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Cannes 세미나에서 엿본 내일의 광고-3


We are entering a new age of ‘Brand Networks’; digital is not a medium it’s infrastructure, says DDB #canneslions #cannestagious via @contagious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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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카피입니다.
자아~ (제가 멋대로 고른) 깐느 세미나 엿보기 세번째 시간입니다. 설마 벌써 지겨우신 건 아니죠? 200개에 달하는 세션이 있는데, 참석하신 분들은 그래도 수십개의 세션을 들으실텐데 얼마나 지겨우실까요? 그걸 생각하면서 지겨움을 떨치고 달려보도록 하시죠~ 오늘도 3개의 세션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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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Ogilvy: Socialise your Job: Five New Skills to Become ‘Social By Design’

전세계 대행사 중에서 가장 많은 서브 브랜드(?)를 가진 곳은 바로 오길비 앤 매더가 아닐까요? 글로벌 네트웍 외에도 오길비액션, 오길비피알, 레드웍스, 카먼헬스, 오길비원, 등등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업종의 클라이언트를 커버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에 맞춘 조직 세팅과 브랜딩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세션의 호스트는 소셜엣오길비입니다. 이들이 제시하는 건 잡 스킬입니다. 미디어 환경이 바뀌고 그에 따라 소비자 행동의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권법으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The funnel is dead- 깔대기는 끝났다라는 표현을 쓰네요. 쉽게(?) 광고 만들던 시절은 끝나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광고주(Business owners)는 위대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해주길 원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준비 – next generation of marcom professional – 를 제시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소셜을 기반으로 한 스킬이라고 하는데 궁금해지네요.

이 세션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광고인의 마인드셋, 잡 스킬을 다뤘다는 점입니다. 영 라이온스 존에서 진행되는 걸 보아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위 이미지는 KLOUT라는 사이트 http://klout.com/ 에서 분석한 제 소셜 성향입니다. 이런 성향 분석처럼 나의 소셜 미디어를 대하는 자세라든가 신기술에 대한 이해,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인가 등을 이번 기회에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많은 광고인들이 이제 광고주들의 수준이나 뉴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에이전시보다 높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럼 모냥 빠지잖아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LDnE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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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ss ng p eces : Innovative Storytelling At The Intersection Of Technology, Brands And The Web

다음은 뭐라 발음해야 할지 당황하게 만드는 m ss ng p eces 란 곳에서 진행하는 세션을 골라보았습니다.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이들이 말할 내용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의미 있는 컨텐츠’ 제작 방법입니다. 제가 방점을 찍은 부분은 ‘의미 있는’이라는 부분입니다.

이들이 유명하게 된 계기는 엘 고어가 설립한 단체, Climate Reality Projects http://climaterealityproject.org/ 때문입니다. 억울하게(?!) 대선에서 패한 후 정계은퇴를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환경 분야로 눈을 돌려 활발한 활동을 지속했죠. 그의 노력에 노벨상은 평화상으로 화답을 해주었죠.

Climate Reality Projects는 엘 고어가 2006년에 설립한 비영리 기후변화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활동가들을 모집한 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전파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Climate Reality Projects의 영상 컨텐츠를 m ss ng p eces가 제작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인터넷과 웹의 잠재력으로 끌어내는 영상 컨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테크놀로지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우리는 매체비에 비례해 제작비를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지털화가 가속될수록 Paid media가 아니라 Earned media의 중요성이 커지게 됩니다. 즉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따라서 줄어든 미디어 비용만큼 그 퀄리티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늘 아쉬워하는 부분이지만 곧 클라이언트들의 생각도 점점 바뀌게 되겠죠.

아래의 링크에서 세션 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LlL6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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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Burnett: Turning DATA Into an IDEA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적 광고 대행사(읭?) 레오버넷이 깐느에 들고 온 주제는 놀랍게도 데이터입니다. 올해 들어 빅 데이터가 IT업계를 중심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생성된 데이터가 지난 모든 기간에 생성된 데이터의 양보다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컴퓨터의 보급과 더불어 보다 쉽게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가공하고 의미 있는 정보로 뽑아낼 수 있다면, 브랜드는 커다란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을테니까요. 레오버넷이 바라보는 데이터의 시각을 살펴보자면,

“세상은 데이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고 해석해야 할까요? 또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사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강력한 아이디어로 치환시킬 수 있을까요?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더 정교화된 분석 기법으로 모바일 데이터의 수집과 행동의 변화를 풍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만들 수 있고 새로운 인사이트와 인스퍼레이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폭발은 사람들의 삶에 더욱 의미 있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고 싶은 브랜드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시간 인사이트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라면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론 가장 인상적인 화두의 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기업이 되는 중요한 factor는 다른 브랜드가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인데, 이를 이루기가 쉽지 않죠. 사례를 하나 들어볼까요?

