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광고를 자유롭게 하리라


여자: ” 디아블로 3 에 환장하는 게 이해가 안 돼”
남자: ” 샤넬이 핸드백을 11년동안 만들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새로운 핸드백을 만든거야!”
여자: “OH!”” by @ganiiiiii

:

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요새는 광고 관련 사이트보다 Tech 사이트나 킥스타터 http://www.kickstarter.com/, Quirky http://www.quirky.com/ 같은 사이트를 들여다 보는 게 더 재미있고 인스퍼레이션도 많이 얻아가는 편입니다. 여러분들도 공감하시다시피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형태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고 그 범위도 넓어지다 보니 외쿡 친구들이 펼친 광고 캠페인이나 프로젝트보다는 외려 이렇게 TECH Geek 관련 사이트나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사이트를 들여다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장난감이나 작품, 혹은 상품을 보고 광고적으로 변용을 하면 어떨까 상상하는 게 즐거움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요렇게라도 정보를 먼저(?) 흡수해야지 그나마 새로운 걸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란 조급함도 서려 있습니다.

지난번 PARTY CEO인 모리히로 하라노 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 분이 말하는 광고대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단순히 광고를 만들어내는 단계를 넘어 제품이나 서비스까지 제안해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비유를 한 것이 자신들이 스티브 잡스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죠.

네, 이처럼 수년전부터 광고와 테크놀로지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면에서 재미난 테크놀로지 Case를 소개해 드리는 것도 나름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3가지를 골라봤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
:
:

MaKey MaKey: An Invention Kit for Everyone

첫번째는 킥스타터에서 발견한 프로젝트입니다. 킥스타터에 대해서는 여러분 소개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릴까요? 개인이나 단체가 벤처 투자자나 엔젤이 아닌 일반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그 분야도 제품이나 공연, 영화, 공익 사업 등 다양합니다.

이 프로젝트 Kit은 제품의 생김새는 옛날 과학상자스럽지만 그 활용 범위를 생각하면 마치 폭스바겐의 재미이론을 연상케 하는 kit입니다. 재미이론 캠페인은 다들 기억하시죠? 그 중에서 특히 계단을 피아노로 만들어 소리가 나게 해 사람들에게 에스컬러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게 만들었죠. http://bit.ly/1hJap6

Kit의 이름은 마키마키. 매우 간단한 서킷보드(그러니까 컴퓨터의 기판 같은 것)로 이 세상 모든 것을 입력장치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아~ 이 세상 모든 것이라는 것은 조금 과장된 표현이군요. 엄밀하게 말해 전해질 물질(전기가 통하는)만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처럼 바나나, 계단, 물, 찰흙, 연필의 흑연 등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킷보드를 컴퓨터의 USB에 연결하고 집게 구리선으로 (전해질) 물질과 연결하면 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동작(전후좌우/선택)은 미리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이 필요할 것도 같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이 제작자의 설명입니다. 제작자는 MIT 미디어랩 출신 PhD(박사과정) 학생들입니다.

그렇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를 안다면 재미난 인스톨레이션이나 소셜 미디어와 연동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죠? 과거에는 이런 인스톨레이션을 제작하려면 수천만원대의 제작비가 필요했지만 이런 친구들의 노력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크리에이터라면 이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의미 있는 아이디어이니까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된다는 제작자의 얘기에 덥석 주문(펀딩)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8월달에나 배송을 시작할 수 있다네요. –; 제 손에 들어오면 다시 보고 올리겠습니다. ^^;

아래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kck.st/J2H3ql

:
:
:

New NIKE +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그래서 수많은 제품들에게 인스퍼레이션을 주고 있는 나이키 플러스의 새로운 모델이 6월말 혹은 7월 초에 발매된다고 합니다. 이에 관련된 정보를 애플의 iOS 관계자들이 들려주었습니다. (애플의 iOS 관계자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설명회를 가진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ㅡㅡ+)

새로운 나이키 플러스는 기존의 동작센서와 GPS 칩 외에 압력감지 센서까지 더해진다고 합니다. 보다 붕부한 운동 데이터를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점프 높이, 걷기/달리기 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달리기 외에 다양한 스포츠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농구에는 적용된 것 같구요. 향후 GPS데이터(혹은 다른 위치기반센서)가 더욱 정교화된다면 팀 스포츠 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Quantified Self (계량화된 나) 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는지, 얼마나 잤는지, 언제 깊은 잠을 자는지, 언제 얼마나 움직이고, 얼마나 먹는지 등을 기록해두고 다름 사람들과 비교하기 쉬워졌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양한 Quantified Self 앱을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Quantified Self 의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아이폰과 나이키 플러스가 아닐까 합니다.

빅데이터란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개인이 쏟아내는 정보량이 지난 수천년간의 그것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에 대한 활용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왠 빅데이터 하실지 모르지만 이미 우리들은 손바닥 안에서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아주 조금만 활용해도 재미난 크리에이티브나 제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정보를 시각화하고 비교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효용이 있다는 걸 나이키 플러스를 통해 알았잖아요.

아래의 링크에서 새로운 나이키 플러스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일본 사이트지만 구글 번역기로 돌리면 내용 파악하는 것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http://bit.ly/KsA7Tq

:
:
:

R18 Ultra Chair

가구업계 외에 의자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자동차 산업이 아닐까 합니다.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면서 디자인적으로도 멋진 의자에 대한 갈망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아우디는 독일의 디자이너인 Kram/Weisshaar와 함께 크라우드 소싱 의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의자에 수백개의 센서를 부착해 사람들이 앉을 때 의자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측정한 것입니다. 크라우드 소싱인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의 각기 다른 압력(의자에겐 스트레스)데이터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장소는 지난 4월에 열인 밀라노 가구 박람회(세계에서 가장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전시회죠)였습니다. 다양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자신들의 신체 데이터(?)를 제공해 주었죠. 그리고 자신의 앉은 모습을 찍은 영상을 이메일 링크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냥 기록용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사람들에게 나눠준 게 아닐까란 예상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데이터를 모아 완성된 의자는 마이애미 디자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크라우드 소싱 의자 프로젝트는 아우디 레이싱카 시트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레이싱카에서 의자는 생각보다 중요하죠. 드라이버의 컨디션을 크게 좌우하기도 하고 최적의 디자인을 찾으면 무게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자동차 회사가 디자이너(테크놀로지 베이스의)와 함께 의자를 연구하는 것은 커다란 브랜딩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아우디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만약 광고 대행사가 으런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품에도 반영하고 또 광고물로서 활용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은 지나친 것일까요?

아래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Kv1IUg

:
:
:

날씨가 싱숭생숭합니다.
부디 감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채용준 Dream

.
.
.

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CP 3BHQ,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F /CHAEcopy| G +YongJune | t .Hack | W .WP | P pinit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