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이 필요한 이유 from PARTY CEO


He enjoys checking out the latest “curated craziness” by Jerome Austria http://onforb.es/JilO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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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지난 2010년 모리히로 하라노 CD의 강연을 들은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그의 행적을 좇아 왔습니다(스토킹 돋네요 ㅎㅎㅎ) 어제 네케이(일본경제신문)에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링크했길래 잽싸게 구글 번역기를 돌려 내용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 분도 AKQA의 레이 이나모토의 주장과 비슷하게 테크놀로지와 스토리텔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인이지만 미국과 일본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물론 글로벌을 지향하는 두분이지만요. 모리히로 하라노 CD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이랄 수 있는 일본의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삼으면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에게 더욱 많은 시사점을 주지 않을까요?

구글 번역기로 돌린 후 문장을 다듬은 수준이기 때문에 허접하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습니다. 이 부분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인터뷰 속에 나온 크리에이티브나 PARTY의 최근 작업을 나름 검색을 통해 추가로 담아보았습니다. 굵은 글씨는 제 맘대로 그은 것이구요.

그럼, 그의 이야기를 같이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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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와 아트, 양쪽을 모른다면 쿨한 것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미국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경영 사상을 일본 기업에 이식하려는 벤처가 있다. 2011 년 설립 파티(PARTY, 도쿄 · 시부야)이다. 소니와 도요타 자동차, 유니클로 등 유력 기업을 고객으로 삼았으며, IT 관계자도 주목하고 있다. 모리히로 하라노 최고 경영자 (CEO)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PARTY는 모리히로 하라노씨 외에도 이토 나오키, 시미즈 콴타, 나카무라 히로키, 카와무라 신지 등 4명이 함께 시작했다. 5명 모두 주로 광고 업계에서 실적을 쌓아 왔지만, 다루는 안건은 완성된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의 테두리를 넘어 제품 개발 등에 발을 디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자칭하는 집단이다.

PARTY의 창업멤버들 (출처: http://prty.jp/about.html)

“도요타나 소니에도 디자이너가 있고, 엔지니어, 마케터, 경영자도 있습니다만 이 사람들이 창의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감독하고 완성할 리더, 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아닙니다. 우리들은 크리에이티브 감독하는 능력을 활용해 상품 개발 및 공간 디자인, 플랫폼 개발, 컨텐츠 제작에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 이사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두 재능을 가진 경영자였습니다. 그래서 Mac이나 iPhone, 픽사(컴퓨터 애니메이션 회사)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영자는 일본을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 5 명은 크리에이티브도 기술도 모두 알고 있는 드문 인종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상품을 만들려고 생각하면, 디지털 및 네트워크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추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혁신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일본의 자본주의에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기능을 제공하고, 일본 기업들이 잘못 일고 있는 것을 지적해주고 싶다. PARTY는 그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소비가전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대형 히트 상품이 적다는 점을 말하며 하라노씨는 “기능 과다’가 일본 기업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지금 세상 사람들은 ‘단순함’을 멋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많이 팔리고 화제가 되는 것은 모두 간단합니다. 그런데 일본 제품은 모든 곳에 아이디어를 정리해 담으려고 합니다. 그 경향이 유독 심하죠.

기업이 상품의 단순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능을 제거하는 결단이 필수적인데,

모든 기업들이 이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회에서는 “기능을 제거해도 괜찮은가? 다른 회사에는 있지 않아?”라고 논의하고 있다. 반대로 기능을 추가하는 이야기라면 이사회에서 OK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애플은 상품 구성도 간단하지만, 로고 사용도 깔끔합니다. 일본의 가전 메이커는 어떨까요? 로고나 캐치 프레이즈가 TV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BeeTV: Interface Design )

“이제 “리모컨의 디자인이 왜 붕괴하는가” 라고 문제 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면 안됩니다. 이사회에서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는 재미있는 것은 만들 수 없고 결국 무난한 것 밖에 나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PARTY는 “크리에이티브 랩(이야기 기술 연구소)”를 자청한다. 상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히트로 이어지는 열쇠라는 생각이 배경에 깔려 있다.

“흔히 브랜드라는 애매한 단어를 사용합니다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밝혀내면 스토리더군요. 인간은 이야기로 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이야기로 밖에 사물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팔리고 있는 상품은 좋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능숙한 사람이 좋은 경영자입니다. 이야기가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벤처 기업이나 대기업도 잘 될 것 같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누는 기준은 이야기성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지구 최대의 서점 “고 밝히는 것으로, 인터넷 시대의 서점이라는 이야기가 태어났고 그것이 비즈니스 모델에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기술의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넷 세계에 아이돌이 등장하고 인터넷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소셜 게임도 나왔습니다. 기술의 변혁기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기회도 있습니다. 꽤나 컨셉츄얼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제조를 해나가는 데 핵심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기업은 “뛰어난 기술만 있으면 고객에게 받아들여진다”는 기술 믿음이 강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야기를 만드는 활로를 찾지 않으면 하라노씨는 생각한다.