몇 개월전 킥스터터에서 아주 매력적인 제품 컨셉을 발견했습니다. 접을 수 있고 자석이 내장된 스마트커버죠. 너무 맘에 들어 펀딩에 참여할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실제품화가 이뤄지자 마자 이렇게 대륙발 짭퉁이 나타난 것입니다. 가격은 당연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게요.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의 의견을 보니 마감이 조금 조잡하긴 하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렇게 혁신적인 제품이라 할지라도 금세 흉내 당하고 따라 잡히고 맙니다. 흉내로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가 필요한 이유인 것입니다. 저는 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근간이 데이터에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퍼스널 데이터 – Quantified Self (계량화된 나)를 꼽고 있습니다.

2012 사이버 라이온 그랑프리의 주인은 나이키의 FuelBand입니다. 나이키와 R/GA의 합작품이죠. 나이키 플러스로 디지털로의 전환을 모색한 뒤 본격적인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을 상징하는 제품/플랫폼입니다. 이 제품은 개개인의 운동 데이터를 측정해 모아주고 분석해주고 비교해줍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공유도 가능하게 하구요.

이런 개인화된 데이터가 쌓이면 다른 브랜드, 이를테면 아디다스나 푸마로의 전환이 쉬울까요? 경쟁사가 흉내쟁이가 쉽게 따라올 수 있을까요? (아~ 아디다스도 시도는 하고 있죠)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구축된 브랜드는 쉽게 전이될 수 없을테니까요.

사실은 그간 “계량화된 나”를 주제로 글을 작성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일부분을 사부작 공개해드리자면,

“Data 라는 단어가 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어로는 정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보다 세부적으로 나뉘면 크게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 첩보. 이 첩보는 그저 사실과 현상의 편린이다. 특별하지 않은 기록들의 나열로 이 자체로는 어떠한 의미나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첩보가 없다면 그 어떠한 것도 얻어낼 수 없다. 다시 영어로 변역하자면 raw data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과 소셜화(디지털 시대라는 표현이 둘 다를 아우룰 수 있을 것이다) 이 첩보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요즘 유행하는 용어 ‘빅 데이터’ 가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둘째, 정보. 정보는 첩보를 기반으로 가치판단을 가한 것이다. 이를테면 인천 영종도에 거주하는 36세 남자는 양치질을 일주일에 4번한다. 이것은 첩보이다. 여기에 이 남자는 평균에 비해 양치질을 덜 하고 있다. 는 정보인 것이다. 숫자와 그래프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실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잡초와 같은 것이 될 것이다.

셋째, 가치. 첩보가 정보가 되고 가치가 되는 과정은 마치 사막이나 바다에서 원유를 퍼내 다양한 종류의 기름과 화학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흡사하다. 그래서 21세기의 석유를 데이터라고 하는지도 모른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먼저 구슬을 모아야 한다. 그곳도 이왕이면 고르고 예쁜 것으로 보배를 만드는데 아무 구슬이나 사용할 순 없지 않은가!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기 전에 그에 대한 설계가 중요한 이유다. 꿰는 것이 바로 정보화이다.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분류하고 재가공해서 다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들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까지 제대로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보배는 가치. 최종적으로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가를 염두해주면서 데이터 수집과 설계 그리고 가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서두 부분인데, 아직 정리하는 단계가 부족함이 많습니다. 곧 사례들까지 모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이 세션의 동영상도 올라올텐데 꼭 살펴본 후 그 내용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다른 에이전시들이나 솔루션 회사들이 데이터 분석과 해석이라는 마이닝에 주목하고 있을 때 아이디어로까지 발전시켜야 한다는 화두가 잎서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세션이 과연 기대에 부응할지 ㅎㅎㅎ

아래의 링크에서 소개글을 보실 있습니다.

http://bit.ly/Mx48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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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지.
낮이 가장 긴 날
여러분의 즐거움도
가장 길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319번쨰 채용준 Dream

얼레벌레 300회를 넘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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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une, Chae: Creative Writer / Planner
Digital Innovation Team, Communication BU at SK marketing & company
E DigitalCD@sk.com | T @CHAEcopy | F /CHAEcopy| G +YongJune | t .Hack | W .WP | P pinit

소개 CHAEcopy
채카피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크리에이티브 혹은 혼자 중얼거림

2 Responses to 2012 Cannes 세미나에서 엿본 내일의 광고-3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 ss ng p eces는 Missing Pieces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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