거 보세요. IT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중간 중간 원시 인류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강연하셨습니다. 현생 인류가 된 ‘호모 사피언스’와 그렇지 못했던 ‘호모 에렉투스’와의 차이는 바로 불이라는 도구를 만들 수 있는냐 없느냐 였습니다. 이것이 진화의 차이를 만들었는데, 불이라는 것을 지금으로 치면 IT기술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산업과 생활 전반이 IT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심 없이는 진화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웹서비스 기획자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해주는 조언도 기억납니다. IT기술이라고해서 개발언어를 배우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나 앱이 등장하면 이용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주는 것인데,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트위터나 페이스북 을 실제 이용하는 것과 머리로만 알고 있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시트콤의 명대사가 있잖아요. “키스를 책으로 배웠습니다”라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김지현님은 현재 다음 전략담당 이사로 재직 중인 분으로 개인적으로 식사 자리를 통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열정과 식견에 감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김지현님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oojoo.co.kr/ 입니다.

강연 슬라이드는 아래의 링크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dl.dropbox.com/u/51516890/7ITBooks/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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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책 쓰기 – 홍순성


“메모를 꾸준히 하다 보면 책을 낼 수도 있습니다. 에버노트에 링크 걸어 관리하니 편하더군요. 쌓는다고 전부 내 것은 아닙니다. 메모! 메모!”

혜민아빠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홍순성님은 자신이 최근 스마트폰과 에버노트를 이용해 이번 책-스마트워킹 라이프-을 쓴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에버노트로 스크랩하고 기록하고 정리해서 한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저 역시 에버노트를 일찍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강연 중 소개된 ‘노트 링크’라는 기능은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자료를 수집을 해왔지만 관리를 못했던 저이기에, 눈이 번쩍여가며 들었습니다. 하지만 툴은 조금 더 쉽게 해 줄 뿐이죠.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강연 슬라이드는 http://goo.gl/Km0Zs 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순성님의 블로그는 http://sshong.com/ 입니다.

에버노트 웹사이트: http://www.ever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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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게 공유하기 – 명승은


“정보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됩니다. 정보의 축척 및 그에 따른 검색도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입니다. 그 시작은 공유하기입니다.”

유일하게 저자가 아닌 그렇다고 역자도 아닌 감수자 신분(?)으로 강연을 하신 분입니다. 자신이 이런 책을 쓰려고 했는데 이미 해외에서 출판이 되었길래 접고 책의 감수자로 나섰다는 얘기로 시작하셨습니다.

명승은님은 태터앤미디어 CEO로 잡지사 – 신문사 – 포털을 거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이력처럼 미디어 업계에 정통한 분으로 현재의 웹과 미디어의 트렌드는 ‘큐레이션’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이미 검색으로 오만가지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현실에서 이제는 중요한 게 선별하는 능력이라는 것이죠. 이 큐레이션 능력을 기르기 위해선 사람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들 느끼다시피 이미 컨텐츠는 넘쳐나게 많아졌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하루만 블로그 RSS 리더기를 보지 않으면 쌓이는 포스팅 수가 수천건에 이를 정도니까요. 정보과잉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션보다는 큐레이션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용 골자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오늘의 크리에이티브’ 역시 일종의 큐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명승은님의 웹사이트는 http://www.ringblog.net 입니다.
강연 슬라이드는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l.dropbox.com/u/51516890/7ITBooks/4.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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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프리젠테이션 하기 – 정진호


“프리젠테이션은 적게 전달하려 할수록 제대로 전달이 됩니다. 특히 청자는 읽기, 보기, 듣기 중 동시에 두가지만 할 수 있다는 점은 꼭 알아야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충실한 강연이었습니다. 아래의 강연 슬라이드만 보셔도 광고인들이시라면 바로 감을 잡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만 말씀 드리는 이유는 슬라이드를 보시면 느끼실 것입니다. ^^;

저는 이 강연에서 아주 귀중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미지를 찾을 때 검색어에 “PNG, 512X512를 같이 넣으라는 것입니다. PNG는 알파값(투명도)를 가지는 이미지 포맷인데, 슬라이드에 배경이 투명한 PNG파일을 사용하면 아주 깔끔해지죠. 그동안 저는 키노트에서 알파값 지정하는 방식으로 투명 PNG 파일을 만들었는데, 검색어 지정으로 찾을 수 있다니 유레카! 하는 기분이었죠.

또 정진호님은 이번 북 콘서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출판사를 다그쳐(?) 출판일을 앞당겼다고 하더군요. SK 컴즈에 근무하시는 분으로 프레젠테이션과 기업문화혁신의 전문가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또, Ignite Seoul의 오거나이저이기도 합니다.

강연 슬라이드는 http://goo.gl/MNQZb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분의 슬라이드쉐어 페이지도 북마크 해두세요.
http://www.slideshare.net/phplov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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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일터 바꾸기 – 송인혁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사회가 됐습니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변화는 사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화난 원숭이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의 저자답게 원숭이 얘기로 시작을 합니다.
“실험자가 한 무리의 원숭이들이 있는 우리에 바나나를 매달아놓고,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가지러 갈 때마다 찬물을 뿌려서 훼방을 놓았습니다.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따려고 할 때마다 반복해서 물을 뿌려대자 결국 원숭이들은 아예 바나나를 따려고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원숭이가 우리에 들어와 바나나를 따러 올라가자 고참 원숭이들이 버럭 화를 내며 신참 원숭이를 제지하더라는 것입니다. 고참 원숭이들의 강력한 제지 때문에 신참 원숭이들도 바나나를 따려는 시도를 포기하였고, 나중에는 바나나를 따러 가다가 직접 찬물을 뒤집어 쓴 원숭이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지만, 어떤 원숭이도 바나나를 따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화난 원숭이처럼 학습된 무력감에 젖어 있을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사라도 공유하고 함께 무언가를 시작해보라는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삼성전자에 근무 중인데, TED라는 행사를 접하고 삼성에서 TED를 해보고 싶었답니다. 사내에 이런 의견을 남기자 처음에 동참한 사람이 6명. 작은 수였지만 좋아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매주 하루씩 퇴근을 하고 모였답니다. 조촐하게 시작된 TED 행사는 이내 200명이 넘는 블록버스터급이 되었죠. 부사장까지 참여한답니다. TED 전도사(요즘은 폼나게 에반젤리스트라고도 하죠)가 된 이분은 TEDXSEOUL의 오거나이저로서도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소셜과 모바일 덕분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기 더더욱 쉬워진 요즘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연 슬라이드는 http://goo.gl/qrFlP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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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소통하기 – 김중태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소통은 정보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접촉이 필요합니다. 암묵지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

제가 팀 Ignite 행사에서 다루었던 주제 ‘만남이 크리에이티브다’와 일맥상통하는 강연이어서 방가웠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남녀의 소통과 외국인과의 소통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참 재밌게 강연해 주셨는데, 제가 잠시 메시지를 주고 받는라 정신이 팔려 기억이 잘;;;

아래 링크에서 슬라이드를 다운 받아 보시길 강추합니다. ^^;

http://www.youtube.com/user/phploveme

김중태님은 IT문화원 원장님으로 웹사이트는 http://www.dal.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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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의 링크에서 강연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user/phplov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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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강연 동영상 보시면 될 것을 쓰잘데기 없이 길게 말씀 드린 거 같네요.
creative case도 아닌 독서회 얘기를 담은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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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CP 3BHQ,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G +YongJune | t .Hack | W .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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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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