(Menicon: Magic)

PARTY는 메니콘이 발매한 두께 1 ㎜의 얇은 패키지 콘택트 렌즈를 위해 콘택트 렌즈답지 않은 패키지 디자인을 제안해 채택되었다.

“메니콘 기술의 대단함은 패키지 양면 인쇄 가능한 캔버스가 된 것입니다. 그것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상품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처럼 대단한 제품이 개발되었는데, 패키지를 평범한 디자인으로 만들면 안됩니다.”

“일반 제조 업체의 사람은 “기술이 있으면 팔린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기술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기술이 가진 스토리를 사람들에게 잘 전달해 주어야만 뛰어난 상품이 됩니다. 그러면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에서 리더쉽을 취하는 PARTY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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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nikkei.com/J2CI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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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Works

기사 원문에 소개된 PARTY의 최근 Works를 찾아보았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링크를 달아보겠습니다. 같이 구경해 보시죠.

Sony: MAKE TV

소니의 브랜드 캠페인인 “make.believe”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라이브 인터렉티브 TV쇼를 TBC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시청자들은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이용해 TV 속의 쇼를 조작할 수 있는 짜릿함을 제공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캠페인 사이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양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ony.co.jp/united/makedotbeliev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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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lo: UU Map


유니클로를 위한 온라인 카탈로그 프로젝트로 특이한 점은 구글 맵의 API를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갤러리와 지도를 합친 개념의 사이트로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똑같이 이용해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HTML5일까요?

캠페인 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한국어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http://www.undercover.uniq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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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icon: Magic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콘택트렌즈 기업인 메니콘의 신제품을 위해 디자인한 패키지입니다. 신제품의 특징은 세계에서 가장 납작하고 간편한 렌즈팩이라는 것입니다. 신제품을 위해 명함 절반 정도의 크기에 마술용 카드와 같은 느낌의 디자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JioZ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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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Ultrabook™ POP-UP THEATER

울트라북은 인텔이 애플의 맥북 에어에 대응하고자 제시한 노트북 플랫폼입니다. 저전력 소모의 CPU와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장착하고 얇은 두께가 주요한 특징입니다. 얇다는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울트라북을 이용해 일종의 매스게임을 거리에서 펼친 것을 영상을 담아 바이럴을 유도한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opuptheater.in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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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FT-86: Social Network Racer

만화 이니셜D를 아시는 분이라면 팔육이라는 차가 익숙하실 것입니다. 만화 속에 등장하는 차는AE 86이라는 차로 20년 전에 단종에 구닥다리죠. 만화의 인기로 거의 신격화에 이를 정도의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도요타는 이에 부응하여 새롭게 디자인을 한 팔육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글로볼 캠페인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하죠.

캠페인 방식은 여타 페이스북 게임 앱을 활용한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게임 상에 소셜 네트워크의 친구들이 레이스하는 중간 중간에 빌보드로 존재하고 참여한 사람들의 랭킹을 겨루는 것입니다. 1등한 사람에게는 도쿄모터쇼애 초대를 했군요.

아래의 링크에서 게임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apps.facebook.com/socialnetworkr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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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2010년 SK M&C에 와서 강연했던 내용(http://bit.ly/LviHUa)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군요. 그 때도 모든 경영자가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없으니 우리가 그 역할을 해주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말했죠. 그간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캠페인을 보니 그가 말한 그 비전이 조금씩 실현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질투가 나네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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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금요일&주말 만드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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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CP 3BHQ,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F /CHAEcopy| G +YongJune | t .Hack | W .WP | P pinit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5 Responses to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이 필요한 이유 from PARTY CEO

  1. mj (@enchantmj)말하길

    매우매우 좋아요! 공유완료

  2. 남자1말하길

    팀원들과 이야기하다가 블로그 소개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들를 때마다 흔적도 없이 갔네요. 꾸준함이 늘 보기 좋습니다. (이웃집의 남자 1입니다)

    • chaecopy말하길

      아유~ 부꾸롭게 왜그러셨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 역시 들를 때마다 늘 흔적을 남기지 않아 움찔하게 되네요 ^^; 더군다나 RSS로 받아보는지라 흔적을 남기기가… 그리고 하시잖아요. 흔적 남기기 참 어려운 레베루의 글들인 거ㅎㅎ

      이웃집의 식견 높은 글에 늘 감동받고 자극받고 질투하는 채용준 드림

      • 이성하말하길

        남자1님의 부하 이성하.. 라고 합니다. 저도 소개받은후 눈팅하다가 글을 남겨보네요.
        온오프에서 많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CHAEcopy말하길

        앗! 방갑습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는 번침보단 댓글 달기가 좀 편하지 않나요? ㅎㅎㅎ 레알세상에서도 뵙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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